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웨이트 플랜 2편(등운동) -기초 운동 안내서

박소린 작성일 12.09.07 17: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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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웨이트 플랜 2편(등운동) -기초 운동 안내서


자, 등운동입니다! ^^ 순서는 뭐가 중요하다 이런거 상관없이, 앞전 글에서 쓴 운동계획표 대로 진행하겠습니다.


등운동, 좋죠? 보통 헬스가 완전히 취미가 되신분들은, 

가슴운동 - 등운동 - 하체운동 순으로 재미와 중요성을 깨달아간다고 하죠.

저 역시도 그랬습니다. 처음에 운동할때는 ^^

에이씨 뭐야 등이랑 하체? 티도 잘 안나는구만... 사나이는 역시 갑빠지! 하면서 가슴운동에 공을 들였었죠 ^^

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니까 어느새 멸치였던 등판도 넓어지고, 친구들이 야 너 덩치 커졌네? 이런 소리도 듣고

하다보니까 등운동이 간지구만! 하면서 등운동에 매진하고, 그리고 결국은 하체운동의 중요성과 매력을 깨닫고

스쿼트 덕후가 되어갑니다... ㅋㅋㅋ


잡설이 많았네요.. 아무튼 ㅠㅠ 등운동 순서 시작하겠습니다.


1.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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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턱걸이입니다. 맨몸운동 때도 중요성을 누누히 말씀드렸었죠? 정확한 자세로 실시합니다.

데드리프트 이전에 실시하는 이유는, 턱걸이를 하고 데드리프트를 하는게 경험상 체력비축 면에서 나았기 때문입니다.

데드리프트 이후 턱걸이를 하실 분은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


턱걸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실패지점까지 반복한다" 입니다. 

횟수에 상관없이 더이상 못할 때까지를 최고횟수로 해서, 친업 2세트 풀업 2세트 실시합니다.  



2. 케이블 풀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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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풀 다운은 턱걸이의 동작을 머신으로 옮겨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자세로, 턱걸이 하듯이 실시합니다. 참고사진과는 달리 실제 턱걸이 할때처럼 하늘을 바라보며 가슴까지 끌어

당기는 자세가 좋습니다. 그리고, 턱걸이 할 때와 마찬가지로 절대로 팔을 과도하게 넓게 잡지 않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자세의 운동은 부상의 지름길입니다. 어깨넓이보다 살짝 넓은 자세에서, 천천히 넓혀갑니다. ^^

그리고 이 운동이 중요한 이유는, 턱걸이로 실패지점까지 반복했던 등근육을 보다 효율적이고 세밀하게 조져줄수 있다

는 것입니다. 턱걸이를 끝낸 후라도, 분명 앉아서 케이블풀다운을 실시하시면 더 하실수 있을 겁니다.

이것은 운동을 꾸준히 할 수록 느끼게 되는데, 턱걸이 서른번하고 힘들어 죽겠는데도 케이블 풀다운하면 

몸무게 이상의 무게를 달고도 여러개 더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맨몸운동과 머신운동의 차이점인 동시에,

몸의 훼이크 때문입니다. ^^ 뺑끼까는 등근육을 확실하게 조져줍시다!


가벼운 무게로 20회 1세트

가장 무겁게 들 수 있는 무게로 5회 2세트

5~10kg 씩 낮춰가면서 2세트 반복,  총 5세트 실시합니다.


3. 케이블 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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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로우입니다. 딱히 전용 케이블로우 기구가 없더라도, 케이블 기구만 있으면 할 수 있죠 ^^

또한 로잉머신(무한도전 조정특집 기억나시나요?)이나 유사한 기구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발을 고정 시킬 수 있고, 케이블을 당길수만 있으면 됩니다! ^^ 저 역시 그냥 케이블 기구 앞에 털썩 앉아서

헬스장 그때그때 사정에 따라 바를 쓰던지, 손잡이를 쓰던지 하며 하고 있으니까요.


이 운동의 가장 큰 효과는 광배근입니다. 위의 케이블 풀 다운과 턱걸이가 상반신 전반의 근성장 및 잔근육에

폭발적인 효과가 있다면, 이 효과는 광배근에 특히 큰 효과를 보입니다. 다리 살짝 굽히고 하체 고정하신후에,

광배근 및 겨드랑이 아래쪽, 뒤쪽에 집중하시면서 당기시면 됩니다. 팔꿈치를 당기는 느낌으로 하면 좋습니다.


가벼운 무게로 20회 1세트,

가장 무겁게 당길 수 있는 무게로 10회 1세트,

무게를 살짝 줄여가면서 10회씩 총 4세트 실시합니다.



4. 데드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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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 분이 오셨습니다. ㅋㅋㅋ 참고사진이 부실하네요. 동영상 꼭 찾아서 보시고,

헬스장에 트레이너 붙잡고 한번 보여달라고 해보세요 ^^ 꼭이요! 

데드리프트는 굳이 등운동의 범주에 넣지 않아도 상관없는 운동입니다. 전신운동이거든요.

하체와 등근육에 특히 효과적이죠 ^^


하지만 이 글이 초보자들을 위한 것이니 만큼, 데드리프트 전에 간단한 운동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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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naver.com/lowbackpain/97

어디서 많이 보신 운동이죠? 건강 프로그램 같은데서도 자주 나오는 운동입니다.

데드리프트에 아직 숙련되지 않은 분들께서는 데드리프트 하기전에 반드시! 이 운동은 1분이라도 해주세요.

시간 대비 부상방지에 굉장히 효과적인 운동입니다. 데드리프트는 허리 부상에 굉장히 신경을 써야하는데,

이 운동만 사전에 해주고 허리 근육을 살짝 긴장시켜준다면 부상 위험도는 현저히 낮아집니다. 출처의 

사이트로 들어가서 운동방법을 보시고, 1분이라도 해주고 데드리프트를 해주세요.


다시 본론으로 와서, 준비운동을 하신 후 데드리프트를 실시 하십니다.

팁을 드리자면, 바벨을 가지런히 내려다 놓고 발끝이 살짝 바 앞으로 삐져나오게 섭니다. 살짝입니다. ^^

그리고 그 상태에서, 어깨넓이보다 살짝 넓게 발을 벌린 후, 허리를 숙여 바를 잡고 자연스럽게 앉아보세요.

그러면 뭔가 역도선수들이 경기전에 취하는 어정쩡한 자세가 되어있을 겁니다.

그 상태에서, 역기를 들어올리려 하지마시고 잡기만 한 상태로, 하체를 기마자세처럼 취해봅니다.

그러면 등이 바벨의 무게때문에 긴장하는게 느껴지고, 하체는 힘이 살짝 들어가 불편하실 겁니다.

이 상태에서 몸의 무게중심은 발뒤꿈치에 70%를 둔다고 생각하시고, 등근육을 그대로 긴장시킨 상태에서

(활처럼 팽팽하게 유지하셔야합니다) 하체근육(허벅지)를 이용해서 일어나는 겁니다.


그러면 마치 바벨을 땅에서 뽑아드는 동작처럼 일어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설명드리고자하는 핵심은, 데드리프트는 등으로 무게를 드는 운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등근육은 바벨의 무게에 의해 몸이 굽혀지지 않도록 버티는 역할이고, 드는 힘 그 자체는 하체의 힘입니다.

하체의 힘을 이용하여 바벨을 뽑아올리고, 팔은 자연스럽게 바벨을 잡고 내려가 있는 그 상태에서 

(서있는 상태) 등을 한번 힘껏 뒤로 젖혀주신다음, 원자세로 돌아와 바벨을 땅에 다시 내려놓으시면 됩니다.


글로만 봐서는 어떤 말인지 이해가 굉장히 어려우니, 반드시 트레이너의 자세를 관찰하거나 동영상을 보신 후에,

빈 봉을 이용해서 자세를 취해보시고 그 다음 이 글을 다시 읽어보시면 제가 말하는 내용이 어떤건지 감이 오실겁니다.


가벼운 무게(ex : 양쪽 각 20kg)로 10회 1세트,

적당히 무거운 무게로 5회 3세트 실시합니다.


데드리프트 자세가 완전히 숙달되시고 데드리프트 운동을 완전히 익히시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중량을 올리셔도 늦지 않습니다. 


5. 벤트오버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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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트오버로우입니다. 턱걸이와 케이블풀다운의 관계와 비슷한 운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데드리프트를 실시하고 이 운동을 실시해주시면 됩니다. 

데드리프트와 동일하게, 허리는 긴장된 상태로 굽히지 않도록 해주시고

고개는 반드시 정면을 보셔야합니다. 고개를 굽히면 전체적인 척추모양이 휘겠죠? ^^

가벼운 무게부터 숙달하셔서 중량을 올리시면 됩니다.

요즘은 벤트오버로우를 할 수있는 머신이 구비된 헬스장도 많으니, 트레이너에게 물어본 후 해보세요!


가벼운 무게로 20회 1세트,

적당한 무게로 10회 2세트 총 3세트 실시합니다.



이상으로 핵심적인 등근육 운동과 순서를 설명드렸습니다.

초보자분들은 여기까지만 소화해도 50분이 벅차실 겁니다. 아무래도 시간분배에도 익숙치 않으니까 말이죠 ^^

운동이 익숙해지면 중량을 올리시고, 방법도 조금씩 바꿔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풀업 친업 더이상 횟수를 늘리기가 고역일만큼 익숙해졌다! 하시면 중량벨트 차시고 하셔도 되고,

코만도 턱걸이라고 해서(검색해보세용 ^^) 좀더 난이도 있는 턱걸이를 하시면 되구요.

또 운동을 추가하셔도 되고요. 쉬러그와 같은 운동들도 추가해도 되겠죠? ^^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필요는 없으니,

현재 쓴 5개의 운동만 가지고도 넓다란 등판을 가지는데 전혀 무리없습니다. 

이 운동들은 등 근육을 단련시키는데 기초적이고 핵심적인 운동이니, 이 운동들을 뼈대삼아 자신만의

운동플랜을 구축해나가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등근육 끝!

득근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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