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펌]핸드폰 너머 그녀는 므*-_-*훗한 소리를낸다-25-

동사무소실장 작성일 06.03.28 01: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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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저녁이 될때까지

우린 뭘 그리도 씨부려 댔을까

-_-;

신기하게 저녁먹을 시간이다.

오랫동안 아주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 웃기도 하고

또 울면서 눈물을 글썽거리기도 하고

또는 감동하고

서로의 말이 오가면서 서로의 믿음또한 더더욱 깊어졌다.

이년을 믿어야할까 말아야할까 라는 의문은 어느세 사라진지 오래였다.




시현 : 어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다^^

쓰레빠 : 그러게 우어~ 밖에 봐바 와 여기 풍경 좋다

시현 : -_-; 그,그래?

쓰레빠 : 응^^

시현 : 그럼 여기서 우리 같이 살까?

쓰레빠 : 푸헤헤 좋아....으 응?-_-?

시현 : -_-; 뻥이야




이년 뻥도 존나 진지하게 친다.

그래서 좋다.

-_-;




시현 : 나가서 먹자

쓰레빠 : 응? 나가자구?

시현 : 그럼 뭘먹을려고

쓰레빠 : 뭘또 나가 귀찮어

시현 : 뒈질래?

쓰레빠 : 그냥 장봐서 우리가 해서 먹자 응?

시현 : 귀찮어

쓰레빠 : 내가 할께 내가 징합다.

시현 : 요리 해주는거야?

쓰레빠 : -_-; 응

시현 : 귀엽다?




. . . . . . .

머가 어째?

귀여워서 봐준다




-_-;;








시현 : 차좀 대기시켜요

김기사 : 네

쓰레빠 : 그냥 꼭 그 아저씨 같이 가야되나?

시현 : 왜?

쓰레빠 : 너 광주에서 어떻게 다녔냐? 기사들 없이?

시현 : 택시타고 다녔는데?




개같은년-_-








쓰레빠 : 암튼 가자

시현 : 뭐만들어줄꺼야?

쓰레빠 : 뭐먹고 싶은데?

시현 : 볶음밥

쓰레빠 : 내가 또 한 볶음밥해

시현 : -_-;

쓰레빠 : 구라야-_-;






장을 보러 마트에왔다.

사람 미어 터진다.

다 죽여버리고 싶었다.

사람이 많아서 -_-;




그래도 장은 봤다.

우선 양파 파 마가린 캐첩 계란 등등등

나머지는 귀찮아서 패스

-_"-;




그렇게 집으로 왔다.

한껏 기대하는 눈빛을 까는 시현이

맛있....아니 먹음직....아니-_-;

귀,.귀엽다;;




마가린을 후라이펜에 비빈다.

존나 비빈다.

그리고 밥을 넣은다 그리고 잘 후벼진 계란을 부은다.

그럼 겉보기에는 개밥이 된다.

여기서 맛없게 생겼다고 지;랄하고 버리면 안된다.




존나 볶아야된다.

아주 야무지게 볶으고 양파와 파 기타등등 넣어버린다.

그럼 맛있는 볶음밥이 된다.




다되어버린 볶음밥을 한입 드셔보시는

시현이






시현 : . . . . .

쓰레바 : +ㅁ+






존나 맛나게 했다.








시현 : . . . 아~

쓰레빠 : +ㅁ+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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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 : 씨;발

쓰레빠 : -_-;

시현 : 맛있다^^




쫄았다.

간다보고 맛나게 했는데

그런데

이년 정말 거식증 맞나?

존나 잘처먹는데?




내앞에서 절반을 먹었다.







쓰레빠 : 마,맛있어?

시현 : 웅!!

쓰레빠 : 근데 한가지 궁금한데

시현 : 뭐가?

쓰레빠 : 거식증이었다면서 왜 우리집에서는 먹고 엄마랑 아줌마랑 부모님이 해주는밥은

안먹은거여?

시현 : 왜냐고?

쓰레빠 : 응

시현 : 역겨워서

쓰레빠 : 뭐가 역겨운건데 똑같은 밥인데

시현 : 몰라 그냥 먹으면 토했어

쓰레빠 : 니몸둥이가 싸구려냐?-_-; 왜케 싸구려 음식은 잘먹는데

시현 : 몰라-_-;

쓰레빠 : 그래도 잘먹내

시현 : ^^




맛있다며 다척먹는 시현이

난 그런 시현이를 보며

조심스레 한마디 했다.
















쓰레빠 : 내꺼는?

시현 : ^^ 다시해










. . . . . . . . . . . . .


















이 개같은년을 보소?

-_-;






설거지를 하는 시현이

나름대로 잘하는거 갔지만

어설퍼 보이는건 뭐일까

-_-;




쓰레빠 : 내가 할께 나와라-_-

시현 : 아니야 내가 잘할수있어!

쓰레빠 : -_-; 그래 니가해

시현 : -_-




같이했다.

나보다 살림 더 못하는거 같다.






시현 : 나 화장실좀

쓰레빠 : 응






한참뒤에 나온 시현이

배를 슥슥 문지르며 나왔다.






쓰레빠 : 왜그래 ?

시현 : 체했나?

쓰레빠 : 왜 속안좋아?

시현 : 응 매스꺼워

쓰레빠 : 아까 급하게 먹더니 일루와 손따줄께

시현 : 안해

쓰레빠 : 왜안해!!

시현 : -_- 아포






. . . . . . . . .









지;랄 할래?

-_-;






손을 따 주었다.

그리고 한참뒤 괜찮은지 날보며 다시금 웃는 시현이

서울 상봉에..

시현이 어머님에 긴장한거에 정신없는 하루여서 그런지

엄청 피곤하다.






내 다리를 배고 티뷔보다 잠든 시현이

. . . . . .






-_- 씨~익











존;나 먹음직.....아니다!!

존나 맛있게......도 아니고

암튼!! -_-;;




나도 남자기 때문에 여러 잡생각 많다.

시현이를 방에 대려다 주고

시현이 농에서 미키마우스가 그려진 이불을 가지고 나왔다.

힘이 솓는다.

불 기 둥!




-_-;

나도 남자다

그래서 불기둥이 솓는다.




그래서 윗몸일으키기 했다.

-_-;

많이 했다.

100개 이상정도

-_-;




힘들다

-_-;;

많이 힘들다.

샤워를 하고 나왔다.






근데 이년 잠버릇 왜이래

몽유병인가?

왜 이년이 거실에서 자고있는거여-_-;

날 잡숴주세요란 하늘의 계시인가?

난 다시금 불기둥이 솓았다.




. . . . . . . . . . .











이 후라질-_-








시현이를 다시금 방애 대려다놓고

나와서 아무생각 안한채 티뷔이만 봤다.

그렇게 보다 잠들었을까?

한참을 그렇게 자고있을때쯤






내위에서 떨어지는 물...






으응?

뭐.뭐지?

미적지근한데

-_-;






조심스럽게 실눈을 뜨고

날 다리배게 하며 날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있는 시현이

그리고 시현이의 한마디.










시현 : 미안해 내가 잘살아서 미안하고 힘들게 할거같아서 미안하고 다 미안해

그래도 참아줄래? 응?













자고있는척 하고있는 내게

잘도 씨부리고 있는 시현이

-_-;









근데 뭐가 ?

뭐가 미안한걸까

도대채 뭐가

시현이가 말한것이 정말 미안한 것일까?

난 조심스레 손을 올려 시현이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










쓰레빠 : 미안해 하지마 울지도 말고 ^^

시현 : -_- 언제부터 깨어났어

쓰레빠 : 방금 -_-;

시현 : -_- 훔훔!!

쓰레빠 : 다 잘될꺼야 울지마^^

시현 : 흠!! 칫

쓰레빠 : ^^








헛기침을 두어번 한 시현이 내 옆으로 들어와

팔배게를 하는 시현이

이상하게 불기둥이 솓지 않아.

-_-;






이년의 눈물때문인가

-_-;






쓰레빠 : 야 니방가서 자

시현 : 니 팔배게하고 자면 안되?

쓰레빠 : 나도 남자여 절로가

시현 : -_- 진짜?

쓰레빠 : 아니-_-;








그렇게 난 시현이를 품에 안고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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