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을 보니까.. 짱공에 헤비 업로더분들이 기운이 빠지게 되는 일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보다보니.. 황현산 선생님의 ‘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 라는 책에서 읽은 문장이 기억났습니다.
사람들이 잘 믿지 않는데, 나는 일베가 기획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일베나 그 근처의 논객이란 인간들은 누구를 설득하려는 게 아니라, 말도 안되는 소리를 계속 늘어놓아 사람들을 지치고 무력하게 하는 책략을 쓰고 있다.
-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 황현산, p59
이 전략이 딱 맞아떨어지고 있다는데 씁쓸함을 느낍니다
개인적으로 지금의 시대는 혐오의 시대라는 생각을 합니다.
대체로 악성이 선함보다 힘이 센 편이긴 합니다만
10년전에는 적어도 뭐가 나쁜것인지, 옳바른 것인지를 알았고
상대가 아무리 싫더라도 여자라서, 남자라서, 흑인이라서, 중국인이라서 죽여도 된다고 말한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다 죽여야 될것 같이 말하죠. 그것에 박수도 치고요
개인적으로 죽어도 되는건 죽여도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 뿐이라고 생각해요…
어쨋든 이런 악성이 판치는 때에, 저는 다수의 눈팅족분들과 잘못된 논조에 비추를 달 수있는 분들께
한가지 제안을 드리고싶습니다.
선한 댓글을 1개만 달아주세요.
100개의 악성댓글이 있어도 1개의 선한 댓글이 있으면 글쓴이는 그 한 개의 선한 댓글로 살 이유를 찾습니다.
막 싸워달라고, 쉴드쳐달라고 요청하는게 아니라
그냥 어떤 글에든 선한 댓글 하나만 달아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행동하는 선한 사람들의 힘으로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는게 당연히 받아들여지는 이 혐오의 시대가 곧 끝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