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겟에서 눈팅만 하다 글 작성은 처음인 뉴비네요.

워낙 출중한 실력을 지닌 분들이 많아서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는게 매우 조심스러워 집니다. ㅎ

말 그대로 만들었던 것과 현재 진행중인 녀석입니다.

미리 밝히지만 [가조립 및 개수? 먹는건가요? 데칼? 그림인가요?] 라는 수준의 저는 건담마커를 이용한 부분도색과 먹선만 넣고 종료를 한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이걸로 변명 준비 끝.)

만든 놈 입니다.

rg 샤아자쿠.. 이거랑 건담 mk2를 같이 구매했는데, 이거 만들고 나니 막투는 손을 댈 엄두가 안나요.

사진은 괜찮아 보이지만.. 실제론 팔의 내부프레임이 엉망이 되어서 상박 장갑의 슬라이드가 온전치 못합니다.

그리고 저 투명한 모노아이를 표현해 주려 클리어 부품에 빨간 매니큐어를 칠해 줬습니다만.. 전혀 티도 안나는 사이즈 입니다. 네.

원본과 다른점은 손가락과 발, 무릎, 가슴 중간 등 일부분의 검은색(원래는 회색입니다.)을 마커로 더 진하게 덮어주었습니다.

rg는 부품이 작아 더 손이 안가는것 같아요.

그럼 현재 진행형인 녀석입니다.

못난 크기만 한 손은 잊어주세요.

[베앗가이]입니다.

전체도색.. 을 해주고 싶었지만 위에도 적었듯이 실력이 후달리는 관계로.. 일부 부분도색만 해주고 있습니다.

모노아이는 스티커가 동봉되어있지만, 스티커를 쓰기 싫어서 빨간 마커로 칠했는데, 너무 액상이 되었는지 도료가 잘  묻어나질 않았네요. 그래서 여러번 겹 발랐더니 저모양 입니다.

입도 도색이 안되어 빨간색만 칠해 놨더니 이빨 새로 칠하기가 버겁네요.

'최후의 수단으로 화이트로 칠할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지금 팔, 다리는 만들기 전입니다. 만들면서 먹선 넣고 말리고 하느라고요.

백팩 책가방은 사진이 없지만 빨간색 부품으로만 되어 있어서.. 그것도 일부 도색하고 말리는 중입니다.

만들다 놔뒀다 하는걸 반복하다보니 속도가 매우 느려요.

이런건 1시간 안에 끝내야 할텐데..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