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펑황넷〕
중국의 미인대회가 추녀 선발대회로 비난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한 미인대회에서 평범한 수준에도 못 미치는 외모의 여성들을 선발해 다시 비난을 받고 있다.
9일 펑황넷(鳳凰網)은 후베이성(湖北省)의 미스 비키니 예선전 우승자들의 외모에 대해 혹평했다.
과거 산둥미녀대회나 충칭미녀대회 등에서 비난 받았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추녀를 뽑았다는 게 펑황넷의 평가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 역시 "이번엔 아주 중국 미녀의 정의를 확실히 내리는 구나"라며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다.
웨이보와 온라인에서는 이번에 뽑힌 세 명의 미녀에 대해 '구미호'라는 말이 파다하게 퍼졌다. 한 여성 네티즌은 "후베이 여성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줄 정도의 수준이다"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