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더 이상 한국의 매달밭 아니다.

로그호라이즌 작성일 14.02.16 0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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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빅토르 안)선수가 금메달 딴 것을 뒤로 하고 객관적인 시선에서 올립니다.

 

이미 이건 ISU에서 주최하는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나온 겁니다.

 

특히 여자쪽보단 남자쪽이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종목이 1,000m 1,500m인데 지금 외국선수들이 우리나라를 견제하기

작전으로 초반부터 빨리 달리기를 쓰고 있습니다.  1,000m에선 이제 자리경쟁이

400m부터 시작했고 1,500m는 예전엔 1,000m 정도에서 속도를 내기 시작하던 기본

적안 틀이 이젠 700m 정도에서 승부를 내기 시작했다는 거죠......

그만큼 후반 체력도 구비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작전인 슬금슬금 후반

을 보다가 적당한 지점에서 앞서고 나중에 날 들이밀기를 하겠다란 작전이 안통하

게 되는 거죠.

 

그리고 날 들이밀기도 외국선수들이 매우 뛰어나져서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신다운

선수가 위험했던 일본선수의 뒤에 기습 날들이밀기와 결승전에서의 네덜란드 선수

의 긴 날들이밀기 등 이제 과거에 우리나라 선수가 쓴 모든 전략은 드러난 상태고

새로운 작전을 쓰지 않는 한 이번 처럼 남자 노금메달은 당연한 수순이 될 듯 합니다.

 

 아웃코스를 훌륭히 공략하는 선수도 없다는게 또한 한계라면 한계일 듯 합니다.

우리나라는 인코스가 위험하다는게 심판들에게 대한민국 인코스는 계속해서 짜게

적용을 한다는 것을 알때도 되었는데 우리나라 선수들은 인코스를 노리는군요.......

 

 그리고 스피드에서 강자인 네덜란드 선수들이 심심치 않게 A파이널(메달결정결승)

에 올라온다는 것도 조심해야 할 점이구요.

 

 소치올림픽을 기점으로 쇼트트랙의 전체적인 전략 및 선수운영에 대해 수술급으로

해야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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