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은 인간의 직관을 아득히 넘어가는 내용이 수두룩하다.

그중에서도 아마도 아직은 가설이지만 사실일 수도 있을거 같아서 소름돋는 가설이

“운명론, 운명 결정론”이다.

우선 영자역학은

핵, 원자보다도 작은 영역에서 발생하는 법칙을 논하는데

일명 “슈레딩거의 고양이”로 유명한 관찰하고 안 하고에 따라서 성질이 바뀌는 현상으로

인간의 직관을 한참 넘어선 이 얘기가 가장 기본중 기본이다.

관찰을 한다는 것은 빛, 이 작은 영역에서의 이름으론 “광자”가 대상에 닿는다는 얘기고

그정도로 변화가 생길 정도로 작은 단위의 세계인 것.

여기서 말하는 “관찰하면 성질이 바뀐다”가 운명론 이해의 핵심인데

어떠한 입자들은 둘이 일종의 스위치 처럼 상호작용을해서

한쪽을 관찰하면 다른 하나의 성질이 100%로 정해지는 일명 양자얽힘 상태의 입자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예를들어 입자1과 입자2가 양자 얽힘 상태라면

입자1을 스위치 입자2가 등이라 했을때

입차1을 켜면 (관찰하면) 입자2는 빛이 나오게 결정이 되어 있는 것.

근데 이게 골때리는 이유는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려면 입자1을 켰을때 (관찰했을 때) 입자1이 관찰되었다는 정보가 

입자2에 도달해야 성질이 정해질탠데

이 정보가 시공간을 초월하여 실시간으로 전달이 된다는 점이다.

입자1과 입자2 사이에 10억 광년의 거리를 두더라도

입자1을 켤때 입자2에 빛이 실시간으로 켜진다는 의미다.

어떻게 이게 가능할까?

정보도 빛의 속도를 넘어서서 도달할 수 없다.

우리 안씨 아저씨에 의하면 이 우주 모든 것은 빛보다 빠를 수 없으니까

“그럼 양자얽힘의 정보는 빛보다 빨리 전달 되나보지 뭐~”

이게 이제 그냥 언어로는 설명이 안되고 수학적인 설명이 들어가야하는 부분인데

수학적으로 왜 빛보다 빠른 속도가 나올 수 없는지는 이미 정리되어 있지만

이걸 이해하는 사람은 지구상 전 인류중 극소수의 과학자라고 한다.

그러니 그냥 이런 법칙이 있구나 하고 베이스로 깔면 된다.

이 현상을 과학적으로 유일하게 설명 할 수 있는 이론이 운명론 또는 운명 결정론이다.

사실 빅뱅부터 혹은 빅뱅 이전부터 세상 만물 우주에 존재하는 입자들은 영자역학 차원에서 이미

어떻게 어디로 이동하여 어떤 성질의 변화를 거쳐 어떻게 소멸하게 될지 다 정해져있다는 것이다.

양자 차원에서의 결정이 되어 있다하니 인간의 행동 따위는 당연히 결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자유의지는 애당초 허구이고

빅뱅부터

우리 은하계가 만들어지고

우리 태양계가 만들어지고

우리 지구가 만들어지고

대멸종을 몇번 거친 후에

공룡들이 다 죽고 나서

포유류의 시대가 시작되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최초의 인간 루씨가 탄생했고

그때부터 다시 진화하여 호모사피언스가 탄생하였고

발전하여 글자를 만들고

피라미드를 새우고

국가를 건설하고

역병에서도 살아남고

세계 대전도 치루고

조선이 멸망하고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탄생하여

내전을 치루는 와중에

당신의 증조부모님 혹은 고증조부모님이 살아남으셔

자식을 낳고

그 자식이 자식을 낳고

당신의 부모님이 만나 

아버지의 어떤 정자가 어머니의 어떤 난자와 만나

당신은 태어나서

지금

이순간

이 똥망 글을 보고 있는 이 순간

그리고 이후까지

모두 

정해져있다는 얘기다.

이런 SF소설 같고

심지어 종교느낌도 나는 이 운명론이

현재 우리 과학이 양자얽힘을 설명하는 유일한 대세 이론이다.

자, 내일 굳이 힘들게 기상하여 출근을 해야 하는가?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