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같은 대혼란은 선관위의 어이없는 일처리 때문.
6시 일반투표자 종료후 확진자만 따로 1시간을 했다면
이런 소란은 생기지도 않았을 일.
근데 그럴 경우 인건비 + 모든 인원 방호장비 비용 등
추가비용이 226억이 더 들어간다는 이유로
사전투표는 같은 시간대에 동선만 분리해서 투표시키는
방법으로 예선을 최대한 줄이려는 방법으로 시도.
문제는 사전 투표율 예측 대실패,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들이 얼마나 오겠음?)
제대로된 시뮬레이션 없이 이렇게 하면 된다는 식의
안일한 탁상행정의 시너지로 인한
대혼란 + 추후 부정선거에 대한 분쟁거리 제공.
하다못해 확진자 전용 투표함이라도 설치했어야 하거늘
꼴에 1투표소에 1투표함이 법이라는 이유로 안 함.
(그럼 투표자가 직접 넣어야 한다는 법은 왜 무시?)
거기까지 온 확진자들은 내가 투표한 용지가
투표함이 아니라 쇼핑백, 플라스틱 바구니,
선거진행요원의 주머니 등에 들어간다면 쌍욕나오게 됨.
관리 인원마저 적게 배치해서 진행시간마저 딜레이.
아직은 추운 3월 초에 환자들이 밖에서 달달 떨어야
했으니 사람들의 불평불만이 터져나오는 게 당연.
2년 전 총선 때 찬사받던 선관위가 가장 중요하다는
대선에서 60년을 후퇴하는 기적을 보임.
이번 선거 끝나면 누가 이기든지 반드시 나올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역풍은 어케 감당하려는지….
더구나 이런 초박빙이라는 선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