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형님들

제가 사는 동네는 말그대로 깡촌이고, 과자한봉지 사먹으려고해도 15분 정도 차를끌고 

읍내로 나가야 합니다. 그 외에 머리자르고, 우편, 은행업무, 면사무소 업무를 보더라도

무조곤 차를 타고 나가야 합니다. 

하루왠종일 저희동네에서 읍내까지 버스는 단 8대만 다니고, 

모든 지방 시골지역이 그렇겠지만, 자가용이 없으면 거의 생활이 안됨니다.

서울이나 왠만한 소도시도 걸어가서 장도보고 볼 일있으면 버스나 지하철 이용하면

되는데, 여기는 정말 자가용이 없으면 두다리 없는것과 다름없습니다.

근데 지방에 자가용에 대한 세제혜택이런게 전혀 없다고 보면됩니다.

소득은 당연히 도시쪽보다는 지방이 급격히 떨어지고, 자가용이 없으면

생활이 안되고 유지할라니까 엄청난 부담이고

저희집만해도 어머니 직장때문에 구형 뉴스포티지와 구형 SM5 두대를

굴리는데 세금도 엄청나고 무엇보다 기름값이 감당이 안됩니다.

그래서 전전게시물에도 언급했지만 아버지께서 전기차에 관심을 가지셔서

전기차를 알아보니 일단 국가보조금 지원은 한정되있고 자동차매장가서

등록을 하면 추첨을 통해서 뽑힌사람들만 살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전기차 보급/보조금 지원에 있어서

일단은 저소득층 분들이나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을 먼저

선별적으로 지원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동네 주변분들이나 아버지 친구분들 다수의 여기 주민분들께서 제의견에

동의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몇몇 뜻이 맞는 분들과

지역구 의원 사무실 방문과 군수 면담, 청와대 청원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에 계신 짱공유 자동차겟 형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싶습니다.

저소득층과 교통인프라가 낙후된 지방지역의 선별적 전기차 보조금지원에 대해

찬성하시나요? 반대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