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펌]핸드폰 너머 그녀는 므*-_-*훗한 소리를낸다-22-

동사무소실장 작성일 06.03.28 01: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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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일어나 보니 어느세 서울에 도착했다.

그리고 내 손을 잡고 어깨에 기대어 잠든 시현이를 보았다.

아름답다면 아름답고 귀여우면 귀엽고

씨;발이면 씨;발이...아니구나-_-;




조심스레 자고있는 시현이를 흔들어 깨웠다.








쓰레빠 : 시현아 시현아!!

시현 : 왜 - -

쓰레빠 : 서울 다왔어 내려야될거같은데;

시현 : 아직 내릴려면 멀었어 - -

쓰레빠 : 아니 지금 움직임이 멈췄는데;

시현 : 촌놈아 그냥 앉아있어 - -

쓰레빠 : . . . .






그랬다.

이년은 지금 나한테 촌놈이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상처받았다.

그리고 뛰어내려 뒈졌다.

끝!








촌놈임을 확증해버린 나는

시현이의 코를 깨물었다.

-_-;




시현 : 이 미친놈아!!

쓰레빠 : 응

시현 : -_- 뭐가 응이야 왜 깨물어!

쓰레빠 : 맛있을거 같아서-_-;

시현 : -_-;




정신병자 취급당했다.

비행기에서 내리고 공항밖에는 왠 검정색 차가 있었다.

그것도 까~~만거 아주아주 쎄~까맣게 썬텐이 되어있는 유리창

-_- 나,납치할 셈인가

난 황급히 외쳤다.




















쓰레빠 : 나,난 맛이 없어요-_ㅠ

운전기사 : -_-;

시현 : -_-;

운전기사 : 어디로 ...사모님댁으로 갈까요

시현 : 아니요 집으로 가주세요

운전기사 : 네

쓰레빠 : -_-;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채

-_-;

나의 표정은 지금 어떠할까..

창밖을 바라보던 날 시현이는 불렀다.






시현 : 야야!! 자기야~

쓰레빠 : . . . . .

시현 : 끼아아아악!!








내 표정은 썩었나보다.

-_-;

안정을 되찾은 시현이는 다시 나에게 말했다.






시현 : 지금 내집으로 가니까 엄마는 나중에 만나자

쓰레빠 : 니집 내집 -_-; 니네집 참 멋지다.

시현 : 응 멋져

쓰레빠 : . . . . -_-






이년은 돈에 있어서는 존나 당당하게 말한다.

그래서 어쩔때는

존나 멋지게 보인다.

-_-;;




시현이 집에 도착했다.





시현 : 뭐라도 마실래?

쓰레빠 : 응?; 그,그냥 ;;






시현이 집이 -_-;

정말 크다.

진짜 크다.

이년 혼자 사는집이 이렇게 클줄이야

그래서 위축이된다.






만화영화에서만 보여지는 잘사는 집안과 못사는 집안의

사랑이야기

난 그 이야기를보며 개 처웃듯이 비웃었고

한편으로는 존나 부러워 했으며

한편으로는 존나 만나봤으면 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개같이 믿기 힘든 현실이

나에게 펼처지고있다.

존나 아믿겨 진다.

-_-




시현 : 부담가지지말구 편하게 있어^^

쓰레빠 : 으,,응;;

시현 : 자 쥬스마셔

쓰레빠 : ;;




이년이랑 사귀는것이 잘하는짓인가

이년이랑 나같이 가난한 새퀴랑 잘어울리는건가

망설여진다.

사귀는것도 부담스러워 진다.

개같이 잘사는 집안과 똥꼬 찢어질듯 가난한 집안




하지만 난 똥꼬까지는 안찢어진다.

암튼 가난쪽에 속한다.

-_-;




그렇지만 이년은 살아도

너무 잘산다.

이 정신병자인 내가 위축이 될 정도로

-_-;;




시현 : 야야 쓰레빠!! 야!!!

쓰레빠 : 어..어? 어!어!

시현 : 무슨생각해~

쓰레빠 : 응? 뭐,뭐가;

시현 : 나가자

쓰레빠 : 엥 언제 옷갈아 입은거여-_-;

시현 : -_-; 야 너도대채 왜그래 서울 도착하고 부터 계속 딴생각하고

쓰레빠 : 응? 무슨생각 -_-;

시현 :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

쓰레빠 : -_-;; 아,아니 그냥 잘살구나 생각하고 있었어;

시현 : 어떤년 생각한거야-_-

쓰레빠 : -_-응?

시현 : 광주에 다른년있지!!

쓰레빠 : 서,설마 내면상에-_-;

시현 : 앗! 휴~ 하긴 ^^

쓰레빠 : -_-;






안심하는 시현이년

코를 깨물었다.

존나 처 맞았다.

-_-;




쓰레빠 : 근데 어디가는데

시현 : 엄마한테

쓰레빠 : 머여 왜가는건디

시현 : 인사하러

쓰레빠 : 내가 왜!

시현 : -_- 자꾸 3번 4번 말하게 할래?

쓰레빠 : -_- 까먹었어

시현 : 나 안웃은 애라고 했잖아 나 웃게 해준애 보고싶다고 대려오라잖아!!

쓰레빠 : 아~그랬구나

시현 : 좀 기억좀해라 -_-

쓰레빠 : 미,미안 내가 붕어라-_-;

시현 : 자랑처럼 말하지는 말구




이제 시현이 어머니를 보러갈 차례

존나 긴장된다.

똥꼬가 움찔거린다.

-_-; 똥이 마려운가

아닌거같다.




운전사 아저씨는 김기사 아저씨였다.

존나 무섭게 생겼다.

씹새-_-;




김기사 : 아가씨 사모님 댁으로 모실까요

시현 : 네






이년은 다른사람한테 당췌 웃어주질 않는다.

웃음을 보이는건 나뿐인걸까

에~이 설마 -_-;

아니야 이년성격이라면 맞을수도 있어




차안...

어머님댁으로 가는 차안..

긴장을 너무한탓일까

다리를 떨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입술을 깨물기 시작했다.




이런 날 보며 시현이는 조심스레 손을 잡아주며

말했다.






시현 : 괜찮아 그러니까 안심해 괜찮아

쓰레빠 : 으응?;

시현 : ^^

쓰레빠 : . . . . .

시현 : 자 괜찮다~ 괜찮다^^

쓰레빠 : . . . .^^;




시현이의 미소에 잠시 넋을 잃어버렸다

다리떠는것도 입술을 깨무는것도

다 달아 나버렸다.

시현이는 내내 내손을 잡으며 꼼지락 거렸다.

그리고 항상 나를 보며 웃어주는것도 잊지 않았다.




이년 존나 맛...아니

존나 귀엽다.

아껴주고 싶고

더더욱 옆에 있어주고싶다.

하지만...




이년은 존나 잘산다.

-_-;

이러 저러한 생각들로 내머릿속을 복잡하게 하고있을때쯤

드디어 시현이 어머니 집에 도착했고

다시금 표정이 굳어져버리는 시현이




쓰레빠 : 야~; 왜,왜그래

시현 : 응? ^^ 모가?






이,중,인,격,-_-;

이런년들이 더 무서운데

-_-;




김기사 : 사모님 아가씨 오셨습니다.





문은 열리고

난 조심스레 시현이가 잡고 있는 손을 놓으려했다.

놓으려 한 느낌을 받았는지 시현이는 다시금 손을 꽉 잡고

따스한 미소로 다시금 확인 하듯이 말했다.





























































시현 : 이손 놓으면 죽여버린다^^

쓰레빠 : -_-;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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