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티와 홍차의 차이를 아십니까?

안녕8384 작성일 13.05.01 17: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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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종류가 무수히 많습니다. 차도 종류가 무척 많습니다.

동성친구와는 자판기 커피를 마시지만, 우리는 이성과 갈증을 느낄때면 프렌차이즈 커피숍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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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방문할때마다 느끼지만 메뉴판 글씨는 한글인데 무슨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이성친구 앞에서 점원에게 하나하나 물어보기엔 가오가 살지 않지요.. 커피를 즐기진 않는데.. 늘 익숙하게 마시던 홍차나 녹차가 마시고 싶지만 메뉴판 어딜 보아도 홍차나 녹차는 없습니다.. 세계인의 티가 메뉴판에 없다니.. ㅠㅠ 하고 당신은 아마 아메리카노를 시킨 뒤 그 맛에 좌절하겠지만 사실 그 커피숍에선 적어도 홍차는 판매하고 있습니다. '블랙티'라는 이름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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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우리가 흔히 마시는 홍차가 블랙티입니다.

이 둘이 다른 이름으로 불리우게 된 이유는 단지 동서양의 관점의 차이 뿐이지요. 차를 우려내는 잎의 색깔이 검다고 해서 유래된게 유럽의 '블랙티'이고 우려낸 후 차의 색깔이 붉다하여 지어진게 동양의 '홍차'입니다. 당연히 기원은 차의 나라 중국입니다. 헌데 사실 유럽의 홍차의 역사는 그닥 오래되지 않았지만 세계적으로는 블랙티로 많이 불리우고있는게 사실입니다. 일단 유럽에서 폭발적으로 차를 소비했고 여전히 홍차 하면 영국이 떠오르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지요. 영국은 중국에서 차를 수입하는 막대한 금액을 충당하기 위해 중국에 아편을 팔아 이를 충당했습니다. 홍차때문에 전쟁까지 일어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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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홍차를 찾으면서 '레드티'를 찾는 사람들이 아주 간혹 존재하나 외국에서 '레드티'는 루이보스 티를 의미합니다. 카페인이 없는 다른 종류의 차 입니다. 대부분의 커피숍이 외국어 메뉴판을 사용하기에 이런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내가 하나 만들던가 해야지.. 심지어는 이 차이를 모르는 커피업계 종사자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ㅎㅎㅎ...

 

 

여러분은 이제 홍차와 블랙티가 무엇인지 아는 유식한 인격체가 되셨으니 지금 바로 스마트폰을 들고 그분에게 어디 커피숍으로 나오라고 전화를 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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