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시현 : 뭐먹을게없다. 요즘 장 안봤잖아^^
쓰레빠 : -_- 항상 없었잖아
시현 : -_-
쓰레빠 : 있어봐 나갔다올께
시현 : 응^^
요즘 같이 장보러 가는 횟수가 적어서 그런지
냉장고 안이 좀
썰렁했다.
편의점으로 가 맛난것좀사서 요리 솜씨좀 부릴까 혼자 나왔다.
이것저것 골랐다.
오렌지 쥬스는 필수다.
왜냐면 내가 좋아하니까-_-;
이것저것 찬거리 될만한것을 샀다.
존나 신나게 흥얼거리며 집으로 오는길..
왠지모를 스산한 기운을 느꼈다.
아까 그새퀴도 안보여서 그런지 더더욱 그랬다.
혹시 말로만 듣던 스토커 인가?
-_-;
혼자 여러가지 생각하고있을무렵
엘레베이터에 문이 열렸다.
그리고 집에 들어서고
왠지모를 이상한 느낌
쓰레빠 : 시현아
대답없는 시현이
쓰레빠 : 시현아 야 장난하지마!
역시 나 대답없는 시현이
난 방 이곳저곳을 찾았다.
혹시나 ....
생각하기조차 싫은...
개같은 상상
그 스토커 암울하면서 안무섭게 생긴새퀴가 떠올랐다.
쓰레빠 : 야!!이시현!!
급한 마음에 더더욱 큰소리로 불렀다.
시현 : 우악!
쓰레빠 : 우어어어!
시현 : 푸풉!!
쓰레빠 : 야 깜짝놀랬잖아!!
시현 : 풉 귀엽다?
쓰레빠 : 휴~ 걱정했잖아 바보야!!
시현 : -_-;
쓰레빠 : 걱정했잖아 바보야 왜 대답 빨리 안한거야
시현 : 미,미안해 엥...ㅠ.ㅠ
갑작스레 소리 질러서 그런지
당황해 하다 금방 눈물을 글썽거러벼리는 시현이
난 조심스레 시현이를 안아 주었다.
쓰레빠 : 바보야 걱정했잖아
시현 : 미,미안해..흑흑..ㅠ.ㅠ
쓰레빠 : 휴~ 그래도 다행이다
시현 : -_ㅠ
훌쩍거리는 시현이를 달래고
음식을 만들러 주방으로 들어섰다.
띵!동!
시현 : -_-?
쓰레빠 : 왜그래?
시현 : 카메라에 안보여-_-
쓰레빠 : -_- 혹시 그새퀴 아녀?
시현 : 누,누구세요!!
조용했다.
아무런 대답없이 갑작스레 앞에 나타나 서성거리는
밖에서 봤던 우울한새퀴
당황해서 그런지 시현이는 소리쳤다.
시현 : 시,신고한다!! 빨랑 꺼져!!
미친놈처럼 앞에서 쌩쑈를 하는 그 정신병자새퀴
-_-;
난 남자다
그래서 왜 그러는지 물어보고싶었다.
쓰레빠 : 혹시 이새퀴 내가 아까 나간건 보고 들어온건 못본거 아냐?
시현 : -_- 그래서 저런짓한건가?
쓰레빠 : 얼마전에도 이랬어?
시현 : ;너 걱정할까봐 말은 안했는데 ;;
쓰레빠 : 아씨 나봐~
순간분노
시현이가 내팔을 잡을 틈도 주지 않은채 문을 열었다.
그리고 밖에서 미친듯이 모질이 짓거리를 하고있는 새끼를 향해 말했다.
쓰레빠 : 뭐하냐 씨;발새끼야?
상대방 : . . -_-;;
쓰레빠 : 뭐하냐고 씨;발년아-_-
상대방 : . . . -_-;
쓰레빠 : 이 개;새끼봐라?
상대방 : -_-;
당황해 하는 기색이 영력했다.
그리고는 곧장 계단으로 존나 뛰어 내려갔다.
나또한 그새퀴 뒤를 쫒아 존나 따라 내려갔다.
시현 : 야 쓰레빠!!어디가!! 야!!야!!
쓰레빠 : 문잠그고있어 따라나오지말고!!
시현 : 야!!야!!
쓰레빠 : 이 귀여운 빠가새퀴 일루 안올래? 눈깔에 오바로크를 심어줄라니까 처 기올라와!!
미친듯이 뛰어내려갔다.
그새끼도 미친듯이 뛰어내려갔다.
미;친놈처럼 보였다.
존나 미,친놈처럼 뛰어내려가더니
발을 접질렸다.
굿乃
-_-씨~익
쓰레빠 : 아놔 이 씨;벌새끼
상대편 : 자,잘못했어요
미친듯이 밟아댔다.
한 20분정도?
-_-;
쓰레빠 : 야이 아놔~ 불편한새끼
상대편 : 죄,죄송해요
쓰레빠 : 너 누구냐고
상대편 : 아,아니 그,그게;
쓰레빠 : 그러니까 누구냐고
상대편 : 얼마전에 그냥 보다가 맘에 들어서..
쓰레빠 : 우리 견혼했거든? 닥치고 앞으로 알짱대면 여물통에 오바로크 꼬쟈버릴라니까 꺼져라
상대편 : -_-; 네네;;
조심스럽게 계단으로 다시 올라갈 무렵
뒤에서 나의 후두부를 사랑스럽게 가격하는 새끼
쓰레빠 : 어억!!
상대편 : 야이 10새야
퍽퍽!!
쓰레빠 : 쿠에에엑 이 추접한새퀴
상대편 : 뒤져새꺄 뒤져뒤져!!
쓰레빠 : 쿠에에엑!! 이 드러운새퀴 당당하게 맞짱까
상대편 : -_-
그래도 지가 맞은게 있어서 그런지
미친듯이 때렸다.
존나 아프다.
-_ㅠ;;
정신없이 처맞고있을무렵
위쪽에서 스리퍼 소리를 내며 힘차게 달려오는 시현이
한손에는 어디서 구했는지 방망이를 동반해 그새퀴를 존나 아프게 때렸다.
시현 : 죽어 죽어!! 왜 우리 애인때려 뒈져새꺄!!
쓰레빠 : 오케이 타치!
나에게 바톤넘어왔다.
이번에는 30분동안때렸다.
너무 많이 때려서 그런지 이새끼 거품물고 기절했다.
-_-;
그래서 우린 그냥 그자리에 놔두고 왔다.
쓰레빠 : 아씨 아퍼
시현 : 봐바 아짜증나
내얼굴에 멍자국을 보며 분노한시현이는
분이 덜풀렸는지 가서 또 때릴려고 했다.
쓰레빠 : 차,참어-_-;
시현 : 놔 놔 그새끼 죽여버릴꺼야
쓰레빠 : -_-;;
시현 : 괜찮어? 많이아퍼?
쓰레빠 : 좀 아프네??^^;;
시현 : 아씨 있어봐
쓰레빠 : -_-; 릴렉스해 그새끼도 나한테 많이 맞았는데
시현 : 으이구
쓰레빠 : 나 우선 좀 씻을께 넌 큰방에서 씻을꺼지?
시현 : 응^^;
쓰레빠 : 알았어^^
그렇게 시현이는 큰방으로갔다.
나도 거실에 있는 욕실로 들어갔다.
-_-
욕실에 들어서 거울을봤다.
존나 부어 오른 얼굴
순간 다시 화가나는건 뭐일까?
그나저나 그새끼는 어떻게 됐나 무쟈게 궁금하다.
하지만
우선은
오늘은 꼭 성공해야된다.
씨~익-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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