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2070년 -
세상은 종말을 맞고있다 .
현재 이름모를 바이러스가 퍼져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좀비]라 불리는 존재가 되어
사람들을 학살하게 되며 , 인육을 즐기게 된다.
그 바이러스는 이미
전세계에 퍼져 인구의 80%는 이미 인간으로서의
자아를 상실한채 오직 인육을 좋아하고 , 학살을 즐기는
그런 존재가 되어있다 .
" 크윽 .. "
눈을 떠보니 집이다 .
그러나 집이라고 할수는 없을것 같다 .
온 집안에 남아있는 혈흔 ..
그리고 .. 가족들의 시체 ..
" 여기서 빨리 달아나야겠어 .. "
[ 쿵 !! ]
" .. 뭐지? "
[ 쿵 !! ]
살짝 문구멍으로 들여다봤다 .
" !? "
그순간 , 나는 경악할수밖에 없었다 .
문밖에는 충혈된 눈과 썩어 문드러진 피부를 가진
인간들이 문을 두드리고있었던 것이다 .
그리고 문밖에선 기묘한 소리가 울려퍼지고있다 .
" 그르르.. "
그때 , 구석에 쳐박혀있던 라디오에서 소리가 들린다 .
[ 정확히 3시간 52분후 이지역에 핵을 투여하겠으니 생존자는 대피 하시기 바랍니다 ]
" 핵 ..? "
[ 빠지직 ]
문이 부숴졌다 ..
다행히 그 인간들은 그다지 빠르지 않았다 .
아니 , 이제부턴 인간이라고 칭하지 않고 ,
단순히 [좀비]라고 칭하겠다.
그 좀비들이 우리 가족의 시체로 가고있다 .
" 우득.. 우드득.. 찌익.. "
" !? "
가족의 시체를 먹고있다 .
금새 가족을 다 먹어버린 그 좀비들은
서서히 내쪽으로 걸어오고있다 .
[ 달아나야돼 .. ]
하지만 발이떨어지지 않았다 .
더이상 도망갈곳이 없었다 .
서서히 내쪽으로 오고있다 .
내 팔을 붙잡는다 ..
[ 큭 !! ]
엄청난 통증이 밀려온다 ..
내 팔이 잘려나간다 ..
피가 흐른다 ..
그리고 .. 잘려나간 내 머리가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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