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떨린다.
미친듯이 큰 집에
미쳐버려 날 보며 으르렁 대는
개새퀴-_-;
시현 : 저 개새퀴좀 어떻게좀해요
김기사 : 네넵 아,아가씨
무섭게 노려보며 말하는 시현이
아까부터 줄곳 인상만 처 쓰고있는 시현이는
날보면서 만큼은 환한 미소를 짖고있었다.
시현 : ^^ 괜찮아 나 있잖아 그렇지?
쓰레빠 : -_-; 으응;;
있으면 뭐하나
그래도 떨리는걸
집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거실로 들어섰다.
그리고 우아한 모습에 보이시는 분
시현 : 나왔어요
엄마 : 그래^^
시현 : 인사드려 엄마야
쓰레빠 : 아,안녕 하,하세요 (__)
모질이 처럼 말이나 더듬고
한심하다 한심해
멍청한 내자신이 한심해
엄마 : 네 안녕하세요^^
쓰레빠 : 네,넵!!
시현 : 아줌마 마실것좀 갔다주세요 전 됐구요
거실에 앉았다.
시현이가 엄마를 닮아 이렇게 이쁜가 보다.
시현이 어머니 정말 이쁘다.
씨;발 존나 부럽다.
우리엄마랑 바꿨음 좋겠다.
-_-;
시현이 어머니는 나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엄마 : 저기 이름이?
쓰레빠 : 네 김쓰레빠라고 합니다.
엄마 : -_-; 이,이름이 참;;
쓰레빠 : 네넵 웃긴거 알고있습니다!
엄마 : ^^ 우리 시현이랑은 어떻게 알게 됐어요?
시현 : 내가 장난전화해서 알게됐어
엄마 : ^^; 그렇구나
쓰레빠 : 하하;; 네 그렇게 된겁니다.
냉기가 도는 이유는 나만 느끼는걸까
아니면 보는 독자도 느껴지는걸까
-_-; 존나 냉기돈다.
냉정을 아주 미친듯이 쏘아대는 시현이
그래도 그상황에 미소를 잃지 않으시고 말하는 어머니
난 분위기를 바꿔보려 말을 했다.
쓰레빠 : 어머님 참 미인이시네요^^
엄마 : 그렇게 보여요?
쓰레빠 : 네 정말 미인이세요 ^^
엄마 : 김기사!
김기사 : 네넵;
엄마 : 대갈이 박어요
쓰레빠 : -_-;
이 Feel 어디선가 많이 느껴본 이 삐~일
이 쀨은 흡사 존나 멋지신 우리 엄마의 삘 아닌가
-_-;
내옆에 있는 김기사
대갈이 박고 있다.
그리고 다시금 환하에 웃으시며
나에게 대사를 날리시는 시현이 어머니
엄마 : 우리 쓰레빠 군도 멋지게 생겼어요^^
쓰레빠 : -_-; 가,감사합니다;
또다시 묘한 분위기
묘하다기보다는 쐐~하다는게 정답이다.
시현이는 내손을 조심스레 잡았다.
그것을 본 어머니
조용히 환하게 웃으시며 나에게 말했다.
엄마 : 저희 시현이 많이 좋아해요?
쓰레빠 : 많이 좋아라...
엄마 : ^^?
시현 : -_-
쓰레빠 : 솔직히 말씀드리면 좋아합니다. 많이요 없으면 보고싶고 옆에 있으면
이렇게 마주보고 웃고싶고 그래요
엄마 : 얼마큼이나 시현이에 대해서 안다고 생각하세요?
쓰레빠 : 지금은 잘 모릅니다. 서로의 습관도 모르구요 차차 알아가고 싶습니다.
엄마 : 그마음이 오랫동안 갈거 같나요?
쓰레빠 : 저도 인간이기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모르겠습니다.
시현이는 내심 서운한듯 싶었다.
하지만 난 현실을 바라봤다.
감상적이 아닌 분위기타서 괜히 좋아한다 사랑한다 이애 없으면 난 못산다.
이런짓은 하기싫었다.
다만 현실을보고 나도 남자기때문에 다른여자가 눈에 보일수 있을수 있다.
그런 내마음과 말을 이해 한듯 시현이 어머니께서는
다시금 조심스레 말했다.
엄마 : 사귀는거 허락할께요
쓰레빠 : 네 당연한거...네??
엄마 : ^^ 두번말하는거 싫은데.... 이기사 잠시만 와바요
이기사 : 넵 사모님
엄마 : 대갈이 박으세요^^
이기사 : 넵
이집안은 웃으면서 말하는게 아주 숙달되어있다.
웃으면서 사람 때려잡는거 하며
웃으면서 대갈이 박으라는거 하며
존나 무섭다. 까딱 잘못 앵기다가 뒈져버릴거 같다.
엄마 : 사귀는거 허락하겠어요^^
쓰레빠 : 어,어째서;;전 사는것도 좀 형편도 좋은것도 아니고;;
엄마 : 전 쓰레빠씨의 현평을 보는게 아니에요 솔직한 면 그리고 우리쪽이 잘산다고 해서
주눅들지 않은 그모습 그런게 맘에 들어서 허락한거애요
쓰레빠 : 네넵!; 가,감사합니다!
엄마 : 다만!
쓰레빠 : 넵;;
엄마 : 우리 딸 눈물 흘리게 하면 그떄는 각오 하셔야 될꺼애요^^
쓰레빠 : 어퍼져서 우는일도..
엄마 : 그래도 각오하세요^^
씨;발
조때따
-_-;
그래도 믿기 어려운건 어머님이 사귀는걸 허락했다는거
만화영화속에만 보이는 뻔한디 뻔한 개그..
근데 지금 그 상황이 나에게 펼쳐지고있다.
멋지지 않은가?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있어-_-;
그리고 뒤늦게 다시금 말하는 어머니
엄마 : 시현이 거식증인거 알고있죠?
쓰레빠 : 네 ^^ 예? 네네?
엄마 : 양기사
쓰레빠 : 제가 박을께요-_-;
엄마 : ^^ 손님이 어떻게
쓰레빠 : 그런데요 어머님 거식증이라면 밥도 못먹고 토하는..
엄마 : 맞아요^^
쓰레빠 : 말도 안되요!!
엄마 : 왜요?
쓰레빠 : 저희집에 있을때는 오바이트도 안하고 존나 잘처....아니 엄청 잘먹었다구요
엄마 : 무슨,.,,말이죠?
쓰레빠 : 저랑 있을대는 밥도 잘먹고 간식도 먹고 도대채 무슨말씀이신지..
엄마 : . . . . . .
시현 : 그만해
엄마 : 시현이 지금 쓰레빠군이 한말이 무슨말이니?
시현 : 맞어 나 쓰레빠집에 있을때 밥먹고 그랬어 왜?
엄마 : 그럼 왜 여기서나 병원에서 주는밥 왜 안먹니
시현 : 역겨워서
분위기는 점차 고조된다.
-_-;
이년 그리고 무슨 거식증이여
말도 안되는 이 개같은 시나리오
나랑 있을때는 존나 잘처먹더니
이글을 보고 있는 독자들도 안믿겨 지지?
나 또한 믿겨지질 않아 이년이 거식증이라는거-_-;
어머니 말하는거랑 나에게 보여진거랑
너무나 틀린 말
그리고 싸울거 같은 이 개같은 분위기
난 뭔가..
엄마한테 대드는 시현이...
그저 뻘쭘하게 처다봐야하는 이 개같음 상황
시현이의 언행은 점점 심해져갔다.
도저히 교양과 거리가 멀어보이는 애처럼 보였다.
쓰레빠 : 저,시,시현아
시현 : 엄마가 뭔데 언제부터 신경써줬다고 그래 엉?
엄마 : 엄마는 항상 열심히 했잖아!!
쓰레빠 : 저 시현아;;
시현 : 그깟 돈주고 집사주고?그게 신경써주는건가?
엄마 : 그 이상의 것도 해줬잖아 사랑도 해주고
시현 : 사랑? 무슨사랑? 엄마가 말하는 사랑의 관점이 뭔데?
쓰레빠 : 저 시현아!;
시현 : 그게 뭐냐구 엄마가 말하는 사랑의 관점이!!
쓰레빠 : 야! 유시현!!!
나도 모르게 큰소리 쳤다.
놀라며 날 처다보는 시현이
그리고 이어지는 나의 말
쓰레빠 : 엄마한테 무슨 말버릇이야 미쳤어?
시현 : . . . .
쓰레빠 : 너 이런애 아니였잖아!
엄마 : 쓰레빠군
쓰레빠 : 네;
엄마 : 지금 우리 딸한테 윽박지르는 거야?
쓰레빠 : -_-; 아,아님니다.
시현 : 됐어 우리엄마 신경쓰지마 나가자
쓰레빠 : 뭐?;;
그렇게 혼자 나가버린 시현이
시현 : 김기사님 차 시동걸어놓으세요
쓰레빠 : 저 어,어머니;
엄마 : 그만 가봐요 시현이 기다리겠네요 다음에 봐요^^
끝까지 미소 잃지 않으신 어머니
그리고 이 얼음처럼 차가워진 공기
가운데 끼어 상황을 지켜봐야하는 나는
미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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