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질 논란을 증폭시킨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교원단체가 한 목소리로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보수성향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인사청문회 과정을 지켜본 많은 국민과 현장의 교원들은 김 후보자가 공직수행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갖가지 논란에 대한 해명에도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며 "자진사퇴를 통해 평생 교육자와 학자로서 걸어온 명예를 지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보성향의 전교직원노동조합도 전날 논평에서 "'양파남'이라 불릴 정도로 끊임없이 나오는 의혹들이 청문회를 통해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음에도 김 후보자는 청문회 내내 변명과 둘러대기로 일관했다"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전교조는 "반성 없는 불통 자체인 김 후보자는 5.16 쿠데타를 불가피한 선택으로 규정하는 역사인식의 문제까지 다시 확인시켰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사퇴시키고 교육감 선거를 통해 드러난 국민의 여망을 실현할 균형 잡힌 인사를 발굴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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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사람들이야....
잘만 하면 촛불집회와 어버이 연합도 한목소리를 내는
시대가 올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