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병간호하는 칠순 노모 '가슴 뭉클'

맹츄 작성일 05.11.29 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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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뉴스=이은식 기자) 경기도 안성에 두 아들을 보살피는 72세 김창순 할머니의 사연이 감동과 안타까움을 전해주고 있다.

할머니는 병원과 집을 오가며 뇌졸중을 앓는 두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본다. 매일 두 아들을 데리고 병원과 집을 열심히 오가는 할머니는 벌써 3년전부터 이일을 계속해왔다.

막내아들(송남열·42)은 3년 전 억울하게 사기를 당한 후 큰 충격을 받아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동생의 사기 사건을 수습하며 온갖 고초를 겪어야 했던 둘째 아들(송남선·45)도 1년전 뇌출혈로 쓰러졌다. 그는 동생의 병간호와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막노동으로 고생하던 중 과로로 인한 뇌출혈로 쓰러져 식물인간이 됐다.

두 아들 모두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병원에서 노모의 보살핌을 받고 있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한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할머니는 둘째 아들이 있는 병원과 막내아들이 있는 집을 오가며 두 아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다. 모두가 가망 없다고 말하지만 두 아들의 눈빛과 작은 표정 하나에도 희망을 얻는 김창순 할머니.

두 아들이 언젠가는 반드시 건강하게 일어 설 거라는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김창순 할머니의 사연은 오는 12월 1일 SBS TV에서 방영하는 '순간포착-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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