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생 중소기업 말년 차장..
월급 세후 360만원 적지도 많지도 않은 평범한 아저씨다.
2020년 주식 열풍으로 나 역시 주식시장에 소액으로 돈을 만지기 시작했다.
비상금 100만원으로 시작해서 어느세 150만원으로 이익을 내고 있었다.
용돈벌이가 되자 관심도 많아지다보니 뉴스와 주식커뮤니티에 일은 안하고 실시간으로 들어가서 정보를 보고 있는 상태다.
그러다 친한 옆부서 팀장이 몰래 정보를 알게 되었고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가장 이자가 저렴한 마이너스 통장 2000만원을 만들어서 총알을 준비하고 장이 열리자 모두 매수를 했다.
후우… 괜히 떨리면서 쫄렸지만 묘한 기대감에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다.
정보대로 일주일 후에 해당 주식이 테마주로 난리가 났다. 따상하기 시작했다.
실시간으로 불기둥은 나의 정신을 흔들어 놓았다.
정점 전에 빼야한다는 말에 모두 매도했고 정보대로 조금 더 오르다가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안도의 한숨과 동시에 통장에 3860만원이라는 돈을 보면서 너무 기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정보를 준 팀장에게 시원하게 한턱쏘고 나느 더욱 주식의 세계에 빠져 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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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