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소에 제 생활반경 안에 있는 것들은 좀 정리벽같은게 있긴 한데..
뭐, 딱히 심하다고 생각한적은 없습니다..
보통 정리벽은 있지 않나요?
책상위에 딱 내가 항상 해놓던대로 정리 안되있으면 치우고..
반듯하게 냅누고...
주방에 컵같은거 손잡히 오른쪽으로 오게 돌려놓는다거나..;ㅅ;;
잡화 바구니안에 사무용품 같은 것들 큰건 뒤로 작은건 앞으로 줄세워 두고 보기좋게.. 뭐 그정돈데요;;
근데 바로 어제 친구가, 제가 스맛폰 만지는걸 보고 왜그러냐고 물어서요;;
갤스 쓰는데, 게임이나, 카톡이나 이런거 한번 실행하고 나서 폰 끄기 전에..
꼭 작업관리자 들어가서 실행목록 싹 모두종료 하고 렘관리 들어가서 메모리 정리 꼭 누르고 끄거든요.
니 그러는거 몇번 봤는데 왜그러냐고 정신병자냐고 그러는데 ㅡ ㅡ;;
첨엔 무슨 이런게 정신병이냐고 별 생각없이 대꾸 하다가;;
지금 책상앞에서 생각해보다 보니까 내가 좀 심한건가 싶기도 하고..
딱히 주변사람한테 피해주는건 아니니까, 그리고 이런 가벼운(?) 강박은 오히려 약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아닌가요??.....앞으로 더 심해진다거나 그렇게 될 수도 있는건가요?
제 경우엔 이런 습관이 군대 다녀와서부터 생긴 것 같긴 한데..
고민아닌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