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 인류가 나타나고 수렵, 농업혁명을 거쳐 현대 까지 늘 우린 지배계급 사회였다

다행히 지금은 대다수의 국가에서 합법적으로 노예제도는 금하고 있다 (임금 노동자 라는 새로운 농노시스템은 있다)

약자라는 불합리와 서러움이 쌓이고 쌓여 지금 me too 나도 불합리를 폭로하며 세상의 정의를 세우고자 한다

용기 있으며 훌륭하다 단 지금 이게 사회적 불합리가 아닌 여성을 중심으로 된 성희롱 부분에 조명된것에 대한 우려다

이 우려는 권력자들의 옹호하려는게 아니다 분명 잘못한것에는 책임을 져야하며 일벌백계 함이 옳다 

단 여성중심 성희롱적 me too 는  불분명한 증거 들로 이루어짐에 있다 피해자의 목소리에 대부분 의지하며

본인이 진실이 아님을 해명해야 하는게 문제다 각종 사회적 비리와 흔히 말하는 적폐에는 적어도 증거란게

충분히 존재한다 그 증거를 중심으로 판단하여 처벌해야 한다

앞서 말했듯 현재 me too 운동은 여성들의 그동안의 억압(?)이 표출되어 공인을 타겟으로

정확하지 않은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 증거가 없거나 부족해 우기는식의 주장을 하면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

피의자(?)가 스스로 증거를 찾고 해명해서 무고란게 밝혀졌을때 '아님 말고' 가 되어

버린다면 이걸 어찌 me too라 할 수 있을까 ? 

me too 운동은 구조가 매우 빈약하다 사회적 약자가 강자에 대한 저항이 아닌 또다른 강자가 약자에 대한 폭력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me too대상된 사람들은 대부분 공인이다 그들은 인기를 끌며 먹고산다 때문에  

그 이미지에 흠짓을 내면 쉽게 무너져내린다 전에 DJ DOC의 멤버중 하나가 전멤버 

깍아내렸다가 그게 이슈가 되서 방송자진하차 했던걸 봤다 내 전친구 뒷담화 깠다고 회사에서 쫒겨난다라 .. ? 

이런곳이다 얼마나 취약한가 ? 얼핏 다윗과 골리앗 싸움같지만 다윗은 돌팔매가 아닌 38구경 총을 쏘는거다 

골리앗 배떼기에 철판깔지 않는이상 죽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 

잘못이 있다면 총으로 쏘든 돌팔매 질하며 그 돌이 무덤을 쌓게해도 된다

헌데 진짜가 다윗이 아닌 38구경 권총을 든 작은사람이 골리앗 이라며 키큰을 쏘는 격이라면 ?

그래서 me too 운동이 불편하다 

사실 일도 마찬가지다 시장(사회) 이란게 깨끗한 물처럼 맑지만은 않다 꺠끗한 물처럼 맑은게 어항 이라면

시장은 연못 생태계와 같다 물은 적당히 흐리고 그안에 붕어, 미꾸라지, 개구리, 소금쟁이, 물방개 장구벌레등

온갖 생물이 서로 먹고 먹히는 그런 생태계가 시장(사회)이다

이 시장(사회)에서 단순히 물을 맑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는게 옳을까 ? 오히려 생태계를 파괴하는 황소개구리

같은 녀석을 잡아내는게 옳을까 ? 

혹 내가하는말이, 잘못된걸 잡자는데 무슨 어항과 연못타령이냐 ? 어항쪽이 더 물고기 잘살지 않냐 ?

라고 말할 수 있겠다 쉽게 어항은 돈이 들고 손도 많이간다 그래야 물고기가 살수 있다

우리나라가 그 어항을 만들고 유지할 돈이 있을까 ? 라는 의문을 더하면 이내 어항론은 너무 좋지만

현실 불가능한 이야기가 된다 결국 우린 적어도 지금은 연못에서 살 수 밖에 없다 이게 현실에 가깝다

처음에 한말을 이어보자 현생인류가 태어난 이후 우린 한번도 계급사회에서 벗어난적이 없다

적어도 지금까진 없다 다행히 그동안 싸우고 싸워 하나, 둘 씩 이뤄낸게 지금의 모습이다 불평등 불합리가 있다면

그래 그게 정의롭지 못하고 충분히 내게 확신이 있다면 싸우자 단 목숨을 걸고 싸우자 아님 말고 이런거 말고

진짜 죽을 수 있다 죽는다 라는 생각으로 싸우자 우리가 싸우려는 자들은 그렇게 싸우고 올라간 자들이다

가끔 세습받은 사람들 이야기 하면서 불합리와 불공평을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우리같은 선수들은 그 아버지가 계실때 까진 상당히 호의적이다 그의 아버지는 실력자며 스스로 그자리로 올라간 

분들이니깐 그런데 아버지가 안계시면 어떻게 될까 ? 라이온킹 처럼 심바가 삼촌을 피해 멧돼지, 미어캣 과 

파티맺어 왕의 귀환하는건 만화에서만 나오는 이야기다

끝으로 이번 me too 계기로 사회가 조금더 정의로워 짐은 좋다 하지만  안그래도 위에서 사다리 안내려주는 

시대에 남은 사다리 마저 끊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 나도 친인척을 고용해야 하나 라고 생각들 정도다 

똑똑한 친구들은 이때가 기회임을 알고 더 치고 나가겠지

*읽던 책의 영향으로 문체가 복잡해 져서 퇴고했다 (그 냥반이 정말 글을 꼬아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