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다이어트 라는게 힘드네요 ㅠ

얼리버리zz 작성일 14.12.08 20: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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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반정도 부터 열심히 살을 뺐는데요.(그전 2년정도 헬스는 했지만 식단조절도 안하고 야식도 먹는 상태였죠)

처음 시작 185/120에서 현재 185/98 정도의 몸무게 입니다.

1년 6개월정도 식단도 짜고 운동도 웨이트 1시간 유산소 30분 정도로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

몸무게가 잘 안주네요. 물론 몸무게만 중요한게 아니지만, 개인적인 만족감이랄까? 그런것에 있어서는 더 줄이고 싶은게

사실이죠. 몸무게 주는건 6개월? 정도만에 20키로 정도 뺐습니다.

짠거 줄이고 먹는양을 반정도로 만들고 저녁엔 고구마 2~3개에 사과 반쪽 삶은 계란 2개(단백질 보충용)로 식단 조절을 해서 쭉쭉 빠지더라구요. 이 기간엔 일주일에 한번? 아님 2 번정도 술을 마시긴 했지만, 그래도 잘 빠지더라구요.

치팅데이라고 하면서 하루는 먹고 싶은거 먹으면 서요.

그리고 나머지 1년간... 몸무게가 줄지를 않는겁니다. 아마 운동량은 더 못늘리고 무게를 올리지 않아서 오는 부작용인지...

무게는 안빠지고 체지방에 줄었죠. 그래서 일반인 기준이라는 20%정도 까지 내려 가게 됐죠.

그런데 사실 만족이 안되는겁니다. 그 기준에 들어서도 몸에 변화는 충분히 왔지만, 아직도 돼지더군요.

허리 사이즈도 42에서 34(허벅지 때문에 36 입습니다) 줄이고, 근데 상체엔 아직도 지방이 덕지덕지.

물론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했지만, 뭐랄까. 허탈감? 이랄까? 여기까지인가보다. 라면서 흐지부지 되더군요

그러면서 4개월전부터 3끼 꼬박꼬박(식단 조절 할때처럼 조금 먹었슴) 먹고 술도 일주일에 4~5번 마시면서 살이 불더라구요. 솔직히 어느정도론 근육이 더 붙었습니다만, 체지방은 다시 20%가 넘어가고 허리 사이즈도 더 늘더라구요. (상체 변화는 딱히 없는데 말이죠-_-; 나이탓에 몸이 준건지는 모르겠지만...)

몸무게가 어느 정도 느니까 또 압박감이 들어서 식단조절 다시 하면서 다시 시작중입니다.

아침은 일반식에 일반 밥공기에 3/2 정도 채워서 먹고 덜 짜게 먹고, 점심은 닭가슴살 한덩이나 계란 2개 구운고구마 하나,

저녁은 닭가슴살 샐러드로 대체 했습니다. 다행히 지인중에 영양학 공부를 하는 후배가 있어서 도움을 구했더니 영약학적으로 크게 불균형하진 않다네요. 다만 근육 향상을 위해 단백질을 더 먹고 싶긴한데, 얼마 되지 않아 더 운동을 해봐야 알거 같구요.

다시 참고나 할꼄 간만에 건강/다이어트 게시판에 들어와서 다른분들 글을 보는데ㅠ 너무 부럽더군요 ㅠ

저만큼 나가셨던 분들이 쭉쭉 살 빠지시는걸 보니 ㅠ 제 인내력 문제도 있고 다 제가 잘못한거지만,

정체기도 얘기들도 거의 없으시고 세끼 잘먹고 운동 열심히 하면 빠지신다고 하니 ㅠ

그간 제가 해왔던 노력이 모자랐나 자책감도 들고 ㅠ

징징거리는 글이긴 합니다만 아마 노력이 부족한것과 약간의 체질상의 문제도 있겠지요 ㅠ

이제 다시 열심히 해보렵니다. 무게도 좀 더 올리고 식단도 더 철저히 지켜야겠어요 ㅠ

저도 그렇지만 다이어트 하시는 형님들 파이팅입니다 ㅠ 

징징거리는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다들 쇠질 열심히들 하십쇼!


(참 그런데 고작 한살 더 먹은건데 같은 무게 드는게 힘든건 나이탓일까요? 아님 근육량이 줄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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