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회사 다니고 있지만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별 무리는 없습니다.
여자친구가 "차는 언제 살거야?"
라고 말을 하면 "아직 돈이 없어서" 라는 궁색한 변명을 합니다.
여자친구 속마음은 어떨지 몰라도 그냥 넘어가더군요.
다만 이제 결혼도 해야하는데 자가용이 필수인가 궁금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가 차를 모는게 좀 무섭습니다.
교통사고 내는 것도 무섭고, 비싼 차와 부딫치면 노예계약도 해야하고,
정말 사람이라도 치면...
여자친구에게 이런 말은 못하고 그냥 속앓이만 하고 있네요.
여자친구가 대신 몰아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구요. ㅜㅜ
나중에 애가 생기면 애가
"아빠는 왜 차 안몰아?" 라고 물을 때에 "무서워서"라고 대답할 수도 없고...
하....
괜히 겁내는게 아니라... 정말로 교통사고 내면 인생 끝날 수도 있잖아요?
주위에서 차 왜 안모냐고 그러면 뭐라고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