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시도마저 묻혀버린 '엘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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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어중간
'엘릭서'라는 게임을 아시는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한참 국내 PC패키지게임 시장이 무너져갈때쯤, 패키지 게임시장의
기대작이었던 작품입니다.
(당시 패키지게임으로 제작 예정이었던, 붉은보석,그리고 임진록외전등..)
그때 당시 발매 예정으로 되어있던 게임중 가장 큰 기대를 모은 작품은 '붉은보석'이었습니다.
깔끔한 퀄리티의 그래픽에 새로운 시스템(변신모드)등, 또한 멀티플레이에서도 온라인게임을
하는 듯한 재미를 준다며, 게임잡지나 여러 매체에서 장담을 했었기 때문이죠..
그때 '붉은보석'과는 다르지만 개성있는 게임성을 지는 게임으로 기대를 받았던게 임이 바로
엘릭서였습니다. 일반 액션게임처럼(디아블로식RPG)싸우는것 처럼 개발당시 보여졌지만,
전체적인 바탕은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 실제 전투에선 '엘릭서'라는 중요한 인물을 두고,
인물을 활용하는 독특한 방식의 전투시스템이었죠..또 한 인터페이스에서 게임의 스타일상
일반 RTS게임처럼 부대지정이 된다는 장점도 있었죠..하지만,
엘릭서의 장점이라고 누누히 주장하던 '멀티플레이'에서 참신하지만, 다듬어 지지 않은
플레이 방식덕분에.. 그리고 국내게임시장의 몰락과 함께 나타난 게임이기에 실제로
멀티플레이를 하다보면 많은 사람을 만나기란 정말 어려운 게임이었습니다.
(맨날 친구랑 저랑 둘이서만.. 서버를 지킨적도 있었죠..-_-;)
엘릭서를 해보신분이나 보신분이나 아실테지만, 엘릭서는 절대 그래픽이 좋다!! 높은 고 퀄리티
를 자랑하는 게임이다!! 라고 자랑할 만한 게임이 아닙니다. 뭐랄까.. 그때 당시는 디아블로2
의 영향덕분에 액션게임도 높은 고퀄리티, 고사양 그래픽을 위주로 하던 시대였는데..
엘릭서의 그래픽은 256색의 그래픽을 사용한 게임입니다.
물론, 게임을 해보시면 아실테지만.. '이야..이게 256색의 퀼리티란말이야?' 하시겠지만..
사실, 너무 낮은 색채와 도트, 그리고 칙칙한 분위기 덕분에 조금 플레이 하다보면 눈이 아파오는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낮은 사양을 지원하고 낮은 그래픽수준이지만, 그 선에서의
깔끔함을 유지하여 많은 유저들이 즐기게 할려는 의도였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신 발매 게임이
고전게임으로 보일만한 그래픽을 보여준다는건 조금 문제가 있었죠..
엘릭서의 사운드적인 부분도 약간은 어색하며, 조금은 실망을 안겨 주기도 했습니다.
그래픽의 한계덕분인지는 몰라도, 액션게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는 타격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운드마저, 타격의 느낌을 받쳐주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없어보이는 듯한 사운드 덕분에 그렇지 않아도 수준낮아 보이는 그래픽을 더욱더 퇴색시켜버린.. ㅠ_ㅠ;;
마지막으로 엘릭서의 스토리부분은 위에서 말해온 게임내의 다른 부분들에 비해선
높은 점수를 주고싶네요.. 물론, 엘릭서의 스토리가 매우 좋다!! 라는건 아닙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다른 부분들 덕분에 약간 스토리에 집중이 안되는 감도 있지만,
스토리진행상에서 가져오는 어두운 부분이나 중요한 부분들을 다른 외적인 부분들이 받쳐주지
못해 스토리의 인식이 약간은 힘들고,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게이머 스스로가 스토리속으로
빠져든다기 보단, 게임내에서 게이머들을 억지로 끌고 갈려는 느낌을 주는 감이 있었죠..
(뭐, 그렇게 따지면 디아블로도 약간은 그러면이 있지만.. 그건 온라인게임내에서의 퀘스트
진행형식 때문이기에..)그래도 전체적인 세계관이나 인물등이 매우 독특했기 때문에
스토리적인 부분에선 그나마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엘릭서를 플레이 해보신 분들이 있을지 없을지..
사실, 정품구매자를 떠나서, 짱공유등, 당시 와레즈상에서도 엘릭서를
즐기던 유저들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많은 단점을 가졌고, 다른 훌륭한 게임성을 가진 게임들 덕분에 묻혔다곤 하지만,
너무나도 힘없이 외면당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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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리뷰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상하게 전.. 남들이 잘 안하는 게임을 하고싶어
지는지..-_-;(구매 또한 필수인;;) 이참에..;; 걍 비인기 게임 리뷰로 밀고나가버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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