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야구가 세계를 호령한다라고 예기를 했죠.

맞습니다.  우리나라 야구저변을 비교할땐 대단한 나라임엔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번 WBC의 대한민국 플레이를 보면 매번 야구전문가들이

이야기했던 부분 그 숙제를 다시 떠안고 귀국하는 그런 모양새가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나라의 치명적인 문제점이 뭘까요?

바로 주루플레이에 대한 센스입니다.  이번에도 점수를 낼 수 있었던 상황에서

엉뚱한 주루플레이로 인해서 점수 날 수 있던 상황에서도 낼 수 없었던 것이 질수밖에

없던 상황을 만들어버렸죠.

그리고 수비력 역시 문제점으로 드러났습니다.  뼈아픈 실책으로 인해

네덜란드에게 그만 완봉패라는 굴욕을 받았죠.

총체적인 우리나라 야구의 문제점은 비단 현재형이 아닌 미래형입니다.

학교야구는

기피 포지션에 사람이 없어서 외야 전문이 포수를 보고 유격수는 돌아가면서 하며

특정포지션에만 사람이 몰려 지금 대한민국 야구의 내적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죠.

역시나 우리나라 야구미래인 고교야구에선 여전히 주루플레이와 일부 포지션의 비

전문화로 인한 수비실책등으로 인하여 청소년 국가대표가 엄청난 차이로 져버린

사태도 벌어졌습니다.  그 모습은 이번 WBC의 네덜란드전에서 바로 보였습니다.

확실히 우리나라 야구의 약방문이 되어버린 이번 WBC

얼마나 좋은 약이 될지 아니면 여전히 이대로 그 문제점을 안고 갈지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