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릅통증 사투기 1탄

새로운오후 작성일 13.06.06 20: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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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릅통증 사투기 1탄

무릅 통증의 발생 히스토리

2010년도 추석때 지리산 둘레길을 8시간 걷고서 집에 올 때 장애자가 되었다.

물론 그전 5년간은 30분이상 걸은게 세손꾸락 꼽을 정도로 운동량이 거의 없었섰지.

 

하산 후,

집에오는 지하철 계단에 있는 봉을 잡고 거꾸로 내려와야 될 정도로 무릅이 아팠지만

며칠 지나니까 조금씩 좋아지길래 뭐 별일 있겠냐 하며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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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지난 2011년 도보 여행이 대단히 퍼지면서 지리산 추억이 생각났다.

그래서 간 도보여행으로

집 사람과 강화도 나들길을 약 4시간 걸었는데 한 3시간쯤 되니까

동일한 부위의 통증이 발생하더라니...

걱정을 하다가 당시 근처 관절 전문병원에서 MRI를 거금 주고 찍었는데

잘 기억이 나진 안치만 뭐라더라 반월상... 여하튼 그런게 삐져 나왔다고 하는데

의사 선생님이 무리 안하고 살면 된다며 수술 까지는 권하지 않았다.

또 뭐 그런가 하다가

헬스를 하게되었고 여차저차 런닝머신 트레드밀에서 쉬지않고 27분을 뛰게 된뒤

트레드밀에서 내려와 인천대공원을 혼자 처음 달렸는데 그때의 그 뻘쭘함이란. . . ㅋ

일단 달리기만 하믄 되는줄 알지 뭐 배워서 달릴꺼라고 생각해본적도 없었다.

공원을 천천히 뛰는 아줌마 아저씨보다 쬐금 더 젊다는 이유로

앞질러 가고픈 욕심이 생기더라고.

걍 욕심만 앞설 뿐 이였다는 건 불과 몇분 안 걸려서 알게 되었지만..T..T

더구나 런닝화도 없었고 복장은 변변한 추리닝도 똑바른게 없었다.

왜? 그동안 운동을 한적이 있어야 스포츠 매장이라도 갔겠지.

캔버스화 신고,(인간적으로 구두신고 뛰진 않았음. 정말임)

면티와 잘때 입는 반바지 하나 걸치고 작년 5월 인천대공원 주로에 서게된게

왜 이리 옛날 얘기 같은지ㅋㅋㅋㅋ

그렇지만 이때 까지도

무릅은 그다지 나를 고통스럽게 하고 있지 않았다.

마라톤 대회???

대회는 특별한 사람들이나 나가는거고,

나야 뭐 그냥 살이나 빼볼까하는 마음에 살살 뛰면 되지싶고,

또, '내가 하면 얼마나 할까?' 라는

스스로에 대한 깊은 불신이 있었지!

흠 그랬었더랬쥐. 큼큼

러다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같은 분을 만났다.

조글 코치님!

인천대공원에 2012년 8월쯤 지도 방문할때 이분과 자그마치 15km를 뛴거야 글쎄

7km가 최고 기록이였던 내가?

이렇게 달릴줄은 나도 몰랐지만 하느님 부처님도 몰랐을꺼야!

놀라운 기적같은 상황은 며칠간 내 깊은 무언가를 건들게 되었고..

9월 대회10km 57분

10월 하프 2시간 11분을 달렸다.

결국 하프 달리고 통증 재발.......

오늘은 시간이 없는 관계로 여기까지만 쓸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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