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펌]핸드폰 너머 그녀는 므*-_-*훗한 소리를낸다-31-

동사무소실장 작성일 06.03.28 01: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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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시현 : 뭐먹을게없다. 요즘 장 안봤잖아^^

쓰레빠 : -_- 항상 없었잖아

시현 : -_-

쓰레빠 : 있어봐 나갔다올께

시현 : 응^^




요즘 같이 장보러 가는 횟수가 적어서 그런지

냉장고 안이 좀

썰렁했다.

편의점으로 가 맛난것좀사서 요리 솜씨좀 부릴까 혼자 나왔다.




이것저것 골랐다.

오렌지 쥬스는 필수다.

왜냐면 내가 좋아하니까-_-;

이것저것 찬거리 될만한것을 샀다.




존나 신나게 흥얼거리며 집으로 오는길..

왠지모를 스산한 기운을 느꼈다.

아까 그새퀴도 안보여서 그런지 더더욱 그랬다.




혹시 말로만 듣던 스토커 인가?

-_-;

혼자 여러가지 생각하고있을무렵

엘레베이터에 문이 열렸다.






그리고 집에 들어서고

왠지모를 이상한 느낌






쓰레빠 : 시현아





대답없는 시현이




쓰레빠 : 시현아 야 장난하지마!





역시 나 대답없는 시현이

난 방 이곳저곳을 찾았다.

혹시나 ....




생각하기조차 싫은...

개같은 상상

그 스토커 암울하면서 안무섭게 생긴새퀴가 떠올랐다.




쓰레빠 : 야!!이시현!!





급한 마음에 더더욱 큰소리로 불렀다.





시현 : 우악!

쓰레빠 : 우어어어!

시현 : 푸풉!!

쓰레빠 : 야 깜짝놀랬잖아!!

시현 : 풉 귀엽다?

쓰레빠 : 휴~ 걱정했잖아 바보야!!

시현 : -_-;

쓰레빠 : 걱정했잖아 바보야 왜 대답 빨리 안한거야

시현 : 미,미안해 엥...ㅠ.ㅠ




갑작스레 소리 질러서 그런지

당황해 하다 금방 눈물을 글썽거러벼리는 시현이

난 조심스레 시현이를 안아 주었다.




쓰레빠 : 바보야 걱정했잖아

시현 : 미,미안해..흑흑..ㅠ.ㅠ

쓰레빠 : 휴~ 그래도 다행이다

시현 : -_ㅠ




훌쩍거리는 시현이를 달래고

음식을 만들러 주방으로 들어섰다.






띵!동!








시현 : -_-?

쓰레빠 : 왜그래?

시현 : 카메라에 안보여-_-

쓰레빠 : -_- 혹시 그새퀴 아녀?

시현 : 누,누구세요!!






조용했다.

아무런 대답없이 갑작스레 앞에 나타나 서성거리는

밖에서 봤던 우울한새퀴

당황해서 그런지 시현이는 소리쳤다.











시현 : 시,신고한다!! 빨랑 꺼져!!





미친놈처럼 앞에서 쌩쑈를 하는 그 정신병자새퀴

-_-;

난 남자다

그래서 왜 그러는지 물어보고싶었다.




쓰레빠 : 혹시 이새퀴 내가 아까 나간건 보고 들어온건 못본거 아냐?

시현 : -_- 그래서 저런짓한건가?

쓰레빠 : 얼마전에도 이랬어?

시현 : ;너 걱정할까봐 말은 안했는데 ;;

쓰레빠 : 아씨 나봐~




순간분노

시현이가 내팔을 잡을 틈도 주지 않은채 문을 열었다.

그리고 밖에서 미친듯이 모질이 짓거리를 하고있는 새끼를 향해 말했다.












쓰레빠 : 뭐하냐 씨;발새끼야?

상대방 : . . -_-;;

쓰레빠 : 뭐하냐고 씨;발년아-_-

상대방 : . . . -_-;

쓰레빠 : 이 개;새끼봐라?

상대방 : -_-;




당황해 하는 기색이 영력했다.

그리고는 곧장 계단으로 존나 뛰어 내려갔다.

나또한 그새퀴 뒤를 쫒아 존나 따라 내려갔다.






시현 : 야 쓰레빠!!어디가!! 야!!야!!

쓰레빠 : 문잠그고있어 따라나오지말고!!

시현 : 야!!야!!

쓰레빠 : 이 귀여운 빠가새퀴 일루 안올래? 눈깔에 오바로크를 심어줄라니까 처 기올라와!!




미친듯이 뛰어내려갔다.

그새끼도 미친듯이 뛰어내려갔다.

미;친놈처럼 보였다.

존나 미,친놈처럼 뛰어내려가더니

발을 접질렸다.









굿乃

-_-씨~익






쓰레빠 : 아놔 이 씨;벌새끼

상대편 : 자,잘못했어요






미친듯이 밟아댔다.

한 20분정도?

-_-;







쓰레빠 : 야이 아놔~ 불편한새끼

상대편 : 죄,죄송해요

쓰레빠 : 너 누구냐고

상대편 : 아,아니 그,그게;

쓰레빠 : 그러니까 누구냐고

상대편 : 얼마전에 그냥 보다가 맘에 들어서..

쓰레빠 : 우리 견혼했거든? 닥치고 앞으로 알짱대면 여물통에 오바로크 꼬쟈버릴라니까 꺼져라

상대편 : -_-; 네네;;




조심스럽게 계단으로 다시 올라갈 무렵

뒤에서 나의 후두부를 사랑스럽게 가격하는 새끼






쓰레빠 : 어억!!

상대편 : 야이 10새야






퍽퍽!!




쓰레빠 : 쿠에에엑 이 추접한새퀴

상대편 : 뒤져새꺄 뒤져뒤져!!

쓰레빠 : 쿠에에엑!! 이 드러운새퀴 당당하게 맞짱까

상대편 : -_-




그래도 지가 맞은게 있어서 그런지

미친듯이 때렸다.

존나 아프다.

-_ㅠ;;




정신없이 처맞고있을무렵

위쪽에서 스리퍼 소리를 내며 힘차게 달려오는 시현이

한손에는 어디서 구했는지 방망이를 동반해 그새퀴를 존나 아프게 때렸다.




시현 : 죽어 죽어!! 왜 우리 애인때려 뒈져새꺄!!

쓰레빠 : 오케이 타치!






나에게 바톤넘어왔다.

이번에는 30분동안때렸다.

너무 많이 때려서 그런지 이새끼 거품물고 기절했다.

-_-;




그래서 우린 그냥 그자리에 놔두고 왔다.





쓰레빠 : 아씨 아퍼

시현 : 봐바 아짜증나






내얼굴에 멍자국을 보며 분노한시현이는

분이 덜풀렸는지 가서 또 때릴려고 했다.






쓰레빠 : 차,참어-_-;

시현 : 놔 놔 그새끼 죽여버릴꺼야

쓰레빠 : -_-;;

시현 : 괜찮어? 많이아퍼?

쓰레빠 : 좀 아프네??^^;;

시현 : 아씨 있어봐

쓰레빠 : -_-; 릴렉스해 그새끼도 나한테 많이 맞았는데

시현 : 으이구

쓰레빠 : 나 우선 좀 씻을께 넌 큰방에서 씻을꺼지?

시현 : 응^^;

쓰레빠 : 알았어^^




그렇게 시현이는 큰방으로갔다.

나도 거실에 있는 욕실로 들어갔다.

-_-




욕실에 들어서 거울을봤다.

존나 부어 오른 얼굴

순간 다시 화가나는건 뭐일까?

그나저나 그새끼는 어떻게 됐나 무쟈게 궁금하다.




하지만

우선은

오늘은 꼭 성공해야된다.







씨~익-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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