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외국시장의 이상기류: 메이플스토리가 뜨고 있다!

세인트존 작성일 06.01.06 22: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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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상초월


한국에서 초딩게임, 노가다, 캐쉬질도배 등으로 유명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를 모든 분들이 아실 거라 믿습니다. 만일 모른다면 당신은 온라인 게임을 아직 접해보지 않으신 분이라 생각됩니다. 절대 모르실 리가 없죠. 그런데 이 메이플스토리가 엠오닷컴에서 8.0이란 무지막지한 평점을 받고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평점 8.0은 엠오닷컴의 게임리스트에서 10위권입니다. 다옥이나 파이널판타지11, 에버퀘스트 등과 같은 점수죠. -_-;;) 리니지2나 라그나로크는 30위권 밖에서 놀고 있죠.

메이플스토리가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면서 나타난 것이 바로 글로벌 메이플이란 사이트였고 이때부터 엠오닷컴에 등재되었습니다. 그 뒤로 한번의 주춤거림없이 정상을 향해 달려갔으니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는 것도 당연하죠.(8.0이라는 점수는 거품이야!라고 외치는 외국인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황당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를 추정해 보았습니다.

1. 독특한 게임!
외국의 여타 MMORPG와는 다른 횡스크롤 방식의 RPG라는 것이 이득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많은 외국인들이 신선함을 느꼈다고 말합니다.

2. 다양한 연령층의 접속!
사실 다양한 연령층보다는 엠오닷컴 포럼에서도 말하길 YOUNG! 플레이어들이 많다고 하죠. 외국의 다른 MMORPG같은 경우는 그에 따른 배경지식이나 수준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지만 메이플 같은 경우는 그런 것 없이 빠르게 게임 내에서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죠. 이것이 나이 어린 유저들의 접속을 쉽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니 “어이구 버릇없고 개념 없는 초딩들!!!” 하는 것은 외국이나 우리나라나 똑같네요 -_-

3. 부분무료화!
외국에서는 우리나라만큼 그렇게 쉽게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이 어린 유저들이 어떤 유료게임을 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보통 간편한 신용카드를 요구하는데다 신용카드회사가 바보가 아닌 이상 어린아이들에게 카드를 나누어주진 않죠. (특히나 신용거래이라면 우리나라보다 더 철저합니다.) 은행거래라는 것도 (외국에서는 저금이라는 것을 초등학교때부터 중요시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부분은 우리나라가 앞서 있다는 생각도 합니다 -_-;;) 그다지 쉬운 부분이 아닙니다. 부분유료화라는 것이 외국에서도 인기를 얻은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쉬운 접근성과 부분 유료화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틈새시장 공략법!!! 절찬리에 외국시장에서 판매 중입니다~^^

Ps : 외국에서도 불친절한 서비스정신은 똑같군요. 메이플스토리를 나쁘게 보는 댓글에 붙는 첫머리가 Horrible Customer service…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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