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조금이라도 운동에 상식있으신분들이면 넘기셔도 좋구요.
2번째 전 글을 보니, 답글에 닭 가슴살 섭취하고, 지금산건 환불하라 그런식으로 적혀져있는 글을 보았는데
단백질이라고 해서 다같은 단백질이 아닙니다.
다같은 단백질이라면, 우리가 슈퍼에 가서 500원주고 사먹는 크림빵에도 단백질이 약 5그램 이상 들어가있는데,
그럼 그런 단백질만 먹는다고 쳤을때 우리몸이 과연 성장을 할까요?
저는 글을 쓸때 항상 똑같이 들어가는 글이 있는데
"제발 헬스잡지 하나사서 보세요" 라고 씁니다.
그이유라 하면, 제가 여기서 아무리 100번을 적어봤자, 어찌됐든 일반인이 쓴 글이기에 신빙성은 별로 없을것이고,
그렇다고 제가 쓴글을 공감하기는 어려울뿐더러 이 글을 봐봤자 그냥 넘기실테지만,
헬스잡지를 한권이라도 사서 보게 된다면, 정확한 검증과 실험을 통해 증명이 되었기때문에 믿을수 밖에 없다는것이죠.
물론, 이런건 있습니다.
상술때문에 과다 광고, 허위광고가 있을수도 있지만, 제가 보았을때는 주워들은 지식보다는 백배 천배 나으니, 제발 어중간하게 알려고 하지말고, 30분만 투자하면 알 수 있으니, 헬스잡지 하나사서 보십시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말씀을 드리자면,
단백질중에는 유청, 초유, 대두, 에그, 고형(닭가슴살이나, 고기, 생선), 카세인등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기본이 되는 유청단백질은 3가지로 구분이 되는데, wpc wpi wph 로 나뉩니다.
오른쪽으로 갈수록 흡수가 잘되고, 더 비싸집니다.
그리고 저 3가지를 합친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whey프로틴이 되는겁니다.
유청이라고 해서 장점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흡수율이 워낙빠르기때문에, 운동후, 아침에 일어나서 먹는것이 적격이고, 그 이외에는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좋지 않다는게 필요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
왜냐하면 아침에 일어나서 우리몸은 동화작용을 하게 되는데, 수면으로 인해서 공복상태에 우리몸이 단백질을 갉아먹습니다.
그것을 방지하기위해 단백질을 섭취하게 되는데, 당연히 소화흡수가 빠른 유청을 먹게 되는것이구요.
식사중에는 닭가슴살이나 달걀을 섭취하여 소화흡수를 지연시키면서 천천히 몸에 영양분을 제공하게 됩니다.
결국 단백질의 특성을 보자면, 소화흡수시간과 아미노의 구성에 따라 성능차이를 두는것입니다.
카세인단백질은 최대 10시간이상까지 소화흡수를 지연시켜줌으로 취침전에 먹는 단백질로는 그만입니다.
유청을 췿침전에 먹어봤자 흡수가 빠르니 우리가 잠자고 있는 사이에는 영양분을 공급받을때가 없어 몸에서 갉아먹게 됩니다.
그러니 카세인으로 대체를 하는것입니다.
생선(고등어나 참치)에서 나오는 단백질과 고기(붉은 육류)에서 나오는 단백질은 몸에 잘 반응합니다. 소화흡수도 느리고,
벌크업을 시킬때(체중증가) 먹기에는 그만입니다.
등푸른 생선에는 몸에좋은 오메가 -3 지방이 포함되어있구요. 육류의 단점이라 하면 포화지방산이 많습니다.
그러니 가려서 드셔야 합니다.
그래서 운동선수들이 지방이 거의 없는 닭가슴살을 먹는이유가 그것입니다.(식이요법을 할때)
카세인이 없다면, 생선이나 육류(닭가슴살 포함)로 대체하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자 두서없이 단백질의 종류에대해 적어보았는데, 단백질의 1순위는 유청입니다.
그이유로는 빠른 소화흡수력, 풍부한 아미노산을 들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 운동전+ 운동후 = 유청단백질(여건이 된다면, + 카세인 단백질)
아침식사 = 달걀(흰자3개에 노른자1)
그외식사 = 닭가슴살, 붉은 육류, 생선
잠자기전 = 카세인 단백질이나, 바로위에것들
이렇게 먹어주는게 정석이라고 보시면됩니다.(솔직히 정석은 없습니다.)
달걀에 대한 설명이 빠졌는데 그냥 넘어갈게요(어차피 정확하게 쓰려고 했던것도 아니고, 지금 머리속에서 생각나는데로 글을 쓰는것이라서요)
마지막으로, 유청단백질에대해 적어보자면, 유청원료 자체가 송아지에서 나오는것입니다..
미국같은경우는 광우병위험도 있고, 대량으로 키우다보니 위험성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문제는 어디에서나 겪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지금은 상관없지만, 몇 십년후에 두고보자라는 식으로 글을 남긴적이 있었는데
그 말을 무시하고 싶은 이유중에 하나는, 거의 대부분의 보디빌더들(70년대에 활동한)이 지금도 잘 살고 있습니다.
유청단백질의 역사는 약 60년대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주위에서 그런거 왜먹어 위험해 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면,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고, 자기의 소신대로 행동하시길 바랍
니다.
남의 말만 듣고서 하는 운동을 하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이 생각하는 운동을 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아. 그리고 바로 글을 쓴것이라서 틀린부분이 아마 많이 있을텐데.. 지적은 해주셔도 되고 안해주셔도 상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