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많이 하는 등산 인구를 제외하고 주중에 하는 운동은 역시 헬스(웨이트 트레이닝이나 헬스장에서 하는 모든 종류의 운동)인구가 가장 많을겁니다.
그중 가장 많은게 다이어트와 미용 목적의 운동일 겁니다.
보통 운동을 해서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이라도
그 방법이 잘못된 경우가 많고, 티비에서 나오는 정보도 잘못된 것이 많아 헷갈리는게 많을 겁니다.
다이어트와 유산소
과연 유산소, 즉 달리기나 걷기 만으로 살이 빠질까요?
빠지긴 합니다.
워낙 활동이 없어서 걷는 시간을 늘렸더니 빠지는 경우와 조금더 힘든 달리기로 효과를 본 경우지요.
보통 체중의 사람이 걷거나 뛰어도 어느정도 효과는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축구나 신체적 활동이 원래 많았던 분들은 그 효과가 아주 미미하죠.
효과는 있지만 반은 하고 반은 안하는 격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걷기가 운동이라는 말이 나오게도 되는데, 활동 부족으로 인해 나오게 된 말이지 운동이라는 범주에 넣기는 애매합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인바디 측정을 해보면
여러 유형의 몸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두가지를 써보면
지방도 많고 근육량도 많은 분과
지방은 많은데 근육량은 없는 분입니다.
보통 과체중이나 비만의 경우 남자분들이 전자이고
여자분들이 후자가 많습니다.
근육과 지방 모두 많다면 달리기로 보는 효과가 크지만 (고지방 저근육보단)지방은 많은데 근육이 적은 분은 잠깐의 효과일 뿐 요요는 더 빠르게 오고, 몸매도 이쁘지가 않게 됩니다.
아마 여자분들이 많이 격는 케이스일겁니다.
채식위주로 이뤄진 식단과 유산소 운동만 하기에 근육과 지방이 같이 빠지죠.
체중은 줄고 몸 사이즈도 줄지만 건강도 줄고 요요의 가능성만 커지게 되는 악순환 비긴즈입니다.
대부분 이런 다이어트의 연속이니까요..
유산소 운동은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좋은 운동인건 아무도 부정 못할겁니다.
하지만 살을 빼고 외적으로 보기 좋고 탄력있는 몸을 만드려면 달리기 만으로는 유산소만으로는 안된다는거죠.
근육을 얻어야 라인이 이쁘고 지속적인 다이어트에서 몸의 균형을 무너트리지 않고 유지하는게 가능합니다.
타고난 근육질 몸매를 가진 분들은 예외겠지만요.
어떤 운동을 하던 웨이트트레이닝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을 얻기에 가장 최적화 되어있고 근육 얻는데 이보다 좋은 운동은 없습니다.
유산소와 웨이트 트레이닝은 다이어트에 꼭 함께 가져가야하는 운동이며 필수 조건입니다.
식단은 말할 것도 없지요.
살이 찌는데 원인을 제공한건 지금까지 살아온 내 활동과 먹는 음식 때문이니까 당연히 변화를 줘야합니다.
유산소와 무산소..
100미터 달리기는 무산소 운동이고
전력을 다하는 단거리 수영도 마찬가지 입니다.
천천히 타는 자전거는 유산소도 아니고 걷기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걷기가 운동이 되시는 분들은 자전거도 괜찮습니다)
벤치프레스를 고반복하면 유산소고
강하게 적은 세트로 끝내면 무산소입니다.
바디빌더의 근육은 유산소 운동군의 근육과 흡사하다고 합니다.
고반복으로 만들어진 몸이기에 그런거죠.
바디빌딩식 운동을 제가 권유하지 않는게 이러한 이유입니다.
바디빌딩식 운동은 운동 경험도 많고 어느정도 힘이 되는 분들이 몸을 조각하실 때 쓰시는 조금더 부피를 키우는 목적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바디빌더들이 힘이 없다는게 아닙니다.
힘 위에 만들어진 큰 부피의 근육이지만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하 하시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는다는거죠.
유산소와 웨이트 트레이닝 조합인데 웨이트 트레이닝을 유산소처럼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몸의 자극도 중요하고 자세도 중요하지만
고반복 웨이트는 당연 무게가 줄어들기 마련이고
힘 기르는데도 유용하지 않습니다.
초보 분들은 고반복으로 기초 체력을( 4~8주정도) 기르시는 것도 좋지만 이는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해당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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