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언뜻 정경사를 들러 제목을 봤는데요.
김대중이 어떻네 노무현이 어떻네 지긋지긋하네요.
박정희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나름대로 역사의 한획을 긋고.
박정희의 결과내기, 김대중의 민주화항쟁 노무현의 새시대를 위한 권위내리기 등등 팬층이 두터운것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다 죽은 귀신들일 뿐입니다.
지금 메르스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구요.
노인은 자살로 내몰리고 있고, 청년층은 일할곳이 없어서 좋은 두뇌를 써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커지면서 현대차도 고생하고 있고, 일본-중국이 모두 강해지는 와중에 우리만 경제가 후퇴하고 있죠.
아버지의 명퇴가 걱정이고, 동생 대학이 걱정이고, 저 자신도 회사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죠. 나이가 먹으면 누가 절 지켜줄지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이야기를 하기도 바쁩니다.
죽은 귀신들이 옳았네 그르네는 "그들만의 리그"일뿐이구요.
이곳이 산 사람들을 위한 공간인지 저승사람들을 위한 공간인지 모르겠군요.
저에겐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변호인"이 필요합니다.
죽은자 따위 아무래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