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건강검진 받으시는데 조금씩 건강이 안 좋아지시는게 마음이 아픕니다.
무슨 수치는 평균보다 낮고 어떤 수치는 높아지고 위에 용종도 떼어내고..
이번에는 어머니 가슴에 암이 발견되서 수술 날짜를 받아왔네요.
초기에 진단 받아서 간단한 수술과 치료만으로도 괜찮아진다고 하지만 걱정입니다.
혈압에 당뇨도 있으셔서 회복도 더디실 거고, 본인도 좀 우울해 하시네요.
그래도 의사분 말씀은 이렇게 초기에 발견하는게 쉽지 않은데 다행이라고 하시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네 자식 낳아서 키워봐야 부모 마음을 알거다 라는 말처럼
저도 제 자식들 키워보니 부모님이 저를 어떤 마음으로 키워주셨는지 정말 콩알만큼 알게 됐습니다.
이제서야 더 잘할걸 더 안아드리고 사랑할걸하고 생각하게 되네요.
마음도 안 좋고 생각도 많아지고 일도 손에 안 잡히는 수요일 입니다..
짱공분들 모두 즐거운 하루 시작하시고 부모님께 안부전화라도 한번 드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