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에게 이번 세월호참사는 의도치 않은 것일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이 탐욕에 의한것으로 귀결되고 있다. 우리가 돈에 팔리지 않을 만한 명예를 가지지 못한 것은 계속 이런일이 생길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시스템구축, 법 제정, 온갖 예방책을 마련해도 이런 일은 계속 일어날것이다.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인데 자신이 가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있고 그것을 해결 해줄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때마다 또 사람들은 눈물을 흘릴것이고 누군가는 감옥에 들어가고 누군가는 사과를 할것이다. 죽는 것은 일반 국민이 될것이고 눈물 흘리는 사람도 국민이 될 것이라는 사실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다.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정치인들은 다시 활동을 재개할것이고 사람들은 이런저런 말들 후에 몇몇이 카메라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포승줄에 묶이는 것을 본 후에 잊혀질것이다. 시간이 흐른 후 기사 거리가 없는 기자들은 이 일을 이후의 대처 상황에 대해 리뷰를 할것이고 또 잊혀질것이다. 여전히 사람들은 가난하다고 생각할것이고 자신의 직위를 이용할것이고 감옥에 갈것이다. 사람들은 그런 직위를 갖기 위해 죽도록 공부를 할것이고 별일 없기를 바라며 하루를 살것이다.
정말 우리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에 관심이 없다. 오늘을 살기 바쁘고 내일 살 일이 걱정 스러운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다가 재수가 없으면 자신이 혹은 자신의 자식이 혹은 자신의 지인이 허무하게 죽는 것이다. 개인이 할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저들도 누군가의 부모일텐데 안타까운 점이 왜 없을까? 그렇지만 자신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일단은 살고 나야 그 다음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살짝 눈감아 버리면 만사가 오케이가 된다. 편하지 않는가? 그러니 아까운 시간 낭비하지 말고 그 시간에 무언가를 해서 자신을 위해 도모하라. 정치인들의 말에 귀를 귀울이지 말아라. 일단은 돈을 벌고 아파트를 하나 사고 아이들을 위해 교육시키고 자신의 노후를 걱정하라. 나라는 더 이상 나에게 관심이 없다. 그러다가 재수가 없으면 아이들이 죽을수도 있으니 종교를 하나 가져서 열심히 기도하라. 나에게 아무일 없기를빌어라. 그리고 아이가 죽어도 종교를 의지해서 슬픔에서 벗어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