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하루종일 몸이 늘어지고 피곤한 날이 있기 마련이지요.
꼼짝도 하기 싫지만 그렇다고 먹는 것을 제체두고 쉴 수만은 없는 일.
이런날 생각나는 정말 초초초 간단하고 맛 좋은 소시지가 있습니다.
사실 소시지만 덜렁 꺼내 놓으면 좀 미안스러운 맘이 들지만 요롷게
살짝 손을 쓰면 그럴듯한 식사가 된다는 사실.
일반적인 소세지 채소볶음을 해서 덮밥으로 활용하셔도 되는데요
유난히 저희 아이들이 캐찹에 볶은 음식을 싫어하는지라
간단하게 소금 후추로만 간을 한 볶음을 했답니다.
재료
: 왕비엔나소시지 10개, 호박 1/4개, 노랑주황빨강 파프리카 1/4개씩,
양파 1/4개, 소금 조금, 후추 조금, 올리브유
0.재료준비해볼까요~~
1. 호박은 사진처럼 사등분해서 썰어주세요.
채소는 후다닥 볶아낼 예정이니 익혀야 하는 채소인 호박은 얇게 썰어주세요.
2. 파프리카와 양파는 호박만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3. 비엔나소시지는 칼집을 내주세요.
4.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채소를 넣고 소금간을 살짝 합니다.
소금이 골고루 섞이도록 잘 뒤적여주신 후 소세지를 넣고 볶아주세요.
소세지가 익을즈음 채소들도 살짝 익혀집니다.
5. 소세지의 칼집이 살짝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후춧가루를 뿌려주세요.
이렇게 채소볶음을 할 때에는 통후추를 넣으시는 편이 향과 맛이 더 좋습니다.
6. 그릇에 밥을 담고 소세지볶음을 얹어주세요.
7. 전 집에 있는 후리가케를 살짝 뿌려주었답니다.
김자반이나 김가루를 활용하셔도 좋답니다.^^*
간단하고, 예쁜 음식입니다.
예쁜만큼 맛도 너무너무 예뻐서 자꾸만 먹고싶어지네요^^*
게으름 떨고 싶은 날엔! 비엔나소세지덮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