한국에서 김치녀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

마니아노래 작성일 13.11.17 23: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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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슬 혹은 김치녀라는 단어가 있지요. 의미는 굳이 설명안해도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글재주가 없으니 서두는 각설하고 본론만 얘기하겠습니다.

 

 이게 단순히 욕하고 비판할 단어가 아니라 당연한 본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남/녀를 막론하고 배우자를 선택할때는 당연히 다양한 것들을 보게 되죠. 통상적으로 됨됨이라고 하는 것들에는 많은것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격,경제력,미래에 대한 비젼 등등.

 

 학생시절 들었던 강의인 '성의 진화'라는 수업이 생각이 났습니다.

 

 어떤 동물이건 남자보다 여자들이 위험에 대한 감지가 빠르고 보호본능이 강하다고. 그래서 부성보다는 모성이라는 힘이 강력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여자들이 남자들의 경제력을 제 1순위로 삼는 것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서 오는 자기방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자를 통하여 자신의 신분을 상승시키거나 혹은 유지시키며 나아가 자식들의 불안감까지 해소하려는 욕구가 있다고 봅니다. 유전자를 주는 남자입장과 달리 유전자를 받는 여자입장에서는 더 낳은 유전자를 받으려는 본능이 작용하는 거라고 말입니다. 가장 원초적으로 봤을 때 남자는 사정을 하고 바로 또 다른 사람에게 사정을 할 수 있지만, 여자의 경우 관계를 통해 수정이 되면 10달동안 다른 유전자로 대체하지 못하지요. 그러기에 남자들보다 관계에 대해서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는 것이구요.

 문명사회의 발달을 보면서 여성이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불안감을 느낄수록 자기방어 본능이 강하게 드러납니다. 그래서 좀더 안정적인 무언가를 찾게 되는 것이라고. 사실 한국사회에서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사회적/경제적으로 아직까지도 완전한 평등한 취급을 받고 있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여가부가 제발 일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그러한 것들이 소위 보슬이니 김치녀라는 워딩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얼마전까지 유행처럼 번진게 나이많은 남자와 나이어린 여자의 결혼이였죠. 어느정도 경제력이 입증된 남자와 건강한 어린여자와의 결혼이 마치 유행처럼 퍼졌죠. 왠지 우리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씁슬했습니다.

 

 쓸데없이 얘기가 길어지네요.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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