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을 통해 느낀점.

피오르네 작성일 14.09.25 15: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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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귀찮아졌고 저도 그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허허 고소한 그 친구도 참 대단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여러가지 느낀 점이 있네요.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또 혹시나 해서 제가 쓴 댓글을 죽 읽어봤습니다. 

어차피 위법성이 인정될 정도의 어휘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고소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지만

확실히 어른스럽지 못한점이 부끄럽네요.

누가 때쓴다고 어차피 당사자는 인정 못할거 뻔히 알면서 굳이 계속 같은 수준에서 진흙탕 싸움한것.

때쓰고 우기는 사람을 너무 싫어해서 굳이 보일 때마다 놀린 것들 보면 참... 어리구나 싶네요.

짜증나는 글에 대해서 받아친 것들 이지만 제 댓글만 모아놓고 보니 참 싸가지가 ㅋㅋㅋ

생각해보면 현실속의 나도 저렇겠구나 싶어요. 제가 현실에서도 말을 좀 막하는 경향이 있지요 ㅋㅋ

위법성이 있냐 없냐의 문제 보다는 이대로는 별로 '좋은 사람'이 아닐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모두 더 경각심을 가지고 글을 쓸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구요.

죽 보니까 어떤분은 재수없으면 벌금형이 나올 수 있으실것 같기도 하던데

자신을 돌아보고 좀 더 진중한 인간이 될 수 있는 기회라면 싼가격이기도 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앞으로 유치한 시비가 붙거나 답답한 사람을 볼 때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가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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