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대 두산 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
막상 뚜겅을 여니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 종료 이후에 실망한 팬들이 예매표 환불한게 3천5백표나 됩니다.
결국 3차전엔 관중석이 눈에 띄게 비었죠.
대부분 살떨리는 1점차 승부로 끝이 났고 3차전 모두 끝내기 안타로 종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관전하는 팬들은 조금씩 싸늘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이없는 주루사, 감독의 초보적인 용병술, 지나치게 많은 수의 에러..
이것은 한국프로야구 초반 프로야구의 수준이 떨어졌다며 외면하던 시절의 그 플레이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특히 어제 열린 3차전은 졸전 그 자체였습니다. 그로 인해 3시간 전에 충분히 끝났을 경기가
4시간 40분이라는 지리한 승부 그 자체였죠.
뭐를 예를 들까요? 네 도전 천곡이란 예능프로그램이 있죠.
두 경쟁자가 나와서 렌덤 번호 선택해서 부르는데 두 팀이 노래를 잘 불러서 장기전을
하는게 아니라 가사를 자꾸 틀려서 장기전 가는 모양과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럼 보는 시청자들은 짜증이 날겁니다.
바로 이런 행동을 넥센과 두산 팀이 저지르고 있는 겁니다. 단언컨데 다음 경기에서
이런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프로야구의 내년 시즌 흥행보장을 할 수 있을까요?
올해의 관중보다도 더 줄어들 것입니다.
오늘 경기는 제가 안좋은 평을 하면서 과격한 평을 쓸것 같아서 각각 선수들에 대한
평은 자제를 했습니다.
그러나 양팀 통틀어서 가장 문제점 있는 선수는 넥센의 강정호 선수로군요.
이 선수가 맥을 끊어버린 것이 한 두번이 아니니까요. 두선 김현수는 봉인을 깨서
안타치기 시작했으니 패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