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전하는 두가지 신종사기 수법

가자서 작성일 12.08.01 19:56:51
댓글 8조회 6,970추천 13

경찰관이 전하는 두가지 신종사기 수법

 

안녕하세요, 저는 충남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근무하는 경찰관입니다.

 

최근 신종사기수법이 성행하고 있어,

도민 여러분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급하게 작성하여 올려드립니다.



1. 정체불명의 거액이 내 통장에 입금, 그러나...


 

어느날 나의 통장에 알 수 없는 많은 금액이 입금됩니다.

그리고는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자기 실수로 입금이 잘못되었다고 알려주는 계좌로 다시 보내달라고 합니다.
절대로 보내주시면 안됩니다.

해당은행이나 경찰서에 바로 신고하셔야 합니다.
개인정보를 캐내어 인터넷으로 나의 명의로 대출한 돈이 통장에 입금된 것입니다.

통장으로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주시면 그순간 나는... ..

그럼 아무것도 몰랐던 나는 고스란히 내 명의로 대출이 된 것이기 때문에
쓰지도 않은 돈을 갚아야 합니다.


실제로 2011년 12월경 A씨는 어느 한 남성으로부터 

"계좌이체를 실수하여 송금하였으니 다시 송금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A씨는 전혀 의심치 않고 '계좌이체 잘못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통장으로 입금된 약 2000여만원을 4회에 걸쳐 은행 ATM기를 통해 송금했다.

이에 수상하다고 여긴 은행 직원이 자초지종을 들어보고 통장을 확인해 보니

전화금융사기임을 알아챘으나, 이미 계좌이체는 완료된 상태였다.


새로운 수법의 금융사기에 A씨 뿐 만 아니라, 해당 은행 직원들 모두가 놀랐다.

다행히 출금 되지 않아 은행 관계자의 발빠른 대처로 지급정지를 신청하고,

경찰서에 신고하여 A씨는 송금액 전부를 환부 받을 수 있었다.


위 사례는 2012. 7. 31. 아침에 농협충남본부 영업팀으로부터 확인한 내용입니다.

한편, 올해 4월부터는 금융감독원에서 300만원 이상 카드론신청시 신청후 2시간 경과 후

대출이 이루어지며, 300만원 이상 계좌이체시 받은 사람은 10분이 지난 후에서야

돈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여 전해주었습니다. 


조심하시고 꼭 잊지마세요.
가까운 지인들에게 알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십시요.




 

2. 문자메세지로 온 유료앱 링크, 다운받는 순간 소액결제...

I'm reading a bible verse on my phone and want to share it with you : www.~~~" 
로 시작하는 문자의 마지막 부분에 www.~~이하로 유료앱을 링크걸어 불특정 다수인에게 발송합니다.


받는 이는 위 유료앱을 다운받음과 동시에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소액결제가 이루어지도록 파일안에 코드를 심어넣아, 이를 다운받은 자들에게 통신요금이 부과되도록 하는 신종사기 수법입니다.


이  내용은 금일(2012. 7. 31.) 아침에 통신사에 먼저 확인한 결과 피해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개인이 가입하는 것이라서 통신사는 막을 수 없다고 합니다.


도민 여러분, 피해 입지 않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가자서의 최근 게시물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