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다물군 4 - (출전준비)

영문법 작성일 07.01.23 19: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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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간의 훈련으로 군사들은 강군이 되어갔으며 군사들은 더욱 늘어나

4만군사를 보유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순신은 성이 차지 않아 북병영 등 여러 육진을 돌며 군사들을 소집하기에 이른다

이순신이 소집공문을 육진에 돌리기시작하자...



1606년 북병영.



권관-영감! 대장군의 공문이 왔사옵나이다



이일-대장군의 공문이라? 이리 줘보게



이일은 그 공문을 직접 펼쳐보았다

내용인즉 대략.



-조선다물군의 군사가 4만이 넘고 강군이 된바 이제 여진을 쳐도 될 숫자이지만

보다 확실한 승리를 보장하기 위해 군사가 최소 2만이 더 있어야 할듯 싶소

이제 육진 여러 곳에 이 공문을 돌리니 보는즉시 뛰어난 군사들을 보낼수있는만큼

함흥 본영으로 보내시오



대장군 여해 이순신 -





이일은 다 읽자마자 구겨버렸다



권관-여..영감?



이일-이순신 네 이놈, 녹둔도에서 항명을 할때부터 이놈의 싹이 노랗다 생각했다.

헌데 이놈이 어느순간 세운 공으로 나보다 더 높은 상관의 지위에 올랐으니

통탄할 일이다.



권관-허면..



이일-군사를 보내지 않을것이다. 내 직접 공문을 띄우리라.



이일은 공문을 써서 함흥으로 보냈다.



-북병영의 군사도 부족하거늘 무슨 수로 군사를 차출하여 보낸단 말씀이오

함흥기지도 중요하지만 이곳 북병영의 군사로도 여진을 막아야하오

다물군이 이긴다해도 북병영이 먼저 습격을 받을일이 뻔한게 아니겠소

그러니 아무쪼록 군사를 보내지않는다하여 노하지 마시오



북병영 영감 이일 -





이순신은 공문을 펼쳐보았다. 그는 한숨을 내쉬며 말을하였다



이순신-이자의 말도 일리가 있다만은 사실 내가 녹둔도에서 집무를볼때 알았지만

북병영의 군사는 넘쳐나고있다.

단 1명이라도 보낼수있건만, 보내지 않는다는것은 이자가 지난날 내게 당한 치욕때문이리라

한 병영의 병사라는 자가 사사로운 감정에 얽매여 공적인 일을 망치다니

허나 군법이 있으니 어디 될일인가? 내 직접 북병영에 갈것이다



김효식-준비하겠습니다



이순신은 바로 북병영으로 갔다



이일-아니, 대장군!



이순신-오랜만이오 이 병사



이일-큼. 어인일로 오셨습니까?



이순신-(알고있으면서 시치미를 떼다니 이자를 혼내주어야겠군)

순시도 할겸 왔소이다.



이일-순시?



이순신-지금당장 군사들을 소집하게. 기강을 봐야겠구먼



이일-.......



연병장 앞에 모인 군사들은 대략 2만여명의 군사가 넘었다.

이순신은 둘러보며 말을했다



이순신-무슨수로 이리도 많은 군사를 모았는가?

여진과 상대하려면 많이 잃었을텐데?



이일-그저 징병시기에 군사들을 뽑은것 뿐입니다



이순신-이리 넘쳐나는데 다물군에는 보태줄수없단 소린가!



이일-그..그것은



이순신-무기창고로 가세



이일-..



무기창고를 가자, 창,검,화살등이 부러지거나 녹슬어있었다.

그러나 이순신이 펴본 장계에는 전부 이상없음으로 되어있었다.



이순신-자네 지금 상관과 이나라 조정신료 나아가 전하를 능멸하려 드는겐가?



이일-자..장군!



이순신-자네를 더이상 봐줄수 없구먼

아까도 보니 군사들의 대부분은 힘없는 노비와 노인들 뿐이었어!

양반자제들은 돈을 받고 군역을 면제해준 모양이더군!



이일-......



이순신이 권관에게 명한다



이순신-이자를 끌어내라 직무태만죄로 곤장 50대로 다스릴게야!



이일은 끌려나가 곤장 50대를 맞고 풀려났다. 호되게 혼난 이일은 그대로 군사 300을 딸려보냈다.



각 육진에서 조금씩 차출하여 이순신이 원하던 군사 6만이 모였다.



이순신은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여 강군을 만들고



드디어 출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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