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콘서트에 대하여...

정경위원장 작성일 14.12.13 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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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종편을 재미있게 보는 나로서는... 

이러한 콘서트를 한다는 것도 최근에 알았고 뭐하는 무슨 내용의 콘서트인지도 몰랐는데.

이번 테러사건으로 좀 찾아보게 되었지. 

 

신은미라는 사람은 저서로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라는 책이 있있지. 

이것이 얼마나 훌륭한 책이냐면 2012년에 북한 여행기 인데..

이것이 무려 지난해 문체부의 우수문학도서로 선정이 되어 1200권이 도서관이나 복지기관으로 무료로 배포가 되었지. 

그리고 선정 이유에 대해서 '북한에 대하여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준다.'

라고 평가를 했지. 

 

통일부에서는 이러한 신씨를 인터넷 홍보영상으로 쓰이게 하지.. 

 

콘서트의 내용도 좀 살펴봐야 하겠지. 

종편에서는 '아해들도 핸펀을 들구 댕긴다.'등등으로 북한 아짐매들이 개갈구든데..

http://www.youtube.com/watch?v=BDj8-2KCu10 

http://www.youtube.com/watch?v=JNX3Kp3w2kg 

 

이거는 뭐.. 내가 이야기 하는 것 보다는 보는 사람마다 관점이 있으니까.. 

각자 알아서들 판단하기를 바라. 

 

솔직히 그래... 이러한 내용들이 과연 종북으로 바라볼수 있을까?

 

다음의 이야기로 넘어가보자.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0606 

이번 사건에서 충격적인 점은 오군이 폭탄을 던지기 전 남긴 말이다. 오군은 토크콘서트 도중 갑자기 일어나서 신은미씨에게 “북한이 지상낙원이라고 했습니까”라고 물었고, 신씨는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답했다. 그 뒤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북한은 지상낙원’이라는 말은 어디서 나온 말일까. <민중의 소리> 보도에 따르면 테러 이후 피해자 황선씨가 오군을 만났고 이 자리에서 황씨는 “나는 맹세코 ‘북한이 지상낙원’이라는 말을 입 밖에 꺼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신은미씨도 황씨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데, 이 말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그렇다면 과연 '북한이 최고다.'라는 말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이 발단이 참으로 기괴하지.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가서 사람을 죽인다고...

 

다음 기사 내용을 보자. 

태순 위즈덤센터 수석연구위원은 YTN라디오에 출연해 토크콘서트에 대해 이야기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신은미라는 사람은 재미교포, 미국국적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북한을 6차례 정도 탐방하고 여러 군데에서 ‘북한을 다녀왔더니 북한이 지상 낙원이더라’ 이런 말을 하더라. (중략) 북한이 그렇게 살기 좋은 지상낙원이고 인권에 아무 문제가 없다면 북한에 가서 이런 이야기하면 어떨까?”

이에 같이 출연한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북한은 지상낙원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냐. 그런 말 한 적 없다. 이야기 들어봤냐”고 하자 황 평론가는 “들어봤다” “다 자료로 나오고 중계방송도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자료와 중계방송은 찾을 수 없었다. 

황선?신은미 두 사람이 ‘북한은 지상낙원’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은 여기저기 등장한다. “신은미?황선씨는 이런 북한을 지상낙원 국가인 것처럼 호도하며 대한민국을 조롱하며 돌아다니고 있다”(성준경 정치평론가의 미디어펜 칼럼) “호남의 소년이 북한을 지상낙원이라고 호도하고 통진당 해산 심판에 영향을 끼치려는 종북 세력의 준동을 단신으로 저지시켰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종택 뉴스타운 객원논설위원)  

하지만 “북한은 지상낙원”이라는 황선?신은미 두 사람의 멘트를 따서 기사화하거나 인용한 보도는 없다. 두 사람이 한 말이 ‘북한은 지상낙원’이라고 말한 것과 다름없다는 식이다. 

어느새 두 사람의 콘서트는 ‘종북 콘서트’로, 황선?신은미 두 사람은 ‘종북 논란’을 불러일으킨 사람으로 규정된다. 언론에 등장하는 전문가들은 이들을 종북으로 규정하고 자극적인 말들을 쏟아냈다. 

“북한사회를 인권·복지국가인 것처럼 묘사했다”(22일자 TV조선) 
“찬양고무죄는 반국가단체나 지령을 받은 자를 찬양해야 하는 것인데 북한에서 개발한 맥주가 맛있다거나 북한에서는 산모를 비행기로 데리고 온다더라는 식의 표현으로 국가보안법을 교묘하게 빠져나갈 궁리를 했다”(21일자 TV조선 최단비 변호사)  

“그렇게 좋으면 북한으로 가시면 될 거 아닙니까”(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YTN 인터뷰) 

 

과연 종북이라는 것은 누가 만드는 것일까?

다음 기사를 한번 보자.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959

 이 사건은 전적으로 <조선일보>의 ‘깨춤’으로부터 시작됐다. 지난 11월 21일 <조선일보>의 1면과 14면에 난데없이 <서울 한복판 ‘從北 토크쇼’>란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조선일보> 기사에 나온 황선씨와 신은미씨의 발언은 담론의 시장에 나온다면 비판받을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 황선씨의 발언은 “미국이 독재자로 찍었다고 해서 주민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체 게바라, 호찌민, 마오쩌둥을 보면 알 수 있다"라고 말하는 등 편향적인 인식의 결이었고, 신은미씨의 발언은 "미국에서 왔다니까 '원수님 만나셔서 사진 한 장 찍으라'고 할 정도로 (김정은이) 친근한 지도자 같았다"며 "(우리나라는) 대통령님 만나려면 몇 개월씩이나 기다려도 못 만나는 그런 어려운 분"이라고 말하는 등 ‘자신에게 보여진 북한’을 지나치게 신뢰하는 모습이었다. ?

<조선일보>는 첫 보도 다음날인 22일자 사설 제목을 <서울 한복판서 北 찬양, 평양서 '南 칭찬' 한번 해보라>으로 달았다. <조선일보>는 “북한 주민 중 누군가가 평양 한복판에서 대한민국 체제와 인권을 옹호하는 행사를 가졌다면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서울에서는 이런 행사가 아무런 제약 없이 열리고 있다. 이 나라의 민주주의 제도를 종북(從北) 주장을 펴는 데까지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날 행사는 우리 내부 종북 집단의 병(病)적인 실태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사설을 마무리 지었다. ?

 

과연 종북이라는 것은 누가 만드는 것일까?

물론 황선 이 아줌마 문제가 많지. 정말로 많지. 

신은미 이 아줌마는 지 남편도 '꼴통'으로 인정한 아줌마이지.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그렇다 하더라도 이것이 이것을 과연 종북으로 바라볼수가 있을까?

아무것도 모르는 우물 속에 빠진 북한의 주민의 입장에서 이야기 한 거잖아?

분명 자신들도 북한이 자상낙원이라 인정을 하지도 않으며 그들이 위대한 지도자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아. 

단지 주민이 이야기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 

나도 처음에 '박근혜'가 당선이 되었을 때 세상이 좀더 활기차고 바뀔줄 알았지...

 

PS. 

쩝. 모르겠다.  

난 여전히 북한을 주적이라 인정하며 전작권 이양보다는 실리를 쫓는 것이 낫다고 여기며,

주한미군은 반드시 있어야 하며, 이석기를 미친듯이 까며, 이정희를 쌍욕하며, 임수정을 버리지 못하는 

문재인을 욕하기도 했지만..

종북... 

과연 이 테두리에서 왜 박근혜는 '북한 지도자에 대해서 긍정적 평가'를 해도 되고 

국민은 안되는가?

 

사상의 자유는 존중을 받아야 한다. 

다만 그 행동의 표출시에는 그에 따른 제재를 받으면 된다. 

그러나 이것이 그러한 제재를 받을 만한 일이었나?

침소봉대 된건 아닐까?

 

과연 종북에 대하여 욕하는 사람들은 제대로 알고 하는 소리일까?

과연 종북에 대하여 두둔하는 사람들은 제대로 알고 하는 소리일까?

 

판단은 개인의 사상과 신념에 맞기도록 하죠. 

 

설마 나에게도 종북 논란이 있을 지 모르니...

이석기 이정희 황선 신은미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방상훈 홍석현 김재호 개꺡끼!! 개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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