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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뇨리따
지하철에서 당신을 다시 보게 되다니
뒤는 돌아보지 마시오
잇몸 멋진 흑인들이 노약자석에 앉아있소
날 겁쟁이라 하지 마오
노인은 아직 없소
그래 무슨 일로 여기까지
아 이동중......
그런 일은 이해가 쉽소
난 탄 짬뽕을 먹으러 가오
난 그것 좋아함.
일관성 없다 욕하지 마오
난 원래 그럼.
귀엽지 않다면 내 얼굴에 침을
그런데 잘 지냈소?
표정이 좋질 않소 이빨이 아프오?
난 당신을 잊은 적이 없소
그런데 이름이?
내가 난독증이 있어서
왜 날 무시하오. 왜 날 떠나가오
아 난독증
아픔은 매한가지
벌써 내리시오?
아직 할 말이 많은데
그럼 잘 가시오
그대 행복을 빌겠소.
아
내 지갑
역시 그녀였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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