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주에 글을 쓰고 첫번째 글을 쓰게 되네요. 일주일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어요.
1. 헤어졌다고 다신 돌아오지 않을거 같던 그 사람에게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일요일 새벽 2시쯤에 발신자 표시 제한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아무말이 없더군요 그래서 끊었지만 그녀인줄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화요일날 다시 발신자 표시 제한 번호로 전화가 왔어요..역시 두번 모두 아무말이
들리지 않았지만..결국 통화를 하게 되고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자의 마음은 왜 그런걸까요. 그리고 제 마음은
또 왜 그런건지..그렇게 이악물고 참으면서 싫다 싫다..하다가도 다시 와서 마음을 흔드니 버틸수가 없었습니다.
아직은 제가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나 봐요. 그사람은 저를 사랑해서 다시 연락을 한건지 미련이 남아서 연락을
한건지 잘 모르겠지만..어쨌든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하네요 깨어진 그릇은 다시 붙이기 힘들다는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말이죠 저라는 사람 자체가 마음을 다 주지 말아야지 생각하면서도 어쩔수없이 다 주게 되어버리는
바보같은 사람인것도 알고 있습니다. 주위 친구나 지인들에게 이 이야기는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어요 부모님과
이 글을 봐주시는 짱공유 식구분들만 알고 계시는겁니다..결국 제가 모든 책임을 져야겠죠. 이 만남이 옳은건지
아니면 애초에 받아들이지 말았어야 하는건지는 시간이 알려줄것 같습니다.
2. 저번주 목요일날 이수역에 있는 S.O.T 운동치료연구소에 다녀왔습니다. 친한 친구랑 이야기를 나누던중에
자세 교정이나 이런걸 좀 해보라고 해서 정말 도움이 될까 ? 하는 마음에 가봤는데 흠..간단히 인터넷에 나와있는
여러가지 스트레칭 동작을 1시간정도 가르쳐주고 안받아도 되는 물리치료? 그런걸 해주고 10만원돈을 받더라구요..
정말 평소에 통증을 느끼거나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치료가 되겠지만 뭔가 자신감 없는 제 자세를 교정
하기 위해 방문했던 저로써는 별반 도움이 되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하긴..자신감이 없는 자세, 있는 자세는 전문적인
치료가 문제가 아닌 제 습관의 문제니까요.
3. 사람을 많이 만나보고 싶어요..일적인 부분이 아닌 사람과 사람 마음으로 다가설수 있는 그런 방법..
어떤 방법으로 사람을 만나보는게 좋을까요? 일단 봉사활동 까페, 문화활동 까페에 가입은 했지만 선뜻 만남 약속을
잡지 못하고 있어요. 제 안의 틀을 깨고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많은 용기가 필요 하네요 혹시..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
사람과의 대화에 소극적인 부분을 고치신분이 계시나요 ? 어떤 마음가짐과 어떤 행동으로 그걸 극복하셨죠 ?? 조언을 정말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