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구장 관람기를 계속 쓰다가 한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다른 정보 공유사이트에도 올렸던 글인데요. 이곳에도 한번 같은 내용으로 올려봐요~~

다음번엔 구장 관람기를 올려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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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정보만 얻다가 이제야 저도 이곳에 정보를 나눌 수 있다는 것에 참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이전에 박지성 선수로 인하여 맨체스터 훈련장인 캐링턴 훈련장을 많이(?) 다녀 오셨을 거라 생각이 되는데요. 맨유 팬이라면 한번쯤 들려볼만한 좋은 곳입니다. 맨체스터 훈련장은 조금만 검색해도 갈 수 있는 길이나 방법등이 자세하게 잘 나와 있는데요 저는 많이 다뤄지지 않은 첼시 훈련장에 대하여 적어보자 합니다.

우선 첼시의 훈련장은 첼시 구장이 있는 런던 풀햄 역이 아닌! 런던에서 조금 떨어진 코범(cohbom)이라는 동네에 있습니다.

코범역을 가기 위해서는 런던의 지하철 1~6 존이 아닌 아예 6존을 벗어나 기차를 타고 가야합니다ㅠ 하지만 많이 걸리진 않습니다. 20분 정도........

가장 가기 쉬운 방법은 wimbledon 역이나 clapham junction 역에서 기차를 타고 가시는 겁니다. 차근 차근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야할 종착역을 설명해 드리자면 cohbom and stoke d'abernon

1. wimbledon 역이나 clapham junction 역에 도착하셨다면 guilford 로 향하는 기차 플랫폼을 찾으세요.

2. guilford 로 향하는 기차가 두개로 나누어 지는데요 cohbom 역을 가는 기차도 있고 가지 않는 기차가 있으므로 꼭 안내방송으로 가는지 확인하시고 탑승하시면 됩니다.

 (코범 역에서 다른 곳을 이동하지 않을 거라면 꼭 왕복 티켓을 끊으세요. 거의 한번 가는 가격으로 끊으실 수 있습니다)

3. cohbom 도착 후 사진 부연 설명

내리자마자 주위를 둘러보면 육교가 보입니다 이 육교를 건너야 합니다.

이쪽으로 나가시면 안됩니다^^

나갈때 모습

나온 후 전경. 쭈욱 직진 합니다 큰 삼거리가 나올때 까지..

계속 갑니다.




역에서 걸어 나온지 10분 정도 되면 큰 삼거리가 보입니다.

이 삼거리에서 우회전 하여 올라갑니다.

어라.. 길이 끊겼습니다. 반대편으로 건너서 인도가 있는 쪽으로 걸어 올라갑니다.

오르막길로 올라갑니다 쭈욱~~

계속 올라갑니다. 이번에는 5분쯤 올라갑니다~~

조용한 도시라 매우 적적한 길입니다.

가다 보면 다시 삼거리가 나옵니다. 이 길목이 훈련장 입구 입구입니다.

걸어들어가 봅니다.

사실 여기까지 들어오면 안됩니다. 앞에 서 있으니 경비원이 불러서 친절히 사인 받는 위치를 알려줍니다.

아까 그 훈련장 들어가기 전 입구 삼거리에서 기다려 봅니다.

보호구를 안써서 못알아 볼 뻔 한 체흐. 퇴근시간을 칼 같이 지킵니다.

웃음 많고 친절했던 미켈

존 테리 등장에 다들 흥분의 도가니. 지나가던 차들도 운좋게 차세우고 몰려들어 사진찍고..

난 1시간이나 기다렸는데... 암튼 기분은 짱

램파드. 램파드 아저씨는 바쁘셔서 저와는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미안하다며 사인만 ㅠ

리버풀에서 넘어오신 베나윤

한때 이청용과 볼튼에서 뛰시던 케이힐. 가장 친절했던 분으로 기억합니다.

장난기 많던 루이스

다니엘 스터리지.. 지금은 리버풀로 넘어갔죠? ㅋㅋ

같이 있었던 팬 분들

제 가 갔던 날이 운이 좋은 좋았던 건지 모르겠지만 맨체스터와 다르게 첼시 훈련장에서는 같이 기다리는 팬분들이 4팀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팬이 많고 사인 하고 차가 밀리면 아무래도 뒤에있는 사람은 뒤쳐져 못 받고 그냥 지나쳐 버리는 일이 종종 생기기도 합니다.

훈련시간은 아침 9시 반쯤(정확하지 않음) 에 시작하여 11시 쯤 끝납니다. 보통 선수들은 마무리, 샤워 후 12시 쯤부터 나오기 시작합니다. 체흐, 존테리, 램파드는 칼 퇴근 하는 편이고 나머지 선수들은 랜덤으로 오후 4시 쯤 까지 나온다고 하네요. 전 3시 정도까지 토레스를 기다렸으나 끝내 오지 않아 다음 일정이 있어 이동하게 되었습니다ㅠㅠ

도움이 되셨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이제 새벽 1시가 넘어가네요. 이만 물러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