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글이니, 너무 잣대를 세우고 봐주지는 말아주세요.

똥광의영광 작성일 08.02.14 02: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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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전에 지금 올린 제 몸사진입니다. 이게 정확하게 작년 8월 중반쯤찍은 사진입니다.

 

 

(정식으로 운동시작하고 나서 2개월이 지난 후입니다.)

 

 

 

 

참고로
지금은 90키로입니다.

 

 

 

 

진짜 제몸이 그닥 좋은 편이 아니라서 오히려 글의 신빙성이떨어질까봐 올리기 싫었는데,그래서 이런 사진을 올려야 더 많은

 

분들이 제 답글에 비난과 욕설을 할 건덕지가(농담입니다.)생기니, 올립니다.

 

 

 

 

 

 

 

 

 

 

 

 

 

 

 

우선 피트니스라 함은 건강을 뜻하는것이고 보디빌딩이라 하면 몸을 만드는것이 됩니다.

(저의 얄팍한 지식으로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제가 헬스장일을 하다 느낀것인데, 

 

젊은 남성들은 몸을 만들기를 원하고

 

 

젊은 여성들은 살을 빼기를 원하고

 

 

나이가 드신 여성분들은 근력향상을 목표로 하시고

 

 

나이가 드신 남성분들은 건강유지를 목표로 하십니다.

 

 

 

그래서 젊은 남성들에게는 좀 난이도가 있는 운동을 시키고(근력운동)

 

젊은 여성들에게는 유산소위주로 시키고(유산소와 저중량 고반복)

 

나이드신 여성분들은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반반씩 석게 하고

 

나이가 드신 남성분들은 근력운동 위주에 전신 써킷형식으로 시킵니다.

 

 

 

 

 

어차피 우리의 몸이야 처음운동을 시작할때부터 아령을 한번을들던 마구잡이식으로 돌리던 개 설 레 발 이 를 치던

 

 

근육은 자라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운동을 하다보면(3~6개월 정상적인 식단과 운동을 병행했을때)

 

 

남들이 보았을때 '우와 몸이 멋있어졌네? 몸좋다' 라는 소리를 하게 되죠.

 

 

 

 

자... 제가 생각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내 자신을 위한 운동)은 여기까지입니다.

 

 

 

하지만 이 이상을 추구하고자 할때는 더이상 피트니스가 아닌 보디빌딩이 되버리는거죠.

 

 

 

 

건강을 위한 운동은, 내몸이 보기 좋아지고, 근력향상도 될뿐더러 몸이 탄탄해져서 잘 다치지가 않습니다.(부상의 위험이 적음)

 

 

하지만 보디빌딩은, 위에 두가지는 동일하지만, 다치기 쉽상입니다. 잘못하면 수술도 해야 합니다.

 

결국 병 신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진짜 조심하지 않는 이상 보디빌더들은 부상경력이 작건간에 크건간에 있습니다..(아닌사람도 있습니다.)

 

 

(천하의 로니콜먼도 2006년에 등부상을 계기로 정상을 내주지; 않았습니까.)

 

 

어떤 보디빌더는 220키로의 벤치를 들다가 흉근에서 뚝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아 내가 지금 부상을 당했구나, 큰

 

일났구나'하는 생각에 노심초사했지만 다행히 그정도까지는 아니었고, 다음부터는 절대로 고중량을 상대하지 않는

 

다고 합니다.

 

 

 

 

 

결국에 보디빌더가 되는 지름길은 뭐, 전글에서 썼듯이, 금지약물이라던지, 보충제라던지, 상상을 초월하는 영양식단이라던

 

지 그런 먹는것에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고중량을 상대하며 정확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가? 입니다.

 

 

 

매일같이 숄더프레스를 10키로 아령이나 깔짝깔짝 들며 운동하면 그게 근육이 커지겠습니까?

 

 

어느순간에 20키로를 들게되고 30, 40, 50키로를 들게 되어야지 보디빌딩에 근접하는 수준의 어깨가 만들어지는데요?

(세계적인 보디빌더들을 보면 70키로덤벨2개로 숄더프레스를 하죠.)

 

 

 

그럼, 그게 한순간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고중량을 상대하다 보면 (안 그런 경우도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재수없이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같은경우는 23키로덤벨로 숄더프레스 하다가 나름대로 정확한 자세를 유지했다고 생각했는데, 목 왼쪽에 중추신경통인지

 

 

 

뭔가하는게 (쉽게 말해 담) 걸려버려서 일주일동안을 목을 가누지를 못했는데요.

 

 

 

 

그런데도 저는 지금 운동에 중독이 되어서 더 높은 중량을 상대하고 싶어 미치겠습니다.

 

 

솔직히 남자라면 적어도 40키로 아령 두개는 들고 으쌰으쌰 해야지 않겠습니까?

 

 

적어도 230키로의 데드맆정도는 쉽게 할 수 있지 않아야 하겠습니까?

 

 

적어도 200키로정도의 스쿼트도 무난하게 할 수 있지 않아야 하겠습니까?

 

 

 

 

 

 

지금 제가 들 수 있는 중량의 최대 한도는 데드맆이라고 해봤자 195키로(1회기준입니다.)정도밖에 안되구요

 

(제 스펙은 전글에 써놓았습니다.)

 

 

 

벤치라고 해봤자, 이 빌어먹을 놈의 손목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때문에 100키로가 한계입니다.(바 무게 포함한)

 

 

 

숄더프레스는 아령 30키로를 한손으로 들수는 있지만 무게의 압박때문에 제 근력이 이기질못해 그냥 내려와버립니다.(25키로로 6회가 맥스입니다.)

 

 

 

자 여기까지 글을 보았을때, 그냥 일반적으로 운동하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대단하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아니라고 하시면 어쩔수 없지만, 제가 운동처음시작했을때는 덤벨 15키로 상대하고 벤치 50키로 드는 사람만 보아도 대단해보였습니다.)

 

 

 

 

하지만 제입장에서는, 너무나 작아보이고, 아직까지도 몸은 형편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저는 이미 건강을 위한 운동 이상이 되어버린거죠.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보여도, 지금 제 몸속은 손상되있습니다.

 

 

하지만 더 나은 몸을 만들기 위해, 좀더 많은 근육량을 얻기위해서 고중량을 상대하게 되는것입니다.

 

 

 

안다치려고 노력을 하지만, 그게 제 맘대로 되질 않습니다.

 

 

 

아무리 웜업을 하고 정확한자세로 하려고 해도, 다칩니다.

 

 

 

그래서  과도한 치팅과 무리한 움직임으로 운동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마음속으로는 '그러지 마십쇼. 그러다 골로 갑니다.

 

라고 충고를 해주고 싶지만, 진짜로 무엇인가 충고를 해주면, 제가 더 난처해지게 됩니다.

 

 

그 이유인 즉슨, 자기딴에는 다친적이 없는데, 네가 와서 다친다고 하면 나는 다친적이 없는데 왜그러느냐 라는 식

 

으로 오히려 더 면박을 줍니다.

 

 

그래서 가만히 있습니다.

 

 

 

요즘들어 글을 쓰게 되는 이유는(답글다는건 제 인터넷 생활중 짱공유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90퍼센트의 답글은 몸만들기에

 

서 하구요.) 보디빌딩이라는 저 산넘어 있는 동경의 대상이, 어느순간 가면을 벗고 허황된 진실을 알게 되어,

 

 

정말 이건 아닌듯 싶어 글쓰는겁니다.

 

 

 

그리고, 정말 선수출신이나, 운동에 박학다식하신분들은 만약에 제글을 보고, 비 웃을 수도 있을것이고, 아닐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 자신은, 선수가 아니고, 대회를 나가본적도 없고, 그냥 운동 몇년이나 깔짝깔짝 한 그런 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먹는다는 보충제는 거의다 먹어보았고, 지금도 보충제를 위해 쓰는돈은 만만치 않으며, 선수들

 

이 운동하는 방식을 따라해보려고 부단히 노력도 해보았고, 소위 말하는 선수출신에게, 더 열심히 준비해서 대회

 

한번나가보라는 말도 들어보았으며, 선수출신의 친구와 동거동락하며 운동도 배웠고,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았을

 

때, 1년정도만 더 열심히 운동하면, 뭔가 보일듯 싶습니다.

 

 

그렇지만, 이정도까지 오려고 진짜 노력을 해보았는데, 결국남은건 부상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글을 더 쓰고 싶은데, 더이상 생각도 안나고, 오히려 삼천포로 빠질것 같아서 다른 이야기를 해보

 

겠습니다.

 

 

 

 

 

 

 

 

 

단,제가 경험한 이야기와 선수출신의 현직 트레이너에게 들은이야기를 토대로 글을 올린것이니, 뭐 공감이 가신다

 

면 좋은 것이고, 아니라면 마음껏 비난을 하셔도 됩니다.

 

 

 

 

자, 이제는 제가 경험한 몇가지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처음에 운동을 시작했을때의 팔 둘레가 34였습니다.

 

 

 

그러기 시작하던게 정확하게 3개월이지나고 나서 38이 되었구요. 그후 2개월이 지나고 39가 되었고, 다시 3개월이 지나니깐 40이 되었습니다.

 

 

 

39에서 40만들려고 갖은 노력을 다써보아도 안되는걸 온갖 노력끝에 40으로 만들게 된건, 중량이 늘면서 부터였고, 식단의 개

 

선을 통해서 좀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했을때부터였습니다. 

 

 

가슴에 근섬유 라인이 생기기 시작한건 대략 4개월정도가 지나서 부터였고, 8개월이 지난시점에서야 윗가슴과 중간가슴의 라인이 갈라지는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근섬유 라인은 케이블 크로스오버를 통해서 드롭셋과 실패지점을 이용한 강제반복등에서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하루 식단은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단백질 두스쿱(48그램)  아침은 돼지고기 앞다리 300그람과 밥 한공기, 브로콜리 반쪽

 

 

바로 2시간 반후에 아침식단을 그대로 인용하든지 or 계란 흰자 10개와 밥한공기(오후12시에서 1시 사이)

 

 

그리고 운동하기2시간전에 계랸 흰자 5알

 

운동40분전에 산화질소 보충제섭취하고 커피한잔섭취 + 니트릭스 3알(산화질소 보충제는 공복에 먹어야 효과가 큽니다.)

 

 

운동하기 10분전에 단백질 한스푼과 탄수화물(보리찐빵 1개)섭취.

 

 

운동첫타임(큰근육무리)끝나고 단백질 두스푼 섭취

 

 

그리고 유산소운동 30분(풀로 런닝) 뛰고

 

 

바로 복근 한시간하고 단백질 한스쿱반 섭취(bcaa와 글루타민도 따로 섭취)

 

 

그리고나서 샤워하고 보리찐빵 2개먹고(100그램)

 

 

1시간 후에 달걀 흰자 10개 먹고

 

 

2시간후에 앞다리 고기 300그램 + 밥한공기 + 브로콜리 반쪽

 

 

그리고나서 한시간후에 취침

 

 

 

 

 

 

저의 하루식단은 대강 이렇습니다.

 

 

돈이 없으면 없는데로 먹는게 제 원칙인데, 이 운동이 저를 이렇게 만들어놓은겁니다.

 

 

다행히 선수들은 한달에 120이상이 들어간다는데 저는 20만원정도밖에 안들어갑니다만,

 

 

결국한계가 있기때문에 제몸이 발전을 하지 못하고, 유지하는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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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지금까지 제가 운동하는 과정(거창하게 보이죠?)과 보디빌딩에 관련된 글을 써보았습니다.

 

 

 

결론은,

 

 

 

 

저같은 일반인도 운동에 빠져 저런식으로 사는데,

 

 

 

 

선수 이상급은 오죽하겠습니까?

 

 

 

 

그러니, 보디빌딩을 하려면, 진짜 앗싸리 마음을 먹고 시작하던지,

 

 

아니면 그냥 몸을 평소보다 좋게 만드는데 의의를 두고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제 바램입니다.

 

 

 

제가 아는 지식이라고 해봤자, 책 몇번 보면서 깔짝깔짝 읊어대고, 경험이라고 해봤자, 그냥 거창하게 나열해 놓은

 

것밖에 되지는 않지만, 지금 제 맘속에서는 *듯이 말하고 싶은게 많은데, 그것을 밖에서 표현을 하지 못하다 보

 

 이렇게 이 게시판에서 한풀이 형식으로 글적어봅니다.

 

 

 

 

 

 

그럼 모두 건강한 운동을 통해 득근하셨으면 좋겠네요.

 

 

 

 

 

 

 

 

 

덧 붙이자면 저위에 있는 사진의 몸에서 딱 유지시키는 방향에

 

서 그냥 즐기면서 운동을 했어야 하는건데, 그 순간을 참지 못

 

한게 저에게는 큰 아쉬움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금은 당연히 저

 

몸 보다 낫지만, 오히려 몸안 은 더 피폐해져 버렸습니다.

 

 

어휴... 이제는 정말로 이 이상 몸만드는걸 잘안되더라도 한번 포기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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