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라환공' 님 보세요.

maxoop 작성일 13.01.28 15: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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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을 알려드릴께요.

1. 모든 남녀관계는 시너지 효과가 있기 마련입니다.
   동성애자가 아닌 이성애자들은 서로 만나면 후끈한 분위기가 연출되는거죠.
   대놓고 육체적인 끌림이 있지 않아도 서로 같은 장소에 있는 것 만으로도 재미가 나기 마련입니다.
   그게 애인 관계가 아닌 친구, 선후배 등등 뭐가 되었든지 말이죠.
   그래서 남자들끼리 여자들끼리 있는 것 보다는 이성들이 함께 모여있는 것이 훨씬 분위기가 좋은거죠.

 

 

2. 따라서 카톡으로 아는 이성들끼리 즐겁게 농담 따먹기 하는 건???
   이건 여친의 잘못이 아닙니다. 충분히 그럴수 있는 겁니다.
   당근 이성들끼리 무언갈 하는 것이 더욱더 재미지기 마련이니까요.
   그것 자체는 신경이 쓰이고 질투가 날지언정..........  절대로 님이 상관할 바는 아닙니다.
   오히려 이 정도의 자극은 남녀관계를 더욱 불타오르게 하는 좋은 효과도 있을 수 있지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연락만 하고 지내는 건 아무런 문제가 아닙니다.

 

 

3. 진짜 문제는 말이죠....   그 아는 오빠랑 님의 여친이 따로 만납니까?
   이건 문제입니다.
   따로 가끔, 혹은 자주 만나는 사이라면 이건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 하죠.

   다른 분들이 
   사랑하는 사이면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둥...  정말 님을 좋아하면 여친이라면 그러지 않을거라는 둥의 말은??
   틀린말은 아니지만 남녀관계의 정확한 답이 아닙니다.

   정답은 말이죠,
   님의 여친과 그 아는 오빠가 따로 만나는 사이냐는 겁니다.
   만약 그렇다면 이건 문제가 심각한 겁니다. 아시겠나요?

 

 

4. 대부분의 사람들은 애인이 아닌 이성과 따로 만나도 엇나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서로 친하고 죽이 잘맞는 사이라면???   서로서로  '애인놀이' 를 하기 마련입니다.
   왜냐??   바로 1번의 이유 때문이죠. 남녀는 만나면 스파크가 튀기 마련인데.... 서로 친하고 죽도 잘맞는다? 

   그렇다면 130% 서로 '애인놀이'  하기 마련입니다.

   분명하게 알아두세요.
   '애인놀이' 는 바람피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알콩달콩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뿐이니까요.
   하지만.........  바람피는 것에 준하는 아주 나쁜 짓입니다. 이걸 아셔야 합니다.

   서로 만나서 나쁜 짓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욕을 먹어야 하느냐??
   바로 '애인놀이' 를 하는 그 행위를......
   애인인 님 앞에서는 절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죠.
   이해가 되시나요?
   자신의 애인에게는 보여줄 수 없는 행동이며, 자신의 애인이 없을 때만 할 수 있는 행동이 바로
   '애인놀이' 입니다.

   서로 손을 잡거나 키스를 하거나 잠자리를 하지 않을 뿐이지..............
   '애인놀이' 는 분명히 '감정적인 바람피기'  입니다.
   그리고 그걸 용인해달라고 하는 것도 '애인놀이' 에 길들여진 사람의 과도한 욕심일 뿐입니다.

   애인이 생겼다면 다른 사람과의 '애인놀이'  는 그만둬야 합니다.

   (물론 님의 여친이 따로 그 '아는 오빠' 를 만나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 여기에 헤당되지는 않겠지요)

 

 

5. 내 애인과 아주 친하게 지내는 다른 이성이 있다.  ->  뭐라 할 껀덕지가 없습니다.
   카톡으로 페이스북 등으로 온라인에서 친하게 지낸다?  -> 이것도 뭐라 할 껀덕지가 없습니다.
   그런데 가끔 혹은 자주 오프라인에서 만난다?  -> 이건.......... 분명히 하지 말라고 해야 합니다.
   이게 바로 정답입니다.

   만약 님의 여친이 3번째 케이스 이라고 칩시다.

   그런데 님이 접고 들어간다는 건???
   님이 애인으로서의 권리를 포기한다는 말이나 똑같은 겁니다.  아주아주 비굴한 겁니다.

   흔히들 착각을 하는 것이 이성친구와의 관계가 돈독한 것을 쿨하게 여긴다는 건데요.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냥 저냥 이성친구 는 쿨하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질투가 나더라도 말이죠.

 

   하지만????????????
   '죽이 잘맞고 아주 친한 이성친구' 는 절대로 쿨하게 넘어가면 안되는 겁니다. 이건 '전세계 공통'  입니다.
   또한 그들이 따로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것은 더더욱 쿨하게 넘어가도 안됩니다. 이것 또한 '전세계 공통'  입니다.
   내 애인이 바람을 필까봐???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건 진짜 이유가 아닙니다.
   아주 친한 이성친구와.....  온라인, 오프라인 통해서 하는 '애인놀이' 를......
   님 앞에서는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님 면전에서, 님 면전에서, 님 면전에서, 님 면전에서, 님 면전에서.....
   온라인, 오프라인 을 통해서 님 애인과 친하고 잘 통하는 이성과 서로 '애인놀이' 를 한다면????
   그리고 님의 여친이 그 행동을 포기할 수 없다고 한다면????
   그걸 바로 '정서적 양다리'  라고 하는 겁니다.
   그걸 바로 '정서적 양다리'  라고 하는 겁니다.

 

   제 글을 잘 읽으시고, 이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집고 넘어가세요.
   님은 제 생각에는 노예나 세컨드가 아닐겁니다. 분명히 님의 여친은 님을 사랑한다고 했으니까요.

   그리고 님 여친의 이 말은 거의 100% 거짓이 아닐겁니다.

 

   하지만~!!! 잘 기억해 두세요~!!!
   님의 여친과 잘통하고 죽이 잘맞는 그 '아는 오빠'  와의 카톡의 내용을 님에게 보이는 것을 그닥으로 생각하거나,
   그 '아는 오빠'  와 온라인을 넘어서 오프라인에서 조차 만나고 하는 사이라면,
   님의 여친은???  '정서적 양다리'  를 걸치고 있는 겁니다.
   그 '아는 오빠'  가 세컨드라는 거지요.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참고 넘기실 건가요?
   '그래도 나는 퍼스트이고, 정실이고, 첫번째이니 뭐 괜찮지 않을까?"
   하면서 님 여친의  '정서적 양다리'  를 쉽게 묵인하실 건가요?
   이건 아주 아주 비겁한 행동입니다.

 

 

 

  6. 여기까지 쓰고 보니 제가 아주 비겁한 행동을 했군요.

    젊은 분에게 마지막으로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럼 현실적인 해결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싱글일때는 '애인놀이'  할 수 있습니다. 그맛에 애인이 아닌 이성친구들을 만나는 거니까요.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애인이 생겼다고 해서 그전까지 이어오던 '애인놀이' 상대를 쉽게 내칠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즉각적으로 행동을 해버리면 아는 지인들 사이에서 자신의 평판이 형편없이 떨어지기 마련이니까요.

    따라서 아무리 '정서적 양다리'  라고 할지라도 그 행동에 대해서 매몰차게 몰아세울수는 없습니다.

    그랬다가는 싸움만 커지고 서로의 감정의 골만 깊어지기 십상이죠.

    님의 여친은 님보다 그 '아는 오빠' 와의 역사가 더 길다는 걸 잊지 마십시요.

    그런 관계는 님이 아무리 애인이라고 할지라도 쉽게 역전되지 않습니다.

    분명히 님 여친이 사랑하는 건 님이지만, 더 친한 건 그 '아는 오빠' 라는 겁니다.

    따라서 어차피 님 여친은 님의 것이니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접근해야 합니다.

 

    위 12345번의 내용을 잘 이해하셨다면 이렇게 행동하시면 됩니다.

    - 그 아는 오빠와의 모든 컨택에 제대로 반응하십시요. 나는 기분이 나쁘다. 좋지 않다 라는 걸 확실히 알려줘야 합니다.

      단....  너무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시면 곤란합니다. 그럼 반발만 커질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짚어드렸지만 여친의 입장이라는 것도 있는 거니까요

      최대한 차분하고 이쁜 말로 애둘러서 말해야 합니다.

      여자들은 남자보다 감수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같은 말도 이쁘게 말해줘야 수긍하고 알아먹습니다.

      특히나 자신을 사랑한다고 했던 남자가 심한말로 몰아세우는 걸 잘 받아들이지 못하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증거라고 까지 확대해석하는 것이 대부분의 여자입니다.

 

    - 너를 내가 못믿어서가 아니고,

     그 '아는 오빠' 를 못믿어서(자기가 아는 사람 욕하면 아무도 안좋아합니다)도 아니야.

      다만....... 내가 너무 질투가 난다. 너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질투가 나는 걸 어쩌겠어. 그치?

      니가 나만을 사랑한다는 말을 나는 믿는다.

      하지만 그 '아는 오빠' 랑 지금처럼 너무너무 친하게는 지내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가 가는 커뮤니티에 고민글을 올려봤는데......

      세상에 그 어떤 남자도 '내 애인과 너무너무 친하게 지내는 이성친구' 는 모두 못참아 주겠다고 하더라고.

      이건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공통이라고까지 하더라.

      그러니깐~!!!  너무 갑자기는 아니더라도.......

      너의 마음속에서 나에 대한 마음이 커지는 바로 그 만큼씩 만이라도,

     그렇게 천천히 조금씩 그 '아는 오빠' 를 멀리해주면 안되겠니?

      응? 응?  세계 공통이라잖아 ^^ 응? 응?

 

      라는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야 님도 편해지고, 님의 여친도 님에게 더 집중하게 될것이고,

      그 '아는 오빠'  도 남의 여친한테 덜 신경쓰고 자기 청춘사업에 매진할 수 있을 겁니다.

 

      바로 모두가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길인거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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