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피카디리 광장 (Piccadilly Circus)
02 | 레스터 광장 (Leicester Squre)
패딩턴 역에서 튜브(지하철)을 이용해 제일 먼저 내린 곳은 피카디리광장입니다~. 나오자마자 분수대와 같은 조형물이 보이고 그 분수대를 돌아 뒤로 돌아서니 사진과 같은 광경이 나옵니다~. 한국사람이 맞는지라 삼성과 현대의 광고판이 가장 눈에 띄네요.. ㅎㅎ. 밤이면 수많은 클럽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라 젊은이들이 줄을 서며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수도 있습니다만 도착한 때에는 오전 9시반쯤이였어서 한산한 모습입니다. 그래도 이러한 여유로운 모습이 런던의 진정한 모습이겠거니 당시엔 생각했었죠.. ^^
피카디리 광장에서 동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또하나의 광장이 있습니다. 바로 레스터 광장입니다. 많은 극장과 공연장이 밀집해 있어서 관련된 입장권을 파는 곳이 엄청나게 많았네요~ 사진의 오른쪽 거울과 같은 벽으로 둘러쌓인 곳은 셰익스피어 동상이 있는 자리인데 아쉽게도 여행했을 때엔 보수공사중이였네요.. 이곳에서 '런던패스'라는 여행티켓을 바꿨어야 했는데,, 피카디리광장에서 이곳까지 오기 위해 1시간 반을 해맸습니다 고작 20분 거리인데 말이죠.. 그래도 해맸다곤 하지만 이때의 저는 해외에 처음보는 풍경과 분위기에 그저 좋기만 했을 뿐입니다. ^^
03 | 리전드 스트리트 (Resent Street)
04 | 카너비 스트리트 (Carnaby Street)
05 | 공중화장실의 세면대
제가 레스터광장을 찾는데 힘들게한 주된 역할을 했던 리전트 스트리트입니다. 둥근 곡선으로 길게뻗은 건물의 웅장함에 길을 따라 걷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이당시엔 이길이 맞겠거니하고 향한것이였지만요. 쇼핑의 중심거리답게 각종 명품매장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대로 유럽여행을 시작하자마자 이 거리는 제게 큰 놀라움을 선사해주었습니다. 계획도 없이 떠나왔지만 첫 시작부터 여행의 즐거움을 확연히 알게 해준 런던의 여정이네요~.
지도를 만나 길을 잘못들어섰음을 알아채고 방향을 새로 잡아 골목길로 이동을 합니다. 그저 방향만 맞춰 걸었을 뿐인데 또 눈에 띄는 골목이 나타나네요~. 런던 소호에서 요즘들어 뜬다는 또다른 패션가라고 합니다.. 물론 패션엔 그닥 관심이 없는 저로썬 가게보단 그저 무언가 발견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게 되더군요. 특히나 사진처럼 건물과 건물사이를 연결에 공중에 매달아놓은 조형물은 특히나 눈에 띄었습니다.
요것이 무엇인가 싶으셨을 것 같네요.. 저도 화장실에 들어가 한참을 살펴보다가 soup water dry 이렇게 써있는 글을 보고서야 소변기가 아니였음을 알아차렸답니다 ㅎㅎㅎ.. 런던의 많은 공중화장실은 30~90페니 정도의 이용료가 있습니다~.. 무료 공중화장실을 못찾아 쓰게된 돈만해도 오천원가까이 될듯합니다 ㅠㅠ.. 아무튼 그러한 공중화장실에서 저렇게 유용하고 신기한걸 발견하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
06 | 트라팔가 광장 (Trafalgar Square)
07 | 내셔널갤러리 (National Gallery)
레스터 광장에서 이리저리 어디로 가야하나 해매고 있다보니 Gallery라 써있는 벽면과 함께 골목이 하나 보입니다.. 무심결에 그리로 나가보니.. 사진과 같은 엄청난 광경이 펼쳐지네요~.. 여행책자를 보고 첫날 꼭 가야지~ 맘먹은 곳이였는데 찾지 않았는데도 저절로 여행지가 절 찾아와 주었습니다.. ㅎㅎ.. 위대한 제독 서열 2위 넬슨제독의 동상이 우뚝 서있는 이곳 트라팔가 광장.. 물론 1위는 우리 이순신 장군님이십니다~. 생각해보니 서울광장도 이순신장군님께서 지켜주고 계시는군요~.. ^^ 정말 수많은 관광객들이 여기저기서 사진셔터를 눌러대고 있었던 멋진 곳이였습니다~.
트라팔가 광장을 향했던 몸을 뒤로 향하면 이와 같이 내셔널 갤러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가치를 보더라도 엄청난 그림들이 이곳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미리 한국에서 준비해간 MP3녹음 설명을 들으며 한시간 반가량 그림을 감상하였습니다.~ 관람료도 무료!. ^^ 예술쪽으로 문외한인 저이지만 그래도.. 충분히 감탄하며 즐길수 있는 갤러리였습니다~. 트라팔가 광장과 내셔널 갤러리 두곳을 동시에 섭렵해버린 것에 계획도 없이 떠난 런던여행의 첫날이 너무나도 잘 풀려서~ 항상 미소짓고 있었던 저였습니다. ^^
내셔널 갤러리를 나오니 오후 2시가 넘었더군요~. 배고픔도 다리아픔도 잊은채로 또 걸었습니다..
호스가즈를 지나 빅밴이 보이길래~ 또 걷고 또 걷고~. 그리고 공원에 앉아 점심도 샌드위치로 해결하고~..
점심을 먹었으니 힘내서 템즈강도 건너봅니다~. 워터루 역까지 갔는데~ 요긴 남겨온게 없네요.. 사진도 없고.. ㅠㅠ
그래도 근처에 좀더 걸어서 성토마스병원과 그에 속해있는 나이팅게일 박물관은 다녀왔습니다~. ^^
리전트 파크와~ 셜록홈즈의 거리 베이커 스트리트도 다녀왔네요~ 음.. 이제 사진으로 마무리 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