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아베내각 출범 당시 가장 유력한 외무상 후보였던 가와구치 요리코 자민당 참의원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일본군 강제동원 위안부의 존재자체를 부정한 정치인들을 강하게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쟁에서 여성이 필수적이었다는 생각은 여성을 물건 취급하는 것이며, 여성의 인권을 부정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며 슬픈 발언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여성인 자신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겠지만, 자신이 과거 외무상을 지내면서 동북아시아 외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 이들의 망언으로 인해 모두 물거품이 된 것을 안타까워해서 한 말일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지난해 아베내각에 외무상으로 발탁되지 않는 것도 이러한 역사인식의 차이 때문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베내각은 상식적인 역사인식을 하는 것을 용납할수 없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