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고수님들 안녕하세요

내일부터 다시 헬스클럽을 다니게 되는데요

운동은 여러번 해봤지만 뭔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하지 못했다는 느낌을 받아서요

일단 189/105 입니다. 군대 전역하고 148Kg 나가던 몸무게를 88Kg 까지 감량하고 나름 새인생을 사는듯한 기분도

느껴보았고 모 양복 브랜드 피팅 모델도 할 정도로 나름 좋은 몸을 만들게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저 살만 빼서 였구요

웨이트에 전혀 까막눈이라 책을 5권이상 사서 수능 공부하듯 독파하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나름 인터넷을 뒤져서 식단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인터넷 카페라던가 동오회에 가입해서 여러가지 정보도

열심히 모으고 열정적으로 운동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으로 사랑하는 여자친구도 만들고 살을 빼고 인생이 행복해졌더랬죠

그런데 여러가지 편해진 생활 때문인지 운동을 그만두게 되었고 그렇게 2년여가 다시 흘렀는데

몸무게는 10키로 이상 더쪄서 이제는 105키로.. 예전에 나름 슬림하던 허벅지나 배는 어디갔는지 사라지고

가슴도 여자처럼 툭.. 허벅지는 무슨 쇼트트랙 선수수준..엉덩이는 쳐지고 얼굴은 동글해 져가고..

그래서 더이상은 안되겠다!! 다시는 돼지로 돌아가지 않으리라!! 마음을 먹고 헬스를 등록하고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미술학원 강사를 하는데요

그래서 아침부터 오후2시정도까지는 시간이 있습니다.아침부터의 시간을 할애하여 운동에 올인해보려고 하는데

일단 계획한 것은 예전에 하던대로

첫째날-스트래칭10분-->런닝15분-->가슴+삼두-->런닝60분-->상복근+하복근2/1-->싸이클30분-->스트래칭5분

둘째날-스트래칭10분-->런닝15분-->등+이두-->런닝60분-->상복근2/1+하복근-->싸이클30분-->스트래칭5분

셋째날-스트래칭10분-->하체(힙 포함)+어깨-->런닝60분-->상복근+하복근2/1-->싸이클30분-->스트래칭5분

전체적으로는 서킷트트래이닝 방식으로 하기로 하고 일단 이렇게 잡고 있는데요. 운동은 뭐 그럭저럭 이렇게 하면 되겠다 싶은데 문제는 식단이에요..

아침에 일어나서 우리집 토비(강아지)랑 30~40분 정도 동네 한바퀴 뛰구요

물 큰컵 3잔 마시고 그냥 보통 아침식사를 하구요 그리고 헬스다녀오고 운동끝나고 집에와서 계란흰자6개를 먹고 우유마시고

그리고 다시 보통의 점심식사를 합니다. 다른 분들은 고구마니 감자니 뭐 이런식으로 식사를 해야 한다고 하던데 저는 정말 목에 칼이 들어오지 안는이상 진짜 그렇게는 못버티겠더라구요

그래서 2끼는 보통의 식사를 합니다 정말 보통의 식사요 .밥 한공기에(좀 적게) 김치 나물 생선 싱거운 국 뭐 이런것들로요

그리고 출근을 해서 저녁에는 닭가슴살 한덩어리와 각종채소들을 올리브유와 발사믹식초 드레싱에 겻들여 먹는걸로요

그리고 허기질땐 무조건 생당근을 씹어 먹었어요

다 예전에 했던 운동 방식과 식단인데요. 그때보다 나이도 좀 더 먹고 하니 이제 좀 자신이 없어져요..

고쳐야 할 것들이나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식단&운동을 가르쳐 주세요

언제나 짱공운동매니아님들 뽜이팅 있게 운동들 하시고 몇개월 뒤 멋진 몸 만들어 인증샷 올릴 수 있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