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과세' 국회 본회의 통과
입력 : 2015.12.03 03:00 한기총 "심각한 우려… 자율 납세가 바람직"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2일 종교인 소득에 세금을 부과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원칙적으로 종교인 과세를 법으로 제정하여 시행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
기총은 성명에서 "한국의 큰 교회들은 현재도 자발적으로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며 "법으로 강제성을 띠기보다는 교회가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성명은 "교회와 교단들도 종교인 과세에 대해 자체적으로 공청회나 세미나를 가지면서
합리적으로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납세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 미자립 교회가 한국 교회의 80% 정도로
절대다수인 상황에서 종교인 과세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한기총은 또 "성직자들이 마치 특혜를 누리고 있는 것처럼 비치게 하는 여론에 편승해 정부나 국회가 이 문제의 결론을 성급히 내려서는 안 될 것이며 시간을 가지고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함께 결론을 만들어 갈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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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하나의 집단이라고 생각해봅시다. 만약 종교계에 세금을 부과한다면 그 부과된 세금을 충당할 신자들의 헌금이 늘어나던가 더많은
신자를 모집해야 하겠지요. 그렇다면 종교계에서는 부담이 될텐데 이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어떤 방법을 쓸게 될까요? 종교계에서는
여러가지 행사도 진행하며 자선적 성격의 이벤트도 열고있습니다. 그들 스스로를 위한 것도 있고, 자원봉사같은 여러 활동도 이뤄지고
있죠. 만약 재정적으로 부담을 느낀다면 이러한 행사들중 먼져 추려내야 할 것은 희생이 될 것입니다. 즉, 교내에서 이뤄지는 행사를
축소하는 방안으로 결정을 내리게 될것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성당내에서 기틀을 바로잡고 세상을 뒤에 지고 가겠다는 개념인데,
이래서는 종교적 의미가 없습니다. 종교는 세상위에 있지만 언제나 밑에서 세상을 받드고 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세금을 걷든 걷지 않든 종교는 평화를 위해 침묵하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