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만이가지는공포]-①

후랑셩 작성일 05.05.14 10: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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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ㅋ- 공포에 올라온 글들을 읽다가....



문득..... 제가 체험하게된.... 나름대로... 소름돋는.....



이야기 꺼리가 있어서.... 글한번 적어봅니다....



참고로...제가.... 글솜씨가 ....워낙에 없는지라.....



욕만은..제발..... 그럼.....글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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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1 때 일이다.



막... 중학교의 어린때를 막 벗기고......



어느덧...... 나잇살이 ....조금씩 들어 나는..... 고딩에...입문한 것이였다.



각 중학교에서 올라온... 여럿친구들이......



1학기가 지나고 초창기의 서먹서먹하던....... 어색함은 어느덧 사라지고....



이젠 욕이라는 언어를 입에 달아도 아무렇치도 않는 사이가 되어있었다.



그러다 나의 친구들은



방학이 되고 나서....



여행을 떠나기로 계획 하게되었다.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처음으로 자신의 의지로 떠나는 여행이였기에...



우리 모두들은 흥분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따스히........아니.... 젠장...욕이라도 나올만치의 뜨거운 햇살이 비추던날...




"방학 잘 보내고....... 물에 빠져서....X지랄하지말고..... 푹쉬다 온나"



다소 거칠게 느껴질수있는 남자고등학교에서만 맛 볼수 있는 담임선생의 그 한마디에....



우리의 방학과.... 우리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방학이 시작되고....



바로 다음날...



지리산 조금 가기전인.... 덕산이라는 곳을 가게되었다.



그 곳은 친구 놈의 큰아버님이 계시는 곳이였기에......



친구의 안내?를 받으며.... 무사히 사고 없이......도착하게되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촌이였던...



그 목적지에 도착하기위해서.....



우리는 군장 만큼이나 무거운 짐들을 번갈아 가면서 들어 주었는데......



마치...우리를 비웃기라도 하는냥......



따가운 햇살은...



우리의 정수리를 사정없이...



찔러됬었다....



그정도 상황이였으니.......



도착하자마자..... 숙소앞에....펼쳐진...



에메랄드 빛깔의 개울은........



우리를 유혹하는냥....반짝거렸고........



우리는 짐도 풀기전에.... 전부 ........ 옷을 입은채로 뛰어들었다...



타들어가는 피부에.... 막... 들이되는 칼날같은 물의 온도조차도....



우리에겐 있어서는 낙원이였다.



그렇케 우리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신없이 놀다가.....



어느덧 하나 둘씩 지쳐서....



어둠컴컴해질쯤해서......



숙소로 돌아오게되었다.




숙소의 위치로 말하자면.......




친구의 큰아버님이.....



옛날에 사시던 집이셨는데.......



새로지은집과...



100미터도 채 안되는곳이였다.



뿐만아니라.... 막 산으로 올라가는 입구쪽에 위치한....... 집이였기에....



풍수지리적으로는.... 정말 좋은 집이였을지도 모른다.




여하튼....



그렇케 놀다가 우린 숙소로 들어와서....



다 뻗어 버리게 되었다......



모두들......지쳐서..... 누워있을 당시.....



당시 장난기가 많았던 나였기에......



시간도......자정이.....다가왔기에.....




내가 제안 하나를 했다.




" 야~ 우리.... 담력훈련 한번하자!!"




"머라노..... 밥이나...먹자..."




"아C발...... 니는 아까도 쳐묵었다이가...내보다 더 쳐묵노"




"................."





"그러면.... 우리 콜라(동전던지기)해서.... 지는 팀이.... 저기 산에 올라갓다오기하자....."





"ㅋㅋㅋ- 느그 나중에 딴소리 하지마라....ㅋㄷ"




그렇케 우린...일종의 우리시대?의 낙이였던... 콜라로.....




결국은.... 담력훈련의 유무와...선택권?을 결정하게 되었다....





워낙에...... 많이하던 짓이라서.... 게임의 결과는 우리팀의 완승!!




이때 총 인원이 5명이였는데......




한놈은 참여를 안해서.....진 팀의 2명이 산으로 갓다 오기로했다........




-_-그렇케 결정이 나고 담력훈련?을 떠나보내고 난지....채...10분이 안되서...




그들은.... 다시 숙소로.... 무엇이라도 본냥...뛰쳐들어왔다.




"C발.....졸라무섭다....졸라무섭다......!!"




"ㅋㅋ 싸나이가 되가지고 그것도 못하나....ㅋㅋ"



"C발...니가 가바라..."



"시른데.....-_-;;;;"



ㅡ_ㅡ 그러다 결국우리는..... 다소 .....철지난...귀신이야기들을 하며....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러다.... 문득 그날은....



내가 머에.... 씌였었는지도 모르겟다.....




"야....... 친구야......-_-;; 혹시.... 요 근처에...폐가있제......"




"어..... 니 그거 우케 아는데?"




"아니...그냥......."




솔직히.....말하자면.... 처음에 의도는.....



촌 지역은.... 하나쯤은.... 폐가가 있기마련이라서.....그냥...떠본 말이였다.......



-_-다만.....문제는...그것이아니였다......




나도 모르게...문득 이런 말이 나왔다.....




"그 폐가....... 불나서.... 그렇케 된거제...."




"........................"





"왜 아니가>????"





"야...석두.... 니 어떻케 알았는데....?"





순가....내 자신도 놀랐다.... 모르겠다....이날만큼은....




일종의 신기라고 해야 하나?



내 머리속에....... 그려지는.... 그림들을 내 나름대로.....



해석해서.... 말한거였는데....




어느덧... 아이들은.... 나에게 집중 하기 시작했다.





"몰라..... 내한테... 신기 있는 갑다...."




"C발 .... 니 장난 치지마라..... 니 혹시 아침에..... 폐가가본거 아이가?"





무슨소리인지.... 아침부터 알다시피 너희랑 쭉같이 있었는데......




내말을 못 믿는건가??





"야.... 너희 들은 안보이나.......??"





" 머가 C발놈아....."





"저기..... 아까부터...쳐다보고 있는 저 여자아이..............."




"꺄아............!!"




내말에... 어느정도 빠져있던 아이들은.... 고추달고 태어났다는 놈들이....




비명까지 질러됬다.



"C발...석두... 니진짜 귀신 이야기 잘하네......"



"어? 어..... "




근데.... 친구들은 모른다.....




난.... 정말 보인다......




커텐뒤에...... 빼꼼이....... 얼굴을 내밀고있는.......어린여자아이를......




옷 색깔까지는 보이지 않치만......



형태는 기억한다.....



정말...커텐에... 몸과 얼굴 전체의 딱 반만 가리고서는.....



내 쪽을 주시하는.....아니..정확히 말하면....



무표정의 얼굴로..... 허공을 바라본다고 해야하나?



나는 한번더 아이들에게 말했다...




"야... 진짜 느그 안보이나? 저 여자아이.....;;"



"야...됫다.....이제 그만하자... 지혼자 생쑈 하고 있노........"




진짜 안보이는 건가?? 역시...내가 만들어낸 일종의 환상인가??/



근데 머지... 이....소름은.......;;



C발.....



"야야... 석두 니진짜....무서웠다.....ㅋㅋ"



"그건 그렇코 오늘은 피곤하닌까....자자....."



우린....자기 위해서....불을껏다......



그러나..... 나에겐.... 아직도... 아니 아까보다...더 뚜렷한 무언가를....



볼수있었다....



내..상상일 뿐일.... 그 형상과.......



머리속에 그려지는....



그집의 외형상구조와...내형상...구조.....



빨간 벽돌로...된.....아기자기한집.......;;


깨져버린....창문들.........


......
.
.
.
.
.
.


다음날..... 어제의 피로로 다들... 곤히 잣다가....



해가 거의 중천에 떠서야... 일어나 버렸다.......




"ㅋㅋ 와...어젠..석두땜에... 무서워 죽는줄 알았다....ㅋㅋ"




"와...ㅋㅋ 내가....그집 모양까지 말해주리....색깔하고??ㅋ"



"야.... 지랄 하지마라..... 어디서....대충 찍어서 맞춘게....ㅋㅋ"



"ㅋㅋㅋ"



그렇케 어쨋든.... 아침을 맞이한 .....우리는.....



어제 저녁에....물에 쩔어 널어 놓았던..... 옷들을..........



거둬내기위해.......옥상에 올라가게 되었다.



그런데....



난..... 거기서.... 내눈을 의심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옥상에서... 보이는...... 마을의 전경....



그리고...

.
.
.
.


분명...어제 내가 보았던.......집이다.........



똑같다...... 아니 분위기 자체가 완전....그집이다.....



"야야야야야.........혹시.....그 폐가가 ....저집이가??"




"어.....ㅋㅋ 역시 니...밧네..... 그러닌까 어제 그런 소리하지...."




아니...난 저집 처음본다.............




"진짜 저집이가........."




"아...그래... 왜...가볼라고??ㅋㅋ 물놀이나 하러 가자..."




똑같다.... 빨간 벽돌에....




어제 상상했던.........




우연일까?




난..... 찝찝한.....기분을 뒤로 한채......



어느덧... 언제 그랬냐며....... 다시금...친구들이랑.... 뛰어 놀고있었다.



그러다.... 우리가..... 집으로 귀가하기로 한 날이 되었다....



그날 따라.... 아이들이....모두...피곤했던지......;;



하나둘씩....낮잠을 자기 시작했고......



그들을 깨우려던.... 나도....



피곤에...지쳐.... 잠이 들었다.... 스르르... 조심히....








짖은... 연기속에... 여자아이.....


어제...보았던 여자아이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날 주시하는것 같지만....


초점은 없다......


그녀가...다가온다....서서히.....

.
.
.
.


"야~"



"...헉........"



"와.... 자면서....멀그레 ....식은 땀을 흘리노?????"



"..............."



"야.... 오늘 몬 갈껏....같다......"




"쿵!!!!!"




깨어난 나는 밖에서나는 소리에 깜작 놀랬다. 나뿐만이 아니였다.....



그렇케 화창하던... 날씨는......



어느덧.... 잿빛하늘에.....



억수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그소리는..... 우리 바로 옆 나무에 번개가 치면서 나는 소리였다.



아마 태어나서.... 그렇케 가까이서 치는 번개는 처음 봤으리라 본다.



여하튼...



그리하여...우리는 숙소를 옮겨...



친구의 큰아범님댁에.....



하루 묵게 되었다.




그러다.....문득 나온....폐가 이야기......




난..... 큰아버님의 말을 잊을수가 없다......





"ㅋㅋ 느그 모리제.... 작년 이맘때였을끼다.....


저기...위쪽에..... 폐가 있제..... 느그 가밧나???"


"..................."


"그서.... 가족이 살았었는데.... 느그보다...쫌 나이 작았나...?


여하튼...여자아이 하나 죽었었다이가.....ㅋ"



"............................."



우리는.... 모두들.... 멍하니...... 서로를 쳐다볼수밖에 없었다.


내가 본건 머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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