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펌]핸드폰 너머 그녀는 므*-_-*훗한 소리를낸다-23-

동사무소실장 작성일 06.03.28 01: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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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떨린다.

미친듯이 큰 집에

미쳐버려 날 보며 으르렁 대는

개새퀴-_-;






시현 : 저 개새퀴좀 어떻게좀해요

김기사 : 네넵 아,아가씨






무섭게 노려보며 말하는 시현이

아까부터 줄곳 인상만 처 쓰고있는 시현이는

날보면서 만큼은 환한 미소를 짖고있었다.




시현 : ^^ 괜찮아 나 있잖아 그렇지?

쓰레빠 : -_-; 으응;;






있으면 뭐하나

그래도 떨리는걸

집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거실로 들어섰다.

그리고 우아한 모습에 보이시는 분






시현 : 나왔어요

엄마 : 그래^^

시현 : 인사드려 엄마야

쓰레빠 : 아,안녕 하,하세요 (__)






모질이 처럼 말이나 더듬고

한심하다 한심해

멍청한 내자신이 한심해




엄마 : 네 안녕하세요^^

쓰레빠 : 네,넵!!

시현 : 아줌마 마실것좀 갔다주세요 전 됐구요




거실에 앉았다.

시현이가 엄마를 닮아 이렇게 이쁜가 보다.

시현이 어머니 정말 이쁘다.

씨;발 존나 부럽다.

우리엄마랑 바꿨음 좋겠다.




-_-;

시현이 어머니는 나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엄마 : 저기 이름이?

쓰레빠 : 네 김쓰레빠라고 합니다.

엄마 : -_-; 이,이름이 참;;

쓰레빠 : 네넵 웃긴거 알고있습니다!

엄마 : ^^ 우리 시현이랑은 어떻게 알게 됐어요?

시현 : 내가 장난전화해서 알게됐어

엄마 : ^^; 그렇구나

쓰레빠 : 하하;; 네 그렇게 된겁니다.






냉기가 도는 이유는 나만 느끼는걸까

아니면 보는 독자도 느껴지는걸까

-_-; 존나 냉기돈다.

냉정을 아주 미친듯이 쏘아대는 시현이

그래도 그상황에 미소를 잃지 않으시고 말하는 어머니




난 분위기를 바꿔보려 말을 했다.






쓰레빠 : 어머님 참 미인이시네요^^

엄마 : 그렇게 보여요?

쓰레빠 : 네 정말 미인이세요 ^^

엄마 : 김기사!

김기사 : 네넵;































































엄마 : 대갈이 박어요

쓰레빠 : -_-;






이 Feel 어디선가 많이 느껴본 이 삐~일

이 쀨은 흡사 존나 멋지신 우리 엄마의 삘 아닌가

-_-;

내옆에 있는 김기사

대갈이 박고 있다.






그리고 다시금 환하에 웃으시며

나에게 대사를 날리시는 시현이 어머니






엄마 : 우리 쓰레빠 군도 멋지게 생겼어요^^

쓰레빠 : -_-; 가,감사합니다;






또다시 묘한 분위기

묘하다기보다는 쐐~하다는게 정답이다.

시현이는 내손을 조심스레 잡았다.

그것을 본 어머니

조용히 환하게 웃으시며 나에게 말했다.




엄마 : 저희 시현이 많이 좋아해요?

쓰레빠 : 많이 좋아라...

엄마 : ^^?

시현 : -_-

쓰레빠 : 솔직히 말씀드리면 좋아합니다. 많이요 없으면 보고싶고 옆에 있으면

이렇게 마주보고 웃고싶고 그래요

엄마 : 얼마큼이나 시현이에 대해서 안다고 생각하세요?

쓰레빠 : 지금은 잘 모릅니다. 서로의 습관도 모르구요 차차 알아가고 싶습니다.

엄마 : 그마음이 오랫동안 갈거 같나요?

쓰레빠 : 저도 인간이기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모르겠습니다.




시현이는 내심 서운한듯 싶었다.

하지만 난 현실을 바라봤다.

감상적이 아닌 분위기타서 괜히 좋아한다 사랑한다 이애 없으면 난 못산다.

이런짓은 하기싫었다.

다만 현실을보고 나도 남자기때문에 다른여자가 눈에 보일수 있을수 있다.




그런 내마음과 말을 이해 한듯 시현이 어머니께서는

다시금 조심스레 말했다.






엄마 : 사귀는거 허락할께요

쓰레빠 : 네 당연한거...네??

엄마 : ^^ 두번말하는거 싫은데.... 이기사 잠시만 와바요

이기사 : 넵 사모님



















































엄마 : 대갈이 박으세요^^

이기사 : 넵






이집안은 웃으면서 말하는게 아주 숙달되어있다.

웃으면서 사람 때려잡는거 하며

웃으면서 대갈이 박으라는거 하며

존나 무섭다. 까딱 잘못 앵기다가 뒈져버릴거 같다.






엄마 : 사귀는거 허락하겠어요^^

쓰레빠 : 어,어째서;;전 사는것도 좀 형편도 좋은것도 아니고;;

엄마 : 전 쓰레빠씨의 현평을 보는게 아니에요 솔직한 면 그리고 우리쪽이 잘산다고 해서

주눅들지 않은 그모습 그런게 맘에 들어서 허락한거애요

쓰레빠 : 네넵!; 가,감사합니다!

엄마 : 다만!

쓰레빠 : 넵;;

엄마 : 우리 딸 눈물 흘리게 하면 그떄는 각오 하셔야 될꺼애요^^

쓰레빠 : 어퍼져서 우는일도..

엄마 : 그래도 각오하세요^^




씨;발

조때따

-_-;






그래도 믿기 어려운건 어머님이 사귀는걸 허락했다는거

만화영화속에만 보이는 뻔한디 뻔한 개그..

근데 지금 그 상황이 나에게 펼쳐지고있다.

멋지지 않은가?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있어-_-;





그리고 뒤늦게 다시금 말하는 어머니
































엄마 : 시현이 거식증인거 알고있죠?

쓰레빠 : 네 ^^ 예? 네네?

엄마 : 양기사

쓰레빠 : 제가 박을께요-_-;

엄마 : ^^ 손님이 어떻게

쓰레빠 : 그런데요 어머님 거식증이라면 밥도 못먹고 토하는..

엄마 : 맞아요^^

쓰레빠 : 말도 안되요!!

엄마 : 왜요?

쓰레빠 : 저희집에 있을때는 오바이트도 안하고 존나 잘처....아니 엄청 잘먹었다구요

엄마 : 무슨,.,,말이죠?

쓰레빠 : 저랑 있을대는 밥도 잘먹고 간식도 먹고 도대채 무슨말씀이신지..

엄마 : . . . . . .

시현 : 그만해

엄마 : 시현이 지금 쓰레빠군이 한말이 무슨말이니?

시현 : 맞어 나 쓰레빠집에 있을때 밥먹고 그랬어 왜?

엄마 : 그럼 왜 여기서나 병원에서 주는밥 왜 안먹니

시현 : 역겨워서










분위기는 점차 고조된다.

-_-;

이년 그리고 무슨 거식증이여

말도 안되는 이 개같은 시나리오

나랑 있을때는 존나 잘처먹더니






이글을 보고 있는 독자들도 안믿겨 지지?

나 또한 믿겨지질 않아 이년이 거식증이라는거-_-;

어머니 말하는거랑 나에게 보여진거랑

너무나 틀린 말

그리고 싸울거 같은 이 개같은 분위기

난 뭔가..

엄마한테 대드는 시현이...




그저 뻘쭘하게 처다봐야하는 이 개같음 상황

시현이의 언행은 점점 심해져갔다.

도저히 교양과 거리가 멀어보이는 애처럼 보였다.




쓰레빠 : 저,시,시현아

시현 : 엄마가 뭔데 언제부터 신경써줬다고 그래 엉?

엄마 : 엄마는 항상 열심히 했잖아!!

쓰레빠 : 저 시현아;;

시현 : 그깟 돈주고 집사주고?그게 신경써주는건가?

엄마 : 그 이상의 것도 해줬잖아 사랑도 해주고

시현 : 사랑? 무슨사랑? 엄마가 말하는 사랑의 관점이 뭔데?

쓰레빠 : 저 시현아!;

시현 : 그게 뭐냐구 엄마가 말하는 사랑의 관점이!!

쓰레빠 : 야! 유시현!!!




나도 모르게 큰소리 쳤다.

놀라며 날 처다보는 시현이

그리고 이어지는 나의 말




쓰레빠 : 엄마한테 무슨 말버릇이야 미쳤어?

시현 : . . . .

쓰레빠 : 너 이런애 아니였잖아!

엄마 : 쓰레빠군

쓰레빠 : 네;

엄마 : 지금 우리 딸한테 윽박지르는 거야?

쓰레빠 : -_-; 아,아님니다.

시현 : 됐어 우리엄마 신경쓰지마 나가자

쓰레빠 : 뭐?;;




그렇게 혼자 나가버린 시현이





시현 : 김기사님 차 시동걸어놓으세요

쓰레빠 : 저 어,어머니;

엄마 : 그만 가봐요 시현이 기다리겠네요 다음에 봐요^^




끝까지 미소 잃지 않으신 어머니

그리고 이 얼음처럼 차가워진 공기

가운데 끼어 상황을 지켜봐야하는 나는

미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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