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개들은 독성이 알려진 야채외에 다양한 야채를 먹어도 되며 건강에도 좋습니다.
야생에서 개과의 동물은 사냥한 초식동물의 소화기에 남아있는 소화된 과일과 야채를 먹었습니다.
약초를 먹어 스스로 질병을 치료하고 자신들의 면역시스템을 향상시키며 진화해 왔거든요.

또한 야채는 가능한 유기농으로 재배하여 즉시 수확한 신선한 제품이 최고입니다.
신선한 야채는 통조림이나 냉동야채보다 더 많은 비타민을 포함하고 있거든요.
만약 신선야채를 구할 수 없다면 통조림보다는 비타민과 미네랄함량이 높은 냉동야채를 구입하세요.
간혹 통조림 야채를 구입해야 한다면, 반드시 소금이 들어있지 않은 종류를 선택해 주세요.

* 당근 - 채소의 왕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삶은 다음 다지거나 믹서로 갈아서 다른 음식과 섞어 주셔도 되고 간식으로 주셔도 잘 먹어요.

* 얌과 고구마 - 지나치게 달고 탄수화물이 많지만 좋은 음식입니다.
껍질째 주는 것이 영양공급에 좋지만 간혹 껍질을 안 먹는 애견들에게는 벗겨서 주세요.

* 녹색 콩류(강낭콩, 완두콩) - 칼슘, 칼륨, 마그네슘 및 다른 영양소가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원입니다.
많이 주시면 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적절하게 주시거나 두부를 익혀서 주셔도 됩니다.

* 브로콜리 - 비타민 C, 베타 카로틴, 엽산, 칼슘, 섬유소가 압축되어 있어 좋은 음식입니다.
장을 깨끗하게 해주는 장수식품이지만 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니 많은 양은 주지 마세요.

* 꽃 양배추, 양배추, 양상추 - 비타민이 풍부하며 소화기와 피부에 좋습니다.
단, 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니 많이 주지 마세요.

* 시금치 - 두 배나 많은 철분, 식이섬유, 칼슘, 칼륨과 비타민 A, B6와 k의 좋은 공급원입니다.
항산화성분이 가득한 야채이지만 가스를 발생시키므로 많이 주지 마세요.

* 마늘 - 강아지 급여에 있어 찬반논란이 많은 식품입니다.
특히 생마늘은 문제가 크지만 익힌 마늘 한 두 쪽 정도는 좋다고 하는 의견이 많습니다.
천연구충제라는 명목으로 강아지에게 먹이는 애견가들도 계시거든요.

하루 1/2- 1/4쪽의 마늘은 우수한 칼륨, 셀레늄, 아연, 비타민C의 공급원으로 항산화효과가 뛰어나고,
세균과 곰팡이의 증식을 억제하며 혈압을 안정시켜 주고 구충 및 면역체계를 강화해 준다는 주장도 있거든요.

반면 [개 고양이 사료의 진실]에 인용된 국립동물독극물규제센터의 경고에 따르면,
마늘은 적혈구에 해를 끼치는 이황화물로 알려진 황 합성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먹이지 말라고 합니다.

* 옥수수 - 신선한 옥수수는 좋지만 옥수수 속대는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검은깨 - 피부에 좋은 식물성지방산이 많아 사람은 물론 강아지에게도 좋은 음식입니다.
살짝 볶은 후 믹서로 갈아 사료에 한 스푼씩 뿌려주면 고소한 향이 나서 아주 좋아합니다.

* 셀러리 - 칼슘, 칼륨, 인, 나트륨, 철분과 비타민 A, B, C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절염을 앓는 개에게 좋다고 합니다.

* 오이 - 칼륨이 풍부해서 치아와 뼈에 좋다고 합니다.

* 호박 - 야채중에서는 녹말 함량이 가장 많고 감자, 고구마, 콩에 이어 칼로리가 높습니다.
특히 우수한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개가 설사나 변비일 때 먹이면 좋습니다.

* 파슬리 - 알레르기 증상을 줄이고 신장기능을 도와 줍니다.

* 케일 - 항산화성분이 많으며 알레르기 증상을 줄여 줍니다.

* 알팔파 - 비타민 K, B, 파이토뉴트리언트(식물성 생리활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 감자 -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정도가 쌀이나 밀보다 작기 때문에 건강에 좋은 탄수화물입니다.
다만 생감자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요리해서 먹여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피망(파프리카) - 항암식품으로 면역강화에 좋은 식품입니다.
무엇보다도 개에게 안전한 식품이며 어떤 독성이나 중독의 위험이 없습니다.

* 표고, 팽이, 잎새 버섯류 - 다양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는 좋은 음식이니 조금식 섞어 주세요.
일부 버섯류가 강아지에게 좋지 않다고 주장하는 글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기타 양파, 부추, 파등 독성이 널리 알려진 종류를 제외한 다른 야채는 소량 주시면 괜찮습니다.

야채를 요리할 때는 익힌 다음에 잘게 다지거나 믹서기에 갈아서 퓨레처럼 만들어 주세요.
개들은 짧은 소화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화가 쉽도록 익혀서 주는 것이 가장 좋아요.

또한 야채는 생으로 그냥 먹일 수도 있고 삶아서 먹일 수도 있지만 절대 과량은 주지 마세요.
음식을 요리할 때 간하기 전에 강아지용으로 일정분량을 남겨 두면 요리해 주기에 아주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