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사를 보며.

할마음 작성일 15.11.07 22:37:06
댓글 18조회 1,293추천 2

정치라는 것은 "까야하는 대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놀이터군요.

잘못을 한 쪽이든, 그 잘못을 지적하는 쪽이든.

 

새누리의 누군가가 잘못하면 새누리 전체를 욕하는 사람의 시대.

민통당의 누군가가 잘못하면 민통당(경우에 따라 야권 전체)를 욕하는 사람의 시대가 와서.

 

무의미한 말만 주고니 받거니 그들만의 리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해관계가 있는 소수의 사람들이 물어다주는 정보에.

관심이 있는... 숫자는 많지는 않지만 적지도 않은 사람들이 흥분하고.

 

그들이 저마다 되는대로 마구 화내는 모습을 지켜보는것이 일반인의 입장이겠군요.

개중에는 역사교과서라던가 단통법같은 매우 중요한 화제들도 포함되지만.

 

결국 어차피 노무현 때문이고

어차피 이명박근혜 때문이라는 말을 듣는것 외엔 아무것도 없는 놀이라는것.

 

상대를 빨갱이로 잘 만들고, 상대를 일베충으로 잘 만드는 사람.

그리고 자기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뒤로 숨어버리는 사람들이 승리하는 비겁자들의 놀이라는 점.

실제로 행동하는 사람들은 만신창이가 되고, 

뒤에서 응원하는 척하지만 사람들은 조금만 이해관계가 뒤틀어져버리면 모두 말없이 사라져버리는 곳.

 

정치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부분을 명심하고 기억해서

참정권과 표현의 자유가,

의외로 어마어마한 책임이 따르고, 자신에게는 대체로 손해만 된다는 것을 기억하여.

주의깊게 사람들의 말을 듣고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할때는 좀더 조심스럽게 하는것을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할마음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