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리리리링~~~~
전화벨 소리가 들려 잠이 깨버렸다...
미정이 전화기에 전화벨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침대에서 내려와
부드러운 목소리를 내기위해
헛기침을 하며 전화기 쪽으로 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소나씨
잘 계셨어요?
미정이는 아직 안일어낫나요?"
"네
자게 두었어요
옆에서 손잡고 같이 잣어요"
"어머"
순간 정신이 들었다
"아 그러니까요
아 제가요"
"소나씨는 잠결에 솔직한 분이시네요ㅎㅎ
언제나 솔직한 분이시지만
잠결엔 무방비군요ㅎㅎ"
난 웃을수 없었다....
"지금 차타고 가고 있어요
잠결 이시라면 정리 해주세요"
"네 싯고 정리하고 있을게요
얼마나 걸리세요?"
"30분정도 예상하고 있어요
주말이라 차가 막히니까요^^"
"네"
"그럼 있다가 뵙겠습니다"
"네"
뚝
잠시 잠이 들었던거 같은데...
시간을 보니
저녁7시 였다....
커플티와 속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가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나와
속옷과 옷을 입고
커플티를 곱게 접어 쇼핑백에 넣었다
침대로가서 미정이 옆에 앉아
귀에데고 속삭였다...
"미정아 일아나야 하는데
일어날수 있어?"
"....."
"츄~
해주면 일어날거야?"
"으으응.....
지금 나가야해.....?"
"어머니가 이쪽으로 오신다고 했어"
"그럼 조금만 더 자면 안돼?"
"잠시 앉을수 있어?"
"왜?"
"옷이라도 입자"
"응"
미정이는 옆으로 누워 상체를 일으켰다...
일어나 앉은 자세로...
"왜이렇게 졸리지...
졸린게 너무 싫어...
자기싫어....."
미정이는 혼잣말을 했다.....
"지금부터 내가 미정이 옷 입혀줄건데?
괜찬아?"
"응
엄마도 나 졸릴때 이렇게 해주시는걸....."
옷을 입혀주며 생각했다.....
처음 만날때부터 졸린거에 민감했었어....
아까 미정이 어머님이 하신 말씀이
이부분과 연관되어 있을꺼란 짐작이
오기 시작했다....
커플티 입은것은 나두고
옷걸이에 걸려있는
미정이의 치마를 들어...
치마를 입히고.....
"미정아 됏어
좀 더 자도 괜찬아"
"응"
미정이는 그 자리에 누워서 다시 자기 시작했다.....
이불을 미정이에게 덮혀주고 잠시
침대에 앉았다....
상의를 벗고
아까 집어넣은 커플티 쇼핑백으로 가서
커플티를 빼서 다시 입었다...
그리고 벗은 상의를 쇼핑백에 넣고
옷걸이로 가
미정이의 상의를 곱게 접어 쇼핑백에 넣었다...
할께 없었다...
tv를 켜서 잠시 tv를 보고 있는데
미정이 전화기가 울렸다...
"여보세요"
"미정이는 아직 일어나지않았나요?"
"네
일단 옷은 입었어요
오시면 바로 나갈준비 해놨습니다"
"네 다왔어요"
방 벨소리가 들리고....
문쪽으로 가서 문 밖을 보니 미정이 어머님이 서 있었다....
문을 열고
미정이 어머님이 들어오시면서 말했다
"모텔에 갈지 알았는데
의외로 고급스러운데 왔네요"
"네"
노보텔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미정이 어머님도 아가 하신 말씀에 신경 쓰였나보다...
시간이 없다고 말했을때부터
신경 쓰였을거 같은 느낌....
미정이 어머님은 미정이가 누워있는 침대로 가
미정이 귓에 데고 속삭였다
"미정아 일어날수 있니?"
"으응 엄마 왔어?"
(미정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우리 착한 미정이 많이 잣어?
집에 가야지"
미정이는 누워 눈을 비비며 말했다...
"오빠 어디갔어?"
미정이 어머님은 나를 봤다
미정이 옆으로 가서 말했다
"응 나 여깃어"
"츄~
해줘"
미정이 어머님을 보았다....
어머님은 옆에 소파로 가서 앉아
tv를 보았다
미정이 귀에 입을 가져가 속삭였다
"짓꾸져..."
"응ㅎㅎ"
미정이 옆에 앉아 미정이의 머리를 쓰담듬어 주며
약간의 호홉을 가다듬은 후
입을 미정이 입으로 가져가
입을 벌려
입술로 미정이의 입술을 덮어주었다...
그리고 떼었다...
"아직 모잘라 더해줘"
"집에가서 해줄께"
"정말이지?"
"응"
미정이는 상체를 일으켜 침대에 앉았다......
"걸을수 있어?"
"응"
미정이는 침대에서 내려와 옷걸이로 가서
점퍼를 입었다
미정이가 옷을 입고
나는 짐을 챙기고 문으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와
미정이 어머님이 가져오신
차를 타고 미정이의 집으로 출발했다
차안에서 아무말도 할수도 없었고
미정이 어머님도 운전만 하실뿐 아무 말씀도 하시지 않았다....
띠리리리링~~~~
내 전화기에 전화벨 소리가 들려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아들 지금 뭐해~"
미정이 어머님의 전화기 소리를 들으셨는지 백밀러로
나를 살짝 보았다...
"아 어머니...
지금 차타고 여자친구 집에 가고 있어요"
"으응 오빠 졸려..."
옆에서 미정이가 나에게 기대며 말했다
"아들 바쁘구나
천천히 들어오렴"
"네"
거리가 가까워 미정이집에 도착하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차에서 내려 나는 짐을 들고
미정이 어머님은 내려서 미정이를 챙겨
엘리베이터로 향하고
짐을 들고 나는 그 뒤를 따라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며 생각했다...
이번이 제대로 인사드리는
첫 방문인데
아무것도 못사오다니
과일이라도 사왔어야 하는데.....
분위기가 그럴 분위기가 아니니.....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미정이와 미정이 어머님이 앞장서서
707호로 걸어갔고
짐을들고 뒷따라갔다....
미정이네 집 문이 열리고 미정이는 자기 방으로 가
바로 누웠다
"미정아 원피스 입고 자야지"
"으응"
미정이는 일어나 원피스로 갈아입고 다시 누웠다
나는 가져온 짐을 한쪽으로 나두고...
미정이 어머님에게 눈길을 주었다
미정이 어머님은 간단한 음료를 챙기셔서
식탁으로 가져오시면서
"여기 앉으세요"
"네"
미정이 어머님은 내가 앉은쪽으로 음료를 주시고
내가 보는 정면쪽으로 가셔서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